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관계평가와 과제"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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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injok@minjok.c… 작성일01-12-09 00:00 조회1,45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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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관계가 다시 경색의 국면에 처한 상황에서 현 시점의 남북 관계 타개를 위해서는 북한이 反 테러 대상에서 배제되도록 하는 것과 대북 경제협력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와 국회 평화통일포럼이 28일 오후 2시 세종문화회관 컨퍼런스 홀에서 개최한 `2001년 남북관계의 평가와 과제`라는 정책포럼에서 서동만(상지대) 교수는 이같이 주장하고 남북관계는 대화의 모멘텀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치.군사분야 평가와 과제`로 주제발표에 나선 서동만 교수는 6차 장관급 회담에서 북한은 남한의 대북 경제지원을 촉구하는 자세를 굽히지 않는 한편 테러 참사가 미칠 영향을 차단시키려는 의도를 가지고 회담에 임한 것으로 추측했다.
따라서 현 시점의 남북관계 경색국면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금강산 관광 문제를 원만히 마무리짓고 다음으로 남북협력은 전력 분야로 이어질 수 있어야 한다고 서 교수는 주장했다.
또한 서동만 교수는 북측이 우려하고 있는 한미일 간의 대북 테러 공조 가능성을 해소시키는 조건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김대중 대통령의 민주당 총재직 사임에 대해서는 "남북 관계를 정권 재창출 문제와 분리시켜 민족적 견지에서 초당적인 입지를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김원웅(한나라당) 의원, 전인영(서울대) 교수, 백학순(세종연구소) 연구위원의 토론이 있었다.
1부 토론에 이어 2부에서 김귀옥(경남대 북한대학원) 교수는 `사회.문화분야 평가와 과제`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교류 자체가 통일을 위한 충분조건은 아니지만 50년 이상 분단된 한반도에서는 필요조건이라고 규정하고 최근 활성화된 민간교류를 수치를 들어 자세히 설명하는 한편 남북교류 실무자들과의 심층면담을 통해 교류과정에서의 구체적 문제점들을 검토했다.
그 결론으로 김 교수는 서로의 차이와 다름을 인정하는 가운데 상호이해를 통해 새로운 정체성을 형성하는 민족주의를 실현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교류를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2부 토론에는 유재건(민주당) 의원, 조한범(통일연구원) 연구위원, 이승환(민화협) 사무처장이 토론자로 참여했다.송정미 기자(jmsong@tongilnews.com)
[출처:통일뉴스 2001-11-28]

`정치.군사분야 평가와 과제`로 주제발표에 나선 서동만 교수는 6차 장관급 회담에서 북한은 남한의 대북 경제지원을 촉구하는 자세를 굽히지 않는 한편 테러 참사가 미칠 영향을 차단시키려는 의도를 가지고 회담에 임한 것으로 추측했다.
따라서 현 시점의 남북관계 경색국면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금강산 관광 문제를 원만히 마무리짓고 다음으로 남북협력은 전력 분야로 이어질 수 있어야 한다고 서 교수는 주장했다.
또한 서동만 교수는 북측이 우려하고 있는 한미일 간의 대북 테러 공조 가능성을 해소시키는 조건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김대중 대통령의 민주당 총재직 사임에 대해서는 "남북 관계를 정권 재창출 문제와 분리시켜 민족적 견지에서 초당적인 입지를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김원웅(한나라당) 의원, 전인영(서울대) 교수, 백학순(세종연구소) 연구위원의 토론이 있었다.
1부 토론에 이어 2부에서 김귀옥(경남대 북한대학원) 교수는 `사회.문화분야 평가와 과제`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교류 자체가 통일을 위한 충분조건은 아니지만 50년 이상 분단된 한반도에서는 필요조건이라고 규정하고 최근 활성화된 민간교류를 수치를 들어 자세히 설명하는 한편 남북교류 실무자들과의 심층면담을 통해 교류과정에서의 구체적 문제점들을 검토했다.
그 결론으로 김 교수는 서로의 차이와 다름을 인정하는 가운데 상호이해를 통해 새로운 정체성을 형성하는 민족주의를 실현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교류를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2부 토론에는 유재건(민주당) 의원, 조한범(통일연구원) 연구위원, 이승환(민화협) 사무처장이 토론자로 참여했다.송정미 기자(jmsong@tongilnews.com)
[출처:통일뉴스 2001-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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