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성 박사 방한중 1인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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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injok@minjok.c… 작성일01-11-03 00:00 조회1,56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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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이며 미주민주운동의 원로였던 고 김상돈 선생의 사위인 김 용성 박사가 박정희 기념관건립 반대운동에 나섰다. 김박사는 최근 한국을 방문하고 시청 앞에서 <박정희기념관 건립반대> 계주식 1인시위를 벌여 국내 관계부문 운동권에 화제를 모았다.
지난 8일 박정희기념관반대국민연대(이관복 상임공동대표)가 주최하는 1인시위 현장에 미주대표로 참가하여 금년 2월13일부터 시작된 일인시위이래 1백52번째로 참여하여 박정희 군사독재에 대한 반대의 뜻을 과시했다.
이에 대해 대한매일 신문 9일자도 김용성씨에 대해 관심을 갖고 사진과 함께 크게 보도했다. 이 신문 보도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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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동포 힘모아 막아낼것”
“민주주의를 말살하고 인권을 탄압한 박정희 전 대통령의 기념관건립은 역사적으로나 후세교육 차원에서나 결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국내에서 힘이 모자라면 미주지역 동포들의 힘을 모아서라도 반드시 막을 겁니다.”
군사독재정권 시절 미국에서 오랫동안 한국의 민주화를 위해 활동해온 재미 인권운동가이자 의학박사인 김용성(金容成·73·사진) 미주민주동지회 의장이 8일 서울시청 앞에서 계속되고 있는 ‘박정희기념관 건립반대’ 릴레이 1인시위에 참여했다. 이날 시위는 박정희기념관반대국민연대(상임공동대표 이관복)이 지난 2월 13일부터 시작한 이래 152회째로, 김씨는 이 단체의 미주지역 대표자격으로 참여했다.
김씨가 이 운동에 나서게 된 데는 오랜 민주화운동의 ‘인연’ 때문이다.1928년 전북 전주 태생으로 49년 미국으로 건너가 노스웨스턴 대학·미네소타 의과대학 등을 마치고 심장외과 전문의로 활동해오던 김씨는 위스콘신대·일리노이대 등에서 외과학 교수(1965∼70)를 지냈다.61년 박정희가 군사쿠데타로 집권한 뒤 한국의 인권상황이 악화되자 김씨는 미주지역내 동지들과 함께 한국의 민주화를 위해 활동해왔다. 이런 연유로 70년대 한동안 그는 고국방문이 금지됐으며,80년 5·18사건 당시 미주 장로교 총회의 특사자격으로 한국으로 실태조사를 왔다가 출국직전 김포공항에서 체포돼 조사를 받기도 했다.
김씨에 따르면, 현재 미국 내에는 LA, 시애틀, 시카고, 보스톤, 뉴욕, 포틀랜드 등 10여 곳에 박정희기념관반대를 위한 미주동포들의 모임이 결성돼 있다. 2공 시절 초대 민선 서울시장을 지낸 김상돈(金相敦·작고)씨의 사위이기도 한 김씨는 각종 모임에 참석한 뒤 16일 출국할 예정이다. 정운현기자 jwh59@kdaily.com [출처:대한매일 2001년 10월 9일]
지난 8일 박정희기념관반대국민연대(이관복 상임공동대표)가 주최하는 1인시위 현장에 미주대표로 참가하여 금년 2월13일부터 시작된 일인시위이래 1백52번째로 참여하여 박정희 군사독재에 대한 반대의 뜻을 과시했다.
이에 대해 대한매일 신문 9일자도 김용성씨에 대해 관심을 갖고 사진과 함께 크게 보도했다. 이 신문 보도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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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동포 힘모아 막아낼것”

군사독재정권 시절 미국에서 오랫동안 한국의 민주화를 위해 활동해온 재미 인권운동가이자 의학박사인 김용성(金容成·73·사진) 미주민주동지회 의장이 8일 서울시청 앞에서 계속되고 있는 ‘박정희기념관 건립반대’ 릴레이 1인시위에 참여했다. 이날 시위는 박정희기념관반대국민연대(상임공동대표 이관복)이 지난 2월 13일부터 시작한 이래 152회째로, 김씨는 이 단체의 미주지역 대표자격으로 참여했다.
김씨가 이 운동에 나서게 된 데는 오랜 민주화운동의 ‘인연’ 때문이다.1928년 전북 전주 태생으로 49년 미국으로 건너가 노스웨스턴 대학·미네소타 의과대학 등을 마치고 심장외과 전문의로 활동해오던 김씨는 위스콘신대·일리노이대 등에서 외과학 교수(1965∼70)를 지냈다.61년 박정희가 군사쿠데타로 집권한 뒤 한국의 인권상황이 악화되자 김씨는 미주지역내 동지들과 함께 한국의 민주화를 위해 활동해왔다. 이런 연유로 70년대 한동안 그는 고국방문이 금지됐으며,80년 5·18사건 당시 미주 장로교 총회의 특사자격으로 한국으로 실태조사를 왔다가 출국직전 김포공항에서 체포돼 조사를 받기도 했다.
김씨에 따르면, 현재 미국 내에는 LA, 시애틀, 시카고, 보스톤, 뉴욕, 포틀랜드 등 10여 곳에 박정희기념관반대를 위한 미주동포들의 모임이 결성돼 있다. 2공 시절 초대 민선 서울시장을 지낸 김상돈(金相敦·작고)씨의 사위이기도 한 김씨는 각종 모임에 참석한 뒤 16일 출국할 예정이다. 정운현기자 jwh59@kdaily.com [출처:대한매일 2001년 10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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