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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구교수 직위해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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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1-12-21 00:00 조회1,47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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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학문의 자유, 동국대 학풍 만들자” 학생들 주장


4946_1008126415.jpg▲강정구 교수 석방을 위해 삼천배를 올리고 있는 동국대학생들. / 동국대신문

"만경대 사건"으로 구속돼 보석으로 석방된 강정구(동국대, 사회학)교수가 직위해제 될 위기에 처했다.

동국대 기획인사처는 7일(금) 강정구 교수 직위해제 안을 재단에 상정했으며 10일(월) 이사장의 결재가 이미 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제 차후 이사회 최종 결정만을 남겨놓은 상황이다.
동국대측은 "사립학교법 상 기소되면 직위해제하게 되어있다"며 강정구교수 직위해제 사유를 밝혔다. 학생들의 항의가 있자 "직위해제는 관례였다. 여기서 강 교수를 배제하면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그간 동국대 상황을 설명했다.

학교로부터 통보를 받은 강정구교수는 "국가보안법 위반을 다른 형사사건과 똑같이 취급하는 학교쪽의 형태를 이해할 수 없다"며 "상황을 지켜보며 대응책을 강구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총학생회와 학생들은 직위해제 불가를 주장하고 있다.
7일(금) 소식을 전해듣고 본관항의방문을 진행한 총학생회측은 학교당국의 결정에 대해 "기소되면 직위해제되는 것은 법적으로 타당하나 예전 교수들의 경우는 단순한 형사사건에 해당되지만 강교수의 경우는 국가보안법에 관련되는 등 그 차원이 다르다"며 연서운동, 성명서 발표 등 사건 추이를 보고 행동할 것임을 내비쳤다.


/ 유뉴스
동국대 홈페이지에 올라온 학생들의 여론은 전반적으로 직위해제에 반대하며 그 이유로는 "동국대 망신"이라는 주장과 "학문·사상의 자유 등 동국대 학풍을 만들어 가는 계기로 만들자는 것" 등이 주요 지론이다.

아이디 "이왕재" 학생은 강정구교수를 직위해제하는 것은 학교망신이라고 말하며 "만해정신을 이어받는 동국대가 한반도평화와 통일에 앞장서신 강정구 선생님을 직위해제하는 건 모순이다"며 학교당국의 심사숙고를 당부했다.

"cool"이라는 아이디로 글을 올린 한 학생은 "상식있고 지성인이라면 강정구교수의 만경대 사건이 어떻게 조작되고 유포됐는지 알 것이다"며 "무엇이 두려워서 강정구 교수를 직위해제하는지 묻고싶다"며 학교당국의 올바른 결정을 촉구했다.

황은하(동대 졸업생)라는 아이디로 12일 글을 올린 이는 "강정구 교수님의 강의는 신념이 있었기에 한번도 졸린 적이 없었다"며 강의 평과 함께 "국가보안법이 폐지되어야한다고 하는 이때, 국가보안법에 저촉되었다해서 교수를 직위해제하는 건 말이 되지 않는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사회의 결정만 남겨놓은 상황에서 이사회 모집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결정에 따른 학교당국과 학생들 사이의 마찰이 예상되는 시점이다.

[출처:유뉴스 unews.co.kr 12/12/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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