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nt color=red>미국의 미래는 민초에게 달려</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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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희 작성일01-12-03 00:00 조회1,48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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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남가주 한인노동상담소에서 열린 미국 평화운동단체 A.N.S.W.E.R.(Act Now to Stop the War & End Racism)주최 평화포름에서 발표된 래리 홈스씨의 강연내용을 사진과 함께 보도한다[민족통신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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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내 평화운동단체 A.N.S.W.E.R.(Act Now to Stop the War & End Racism)의 간사인 래리 홈스(Larry Holmes)는 30일 남가주 한인노동상담소에서 열린 평화포름에서 9.11참사 이후 미국의 미래는 정계, 재계의 소수가 아닌 다수 민초들의 각성과 행동에 달려있는 것이 분명해졌으며, 지구촌 국제연대가 절실히 필요한 시대라고 역설했다.
국제행동센터(International Action Center)와 A.N.S.W.E.R의 공동주최로 열린 이날 포름에서 그는 아프간 전쟁의 주요동기는 전세계 석유매장량의 2/3을 보유하고 있는 중동지역을 완전 장악하려는 경제적 동기 이외에도 9.11참사로 인해 실추된 미국의 제국적 위상을 회복하려는 심리적인 원인이 크게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9.11참사로 세계역사의 축이 흔들렸다고 본 래리 홈스는 현재 미국의 정치인들은 소속당에 상관없이 모두 전쟁을 원하고 있으므로 미국의 민초들은 미국의 제국주의에 항거하는 다른 나라들의 주체적인 양심세력과 힘을 합쳐 인류공동체의 새로운 미래를 실현해야한다고 열정적으로 말했다.
베트남전이 일어났던 60년대부터 반전평화운동에 일생을 받쳐온 그는 부쉬정부가 뉴스 미디아를 장악하고 일반여론을 철저히 조작하고 있으나 미국내를 비롯하여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반제반전평화운동의 역사적 대세를 결코 막지 못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9.11참사 80일을 맞는 이날 래리홈스는 이번 전쟁 때문에 여성, 소수민족, 이민자등 미국내 약자들과 저소득층이 현재 제일 큰 경제적 타격을 받고 있으며, 부쉬정부는 무고한 타국시민의 생명을 빼았으며 전쟁에 드는 막대한 경비를 자국내의 실업자구제, 주택난등 사회복지정책에 돌려야한다고 비판했다.
지난 10월 미국내 실업률은 1980년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되어 있다.
또 아프간 전쟁 이후 미국경제는 지난 30년이래 가장 침체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이와 관련 래리 홈스는 경기침체가 미국노동자들의 다수를 차지하는 이민자들에게 위축감을 조성, 평화운동에 악재가 되고 있어 나라 안팎에서 전쟁이 일어난 판국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9.11참사 이후 미국내에 급격히 나타난 인종주의적 반이민 물결의 일환으로 FBI가 대학관리들에게 아랍권대학생들에 관한 신상정보를 요구하고 있다고 밝히며 미국은 1953년의 멕카디선풍시대로 돌아간 것 같다고 비교했다.
한편, 래리 홈스의 강연에 앞서 남가주 한인노동상담소의 리스 선우는 최근 동상담소가 LA 한인타운내 아씨마켓 종업원들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이민자노동조합 결성의 난관을 소개했다.
리즈 선우는 전쟁이라는 상황을 악용하여 업주들이 종업원들에게 심리적 압박감을 조성하고 있으며, 이런 때일수록 커뮤니티, 소수민족, 종교단체, 개인등 다양한 힘들의 연대와 후원이 요청된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동양계, 백인, 흑인, 라틴계, 혼혈계등 다양한 얼굴로 이루어져 있엇다.
질의응답 시간에 참석자들은 고등학교까지 퍼지고 있는 미국내 반전운동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로버트 워라스(Robert Wallace)가 인터넷을 이용하여 대학캠퍼스에서 벌린 반전운동의 경험담을 들려주기도 했다. 그는 미국, 영국, 아프리카에 있는 대학생들과 이 메일로 서신을 교환 1월초 56시간 동안 세계대학생들과 공동단식투쟁을 벌였다고 했다.
