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과 국민들께 드리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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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1-12-28 00:00 조회1,56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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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민보 탄압저지와 구속언론인 석방을 위한 공동대책위"에서는 세계인권선언일을 맞아 자주민보 탄압중단과 기자석방을 요구하는 글을 한겨레 사회면 광고란에 냈다. 이번 광고는 기간 자주민보 애독자, 국내외 정당사회단체들 그리고 멀리 해외에 계신 동포들의 소중한 성금으로 제작되었다고 한다.

아래글은 신문 광고란에 게제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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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대통령과 국민들께 드리는 글
자주민보 탄압 중지하고 이창기발행인과 박준영·백운종 기자를 석방해야 합니다.
우리는 오늘 세계인권선언일을 맞아 월간 <자주민보> 탄압 중지와 이창기 발행인, 박준영·백운종 기자 석방을 김대중 대통령과 국민들께 호소합니다.
자주민보는 민족자주언론 건설과 조국통일언론 실천을 기치로 2000년 5월 창간호를 낸 이래 안보상업주의와 선정주의적 보도 행태를 배격하며, 권력과 자본으로부터 독립한 정론을 실천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자주민보는 특히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온 겨레의 조국통일 염원에 따라 2000년 6월15일 평양에서 직접 서명 발표한 남북공동선언을 실천하는 민족 운동을 적극 보도해왔습니다. 자주민보가 6·15 공동선언의 당사자인 김 대통령과 정부당국의 공동선언 이행 노력과 남북 당국 사이의 대화를 지지하고 그 의의를 널리 해설 선전해온 것도 주지의 사실입니다.
그러나 국가정보원은 이런 자주민보의 취재 활동과 편집 내용을 문제삼아 지난 10월23일 이창기 발행 편집인과 박준영·백운종 기자를 국가보안법에 걸어 구속하고, 이 언론사 서울 사무실에서 편집장비를 압수해갔습니다. 공안당국의 자주민보 탄압은 언론의 자유를 부정하고 남북공동선언에 역행하는 처사로 국내외 동포들과 세계의 지탄을 받고 있습니다. 일본 미국 유럽의 동포단체를 비롯해 50여 정당사회단체가 성명을 내어 자주민보 탄압을 규탄하고 구속 언론인 석방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자주민보는 11월호에서 당국의 부당한 탄압에 굴하지 않고 남북공동선언 실천운동의 동반자로서 조국통일언론의 정도를 갈 것임을 다짐했습니다. 독자들은 이에 호응해 10년구독료 선납과 독자배가 운동에 나서고 있습니다. 자주민보 탄압사태는 정기간행물법 개정과 사주로부터의 편집권 독립만으로는 한국 언론개혁이 완결될 수 없으며, 국가보안법을 폐지하지 않으면 망국적인 안보상업주의를 극복할 수 없고 참된 언론의 자유를 누릴 수 없음을 실증하고 있습니다. 국민의 언론개혁운동은 국가보안법 철폐로 새롭게 모아져야 합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국민의 정부"에서 언론 탄압은 없었고 언론의 자유를 탄압해서는 안된다고 여러 차례 천명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탈세 족벌 재벌 언론사주들은 석방되고 통일언론인들은 옥고를 겪고 있습니다. 국경없는기자단이 진상 파악에 들어가는 등 자주민보 탄압사건은 국제문제로 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최근 출범한 국가인권위원회가 자주민보 기자들의 인권 침해를 조사하고 합당한 결정을 내려줄 것을 요청합니다.
남북공동선언으로 나라의 통일문제를 그 주인인 우리 민족끼리 서로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민족의 모든 활동이 공동선언 실천에 모아져야 합니다. 6·15 공동선언 실천에 헌신한 자주민보 기자들은 즉각 석방돼야 합니다. 정부당국은 공동선언 이행을 가로막는 국가보안법을 폐지하고 통일애국인사 나창순 황선 김대원 황혜로 임동규 선생과 단병호 민주노총 위원장 등 양심수 123명을 전원 석방해야 합니다.
우리는 남북공동선언을 성실히 실천하는 자주민보의 언론 활동을 보장해줄 것을 김대중 대통령과 국민들께 다시한번 촉구합니다.
