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nt color=red>평화시위장서 인디언 대표 대담</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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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injok@minjok.c… 작성일01-11-06 00:00 조회1,51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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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27일 반전평화시위장에는 미국의 원주민인 인디언들 15명이 참가했다. 인디언 어린이들, 인디언 숙녀들, 인디언 청년, 인디언 어른들이 참가했다. 이들은 아스텍 인디언 트라이브(부족)촌에 사는 인디언들이라고 소개한다.
이들의 대표라고 하는 파스델피 와우테노씨(59, 사진 오른쪽 인물)는 인디언 복장을 하고 시위장에 나타나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친교하기에 바쁘다. 인디언 대표는 공연준비로 바쁜가운데도 필자에게 간단한 대담시간을 준다.
(질문)평화시위장에 나온 동기는 무엇입니까?
(응답)저희들은 무고한 사람들을 죽이는 전쟁은 싫어합니다. 그래서 미국의 아프간 전쟁을 반대하는 시위에 나오기로 결정하고 오늘 참석하였습니다.
(질문)지금 미국에는 원주민인 인디언들이 얼마나 생존하고 있습니까?
(응답)대략 1천만명 가량됩니다.
(질문)콜럼버스가 미대륙을 침략하던 시기가 1492년으로 기억하고 있고 그 이후 이 대륙을 침략한 백인들이 수없이 많은 인디언들을 살육했다고 알고 있는데 그동안 학살된 인디언들은 얼마나 되는지 말씀해 줄수 있습니까?
(응답)글세요.(잠시 생각에 잠기더디...) 말할 수 없이 많습니다. 콜럼버스가 우리 대륙에 온 싯점으로 4백18년(1492 ~ 1910)동안 1천7백만명의 우리 조상들을 학살했습니다. 1492년부터 1539년사이에 8백만명, 1540년부터 1700년 사이에 5백만명이 학살되고 나머지 4백만명이 1700년부터 1910년사이에 살해되었습니다.
기자는 더 이상 질문할 수 없었다. 백인들은 콜럼버스 날이라고 국가공휴일로 만들어 즐기지만 이들 인디언들은 콜럼버스 데이라는 공휴일에 시위를 하는 이들의 심정을 읽는 기회가 됐다. 이들은 이날 평화시위장 공연장 뒤에서 준비하면서 우리나라에서 보는 질그릇 용기에 향불(?)같은 것을 붙여 놓고 연기가 모락모락나오게 하면서 준비도 하고 공연할 땐 그 용기를 무대장 앞에 옮겨 놓는 모습을 관찰했다. 학살된 영령들에 대한 추모로 이런 습관을 가져왔다는 것을 알게 됐다.
[민족통신 노 길남 편집인 minjok@minjok.com 2001-10-27]

(질문)평화시위장에 나온 동기는 무엇입니까?
(응답)저희들은 무고한 사람들을 죽이는 전쟁은 싫어합니다. 그래서 미국의 아프간 전쟁을 반대하는 시위에 나오기로 결정하고 오늘 참석하였습니다.
(질문)지금 미국에는 원주민인 인디언들이 얼마나 생존하고 있습니까?
(응답)대략 1천만명 가량됩니다.
(질문)콜럼버스가 미대륙을 침략하던 시기가 1492년으로 기억하고 있고 그 이후 이 대륙을 침략한 백인들이 수없이 많은 인디언들을 살육했다고 알고 있는데 그동안 학살된 인디언들은 얼마나 되는지 말씀해 줄수 있습니까?
(응답)글세요.(잠시 생각에 잠기더디...) 말할 수 없이 많습니다. 콜럼버스가 우리 대륙에 온 싯점으로 4백18년(1492 ~ 1910)동안 1천7백만명의 우리 조상들을 학살했습니다. 1492년부터 1539년사이에 8백만명, 1540년부터 1700년 사이에 5백만명이 학살되고 나머지 4백만명이 1700년부터 1910년사이에 살해되었습니다.
기자는 더 이상 질문할 수 없었다. 백인들은 콜럼버스 날이라고 국가공휴일로 만들어 즐기지만 이들 인디언들은 콜럼버스 데이라는 공휴일에 시위를 하는 이들의 심정을 읽는 기회가 됐다. 이들은 이날 평화시위장 공연장 뒤에서 준비하면서 우리나라에서 보는 질그릇 용기에 향불(?)같은 것을 붙여 놓고 연기가 모락모락나오게 하면서 준비도 하고 공연할 땐 그 용기를 무대장 앞에 옮겨 놓는 모습을 관찰했다. 학살된 영령들에 대한 추모로 이런 습관을 가져왔다는 것을 알게 됐다.
[민족통신 노 길남 편집인 minjok@minjok.com 2001-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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