중년의 한 흑인여성참석자는 미군들의 대부분은 가난하고 소외된 집안의 자식들인데, 전쟁중 목숨을 잃는 이들은 바로 이들이라고 울먹이며 세계평화를 호소하기도 했다.
minjok@minj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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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내 평화운동단체 A.N.S.W.E.R.(Act Now to Stop the War & End Racism)의 간사인 래리 홈스(Larry Holmes)는 30일 남가주 한인노동상담소에서 열린 평화포름에서 9.11참사 이후 미국의 미래는 정계, 재계의 소수가 아닌 다수 민초들의 각성과 행동에 달려있는 것이 분명해졌으며, 지구촌 국제연대가 절실히 필요한 시대라고 역설했다.

9.11참사로 세계역사의 축이 흔들렸다고 본 래리 홈스는 현재 미국의 정치인들은 소속당에 상관없이 모두 전쟁을 원하고 있으므로 미국의 민초들은 미국의 제국주의에 항거하는 다른 나라들의 주체적인 양심세력과 힘을 합쳐 인류공동체의 새로운 미래를 실현해야한다고 열정적으로 말했다.
베트남전이 일어났던 60년대부터 반전평화운동에 일생을 받쳐온 그는 부쉬정부가 뉴스 미디아를 장악하고 일반여론을 철저히 조작하고 있으나 미국내를 비롯하여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반제반전평화운동의 역사적 대세를 결코 막지 못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9.11참사 80일을 맞는 이날 래리홈스는 이번 전쟁 때문에 여성, 소수민족, 이민자등 미국내 약자들과 저소득층이 현재 제일 큰 경제적 타격을 받고 있으며, 부쉬정부는 무고한 타국시민의 생명을 빼았으며 전쟁에 드는 막대한 경비를 자국내의 실업자구제, 주택난등 사회복지정책에 돌려야한다고 비판했다.

또 아프간 전쟁 이후 미국경제는 지난 30년이래 가장 침체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이와 관련 래리 홈스는 경기침체가 미국노동자들의 다수를 차지하는 이민자들에게 위축감을 조성, 평화운동에 악재가 되고 있어 나라 안팎에서 전쟁이 일어난 판국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9.11참사 이후 미국내에 급격히 나타난 인종주의적 반이민 물결의 일환으로 FBI가 대학관리들에게 아랍권대학생들에 관한 신상정보를 요구하고 있다고 밝히며 미국은 1953년의 멕카디선풍시대로 돌아간 것 같다고 비교했다.
한편, 래리 홈스의 강연에 앞서 남가주 한인노동상담소의 리스 선우는 최근 동상담소가 LA 한인타운내 아씨마켓 종업원들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이민자노동조합 결성의 난관을 소개했다.
리즈 선우는 전쟁이라는 상황을 악용하여 업주들이 종업원들에게 심리적 압박감을 조성하고 있으며, 이런 때일수록 커뮤니티, 소수민족, 종교단체, 개인등 다양한 힘들의 연대와 후원이 요청된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동양계, 백인, 흑인, 라틴계, 혼혈계등 다양한 얼굴로 이루어져 있엇다.
질의응답 시간에 참석자들은 고등학교까지 퍼지고 있는 미국내 반전운동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로버트 워라스(Robert Wallace)가 인터넷을 이용하여 대학캠퍼스에서 벌린 반전운동의 경험담을 들려주기도 했다. 그는 미국, 영국, 아프리카에 있는 대학생들과 이 메일로 서신을 교환 1월초 56시간 동안 세계대학생들과 공동단식투쟁을 벌였다고 했다.
중년의 한 흑인여성참석자는 미군들의 대부분은 가난하고 소외된 집안의 자식들인데, 전쟁중 목숨을 잃는 이들은 바로 이들이라고 울먹이며 세계평화를 호소하기도 했다.
minjok@minj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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