2001년 12월 10일
자주민보 탄압 저지 및 구속언론인 석방 공동대책위원회(위원장 정연오)
조국통일범민족연합남측본부/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전국농민회총연맹/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자주민보사/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국가보안법폐지시민모임/민족화해자주통일협의회/서울서부지역노점상연합회/주한미군철수국민운동본부/민족생활의학연구회/전노련자주통일위원회/민족통일회의/(사)민족화합운동연합/한겨레신문전국독자주주모임/민족의 노래 "우리나라"/전대협동우회/조국통일범민족청년학생연합남측본부/통일애국열사김양무정신계승사업회/5·18아람동지회/남원시농민회/논산시농민회/민주노동당노원갑·도봉을지구당(추)/그림공장/인터넷신문 통일뉴스/도서출판 살림터/한벗노동자회/새시대서울청년회/나라사랑청년회/안산민주청년회/해방광운청년동문회/통일시대젊은벗/남북공동선언대전충남실천연대/목원대학교6·15실천단/6·15공동선언실천수원지역청년·학생연대/자주민보를사랑하는대전충남사회단체/이창기를 사랑하는 고대 88학번/황선을 사랑하는 덕성졸업생들의모임/내사랑덕성졸업생들의모임/광운대학교교지편집위원회/한신대신문사/전국대학생기자연합/자주민보충북지역독자모임/자주민보서울동부지역독자모임/자주민보민족건대졸업생독자모임/자주민보음성농민독자/자주민보대전충남지역독자모임/15기서울지역총학생회연합 (건)/항공대학교28대총학생회(건)/건국대학교35대 총학생회(건)/서울산업대18대총학생회(건)/서울시립대36대총학생회(건)/한국외국어대 36대 총학생회(건)/한국외대 18대 사범대학생회(건)/성신여대 18대 총학생회(건)/서울 경기대학교 19대 총학생회(건)/광운대학교 29대 총학생회(건)/국민대학교34대총학생회(건)/홍익대학교36대총학생회(건)/강희남/권오창/김삼석/홍순석/김영의/임재복/방학진/한상열/서상권/정명기/강위원/안은찬/노길남/박해전/신석호/박서희/윤용/최규엽/김재남/장석정/송두헌/한지흔/양은찬/정연오/정진동/정해숙/장두석/윤한탁/강민조/이선재/김용이/서은희/길소연/김혜영/구희일/조은호/이상준/김강현/장동욱/이승엽/김경옥/박명권/<미주대책위> 범민련재미본부/재미동포전국연합서부위원회/남가주한인노동상담소/민들레/민족통신/월간열림/통일맞이나성포럼/자주민주통일미주연합남가주연합/민주노동당미주후원회/김양무열사정신계승미주위원회/뉴욕 노둣돌/현준기/정준규/<유럽대책위> 자주민보유럽지역애독자모임/재독일동포협력회/범민련유럽본부/김대천(이상 무순)
기자 : 김기호 / 작성일 : 2001-12-10 18:34:09
[민족민주인터넷방송 12/10/01]

아래글은 신문 광고란에 게제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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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대통령과 국민들께 드리는 글
자주민보 탄압 중지하고 이창기발행인과 박준영·백운종 기자를 석방해야 합니다.
우리는 오늘 세계인권선언일을 맞아 월간 <자주민보> 탄압 중지와 이창기 발행인, 박준영·백운종 기자 석방을 김대중 대통령과 국민들께 호소합니다.
자주민보는 민족자주언론 건설과 조국통일언론 실천을 기치로 2000년 5월 창간호를 낸 이래 안보상업주의와 선정주의적 보도 행태를 배격하며, 권력과 자본으로부터 독립한 정론을 실천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자주민보는 특히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온 겨레의 조국통일 염원에 따라 2000년 6월15일 평양에서 직접 서명 발표한 남북공동선언을 실천하는 민족 운동을 적극 보도해왔습니다. 자주민보가 6·15 공동선언의 당사자인 김 대통령과 정부당국의 공동선언 이행 노력과 남북 당국 사이의 대화를 지지하고 그 의의를 널리 해설 선전해온 것도 주지의 사실입니다.
그러나 국가정보원은 이런 자주민보의 취재 활동과 편집 내용을 문제삼아 지난 10월23일 이창기 발행 편집인과 박준영·백운종 기자를 국가보안법에 걸어 구속하고, 이 언론사 서울 사무실에서 편집장비를 압수해갔습니다. 공안당국의 자주민보 탄압은 언론의 자유를 부정하고 남북공동선언에 역행하는 처사로 국내외 동포들과 세계의 지탄을 받고 있습니다. 일본 미국 유럽의 동포단체를 비롯해 50여 정당사회단체가 성명을 내어 자주민보 탄압을 규탄하고 구속 언론인 석방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자주민보는 11월호에서 당국의 부당한 탄압에 굴하지 않고 남북공동선언 실천운동의 동반자로서 조국통일언론의 정도를 갈 것임을 다짐했습니다. 독자들은 이에 호응해 10년구독료 선납과 독자배가 운동에 나서고 있습니다. 자주민보 탄압사태는 정기간행물법 개정과 사주로부터의 편집권 독립만으로는 한국 언론개혁이 완결될 수 없으며, 국가보안법을 폐지하지 않으면 망국적인 안보상업주의를 극복할 수 없고 참된 언론의 자유를 누릴 수 없음을 실증하고 있습니다. 국민의 언론개혁운동은 국가보안법 철폐로 새롭게 모아져야 합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국민의 정부"에서 언론 탄압은 없었고 언론의 자유를 탄압해서는 안된다고 여러 차례 천명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탈세 족벌 재벌 언론사주들은 석방되고 통일언론인들은 옥고를 겪고 있습니다. 국경없는기자단이 진상 파악에 들어가는 등 자주민보 탄압사건은 국제문제로 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최근 출범한 국가인권위원회가 자주민보 기자들의 인권 침해를 조사하고 합당한 결정을 내려줄 것을 요청합니다.
