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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총련등 15개단체 반전문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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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injok@minjok.c… 작성일01-11-07 00:00 조회1,57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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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보복공격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7일(토) 늦은 1시부터 종로 젊음의 거리에서는 `반전평화통일 거리문화제`(이하 문화제)가 진행됐다.

421411_203221.gif그림공장과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이하 한총련) 등 15개의 단체가 공동주최한 이번 행사는 `미국의 보복전쟁 반대, 한반도의 평화를 위협하는 주한미군의 존재, 6·15남북 공동선언 이행` 등을 주제로 열렸다.

토요일 오후 종로에 나온 시민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 이번 행사에서 `미국과 전쟁사진전`은 미국의 전쟁역사를 표현 했고, `주한미군과 한반도 사진전`은 주한미군의 한반도에 주둔하며 일으킨 강간, 살인, 폭행 등의 범죄를 담았다.

특히 주한미군인 케네스 리 마클 3세에게 무참히 강간, 살해당한 윤금이 누이의 사진은 보는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본 이정화(회사원·29) 씨는 "겉으로는 민주주의와 자유를 사랑하는 미국이 전쟁과 학살을 즐기는 내면을 드러낸 사진"이라며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보복공격 또한 독선적인 미국의 내면을 보여준다"고 말해 `학살자` 미국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를 높혔다.

이 사진들을 본 대다수의 시민들은 미국의 `실상`에 놀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 사진전을 본 김유진(고등학생·18) 군은 "그 동안 미국에 대해 우호적인 입장이었다. 하지만 이 사진을 보니 하루빨리 주한미군이 철수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며 사진전을 본 후 바뀐 자신의 `미국관`에 대해 말했다.

`분단과 평화 사진전`은 2차대전이 끝난 후 `동북아시아의 화약고`로 전락한 한반도의 현실을 사진으로 나타냈으며 `한반도 통일염원 사진전`은 6·15남복공동선언 발표이후 불어온 한반도의 통일 열기를 지난 8월 평양에서 진행된 `통일대축전`의 사진 전시을 통해 한반도의 통일을 염원했다.

한총련 출범식이나 통일대축전의 무대 걸개그림을 그려 유명한 그림공장이 제작한 `반전 평화통일 예술 작품전`이 진행됐다. 한국전쟁 당시 노근리 쌍굴 다리에서 미군에 의해 자행된 양민학살과 거창에서 학살당한 젖먹이의 공포를 그림으로 나타냈다. 이러한 전시회 이외에도 학생 노래패와 율동패, 풍물패의 거리공연이 진행됐다.

또한 민주노동당 학생위원회 소속 `다함께`는 `부시`와 `오 사마 빈 라덴`을 형상화한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반전평화`를 호소했다. `빈 라덴`으로 분장한 성지훈(한양대·2) 군은 "미국은 자국의 이해관계에 매어 약소국을 침략하고 있다"며 "이번 기회에 미국은 MD체제를 구축할 것이며 지금 전쟁을 반대하지 않으면 미국의 제국주의적 학살에 전세계는 무너질 것"을 우려하며 "미국반대는 청년학생의 의무"임을 당부했다.

이번 문화제의 기획을 맡은 정진우 군은 "미국테러에 대해 아프가니스탄이 했다는 근거 없이 미국의 보복공격은 철회해야 한다"며 "파병을 지원하는 것은 6·15 남북공동선언을 위반하는 것으로 파병방침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늦은 6시부터는 `조국과 청춘`, `우리나라` 등 노래패의 공연과 전쟁반대 영상물이 상영됐다. (한신대 박경희 기자 kingb1982@dreamwiz.com)

[출처:유뉴스 2001-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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