남북공동선언으로 나라의 통일문제를 그 주인인 우리 민족끼리 서로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민족의 모든 활동이 공동선언 실천에 모아져야 합니다. 6·15 공동선언 실천에 헌신한 자주민보 기자들은 즉각 석방돼야 합니다. 정부당국은 공동선언 이행을 가로막는 국가보안법을 폐지하고 통일애국인사 나창순 황선 김대원 황혜로 임동규 선생과 단병호 민주노총 위원장 등 양심수 123명을 전원 석방해야 합니다.
우리는 남북공동선언을 성실히 실천하는 자주민보의 언론 활동을 보장해줄 것을 김대중 대통령과 국민들께 다시한번 촉구합니다.
2001년 12월 10일
자주민보 탄압 저지 및 구속언론인 석방 공동대책위원회(위원장 정연오)
조국통일범민족연합남측본부/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전국농민회총연맹/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자주민보사/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국가보안법폐지시민모임/민족화해자주통일협의회/서울서부지역노점상연합회/주한미군철수국민운동본부/민족생활의학연구회/전노련자주통일위원회/민족통일회의/(사)민족화합운동연합/한겨레신문전국독자주주모임/민족의 노래 "우리나라"/전대협동우회/조국통일범민족청년학생연합남측본부/통일애국열사김양무정신계승사업회/5·18아람동지회/남원시농민회/논산시농민회/민주노동당노원갑·도봉을지구당(추)/그림공장/인터넷신문 통일뉴스/도서출판 살림터/한벗노동자회/새시대서울청년회/나라사랑청년회/안산민주청년회/해방광운청년동문회/통일시대젊은벗/남북공동선언대전충남실천연대/목원대학교6·15실천단/6·15공동선언실천수원지역청년·학생연대/자주민보를사랑하는대전충남사회단체/이창기를 사랑하는 고대 88학번/황선을 사랑하는 덕성졸업생들의모임/내사랑덕성졸업생들의모임/광운대학교교지편집위원회/한신대신문사/전국대학생기자연합/자주민보충북지역독자모임/자주민보서울동부지역독자모임/자주민보민족건대졸업생독자모임/자주민보음성농민독자/자주민보대전충남지역독자모임/15기서울지역총학생회연합 (건)/항공대학교28대총학생회(건)/건국대학교35대 총학생회(건)/서울산업대18대총학생회(건)/서울시립대36대총학생회(건)/한국외국어대 36대 총학생회(건)/한국외대 18대 사범대학생회(건)/성신여대 18대 총학생회(건)/서울 경기대학교 19대 총학생회(건)/광운대학교 29대 총학생회(건)/국민대학교34대총학생회(건)/홍익대학교36대총학생회(건)/강희남/권오창/김삼석/홍순석/김영의/임재복/방학진/한상열/서상권/정명기/강위원/안은찬/노길남/박해전/신석호/박서희/윤용/최규엽/김재남/장석정/송두헌/한지흔/양은찬/정연오/정진동/정해숙/장두석/윤한탁/강민조/이선재/김용이/서은희/길소연/김혜영/구희일/조은호/이상준/김강현/장동욱/이승엽/김경옥/박명권/<미주대책위> 범민련재미본부/재미동포전국연합서부위원회/남가주한인노동상담소/민들레/민족통신/월간열림/통일맞이나성포럼/자주민주통일미주연합남가주연합/민주노동당미주후원회/김양무열사정신계승미주위원회/뉴욕 노둣돌/현준기/정준규/<유럽대책위> 자주민보유럽지역애독자모임/재독일동포협력회/범민련유럽본부/김대천(이상 무순)
기자 : 김기호 / 작성일 : 2001-12-10 18:34:09
[민족민주인터넷방송 12/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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