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nt color=green>[대담]전농 정현찬 신임의장</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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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injok@minjok.c… 작성일02-02-14 00:00 조회1,48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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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이 새 의장으로 선출된 정현찬 의장은 임기 2년동안 어떤 사업을 강조할 것인가. 전농은 지난 17일 동국대에서 9기 대의원대회를 열고 정현찬 8기 부의장을 의장으로 선출하고 2002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이날 정의장과 함께 선출된 문경식·이승렬·서정길 부의장은 2003년까지 2년 동안 전농을 이끌게 된다. 민주노동당 기관지 <진보정치>73호는 정현찬 전농 신임의장과의 대담을 다뤘다. 이 보도를 전재한다.[민족통신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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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의 중요성 전파할 것"
-어려운 시기에 의장으로 선출됐다. 올해 어떤 부분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진행할 것인가.
=WTO수입개방저지와 한-미, 한-칠레 자유무역협정을 저지가 당면한 절박한 과제다. 또한 농가부채를 해결해 궁극적으로 농가소득의 안정을 취하게 만드는 것과 협동조합 개혁투쟁, 남북농민교류 사업도 주요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 안으로는 간부양성과 교육사업을 진행해 회원들의 의식을 한층 높일 생각이다.
-쌀 수입 저지를 위해 어떤 투쟁을 펼칠 것인가.
=정부의 2004년 쌀수입 개방에 맞서 올해 투쟁이 중요하다. 정부는 농가소득이 보장되지 않은 상태에서 쌀값만 내리려고 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농촌은 사라지게 된다. 민족농업을 사수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투쟁을 준비하고 있다.
일반국민들은 쌀값을 내리면 싸게 먹을 수 있어 좋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쌀문제는 단순히 농민만의 문제가 아닌 전국가적인 문제다. 쌀이 가져다주는 간접효과를 수치로 계산할 수 없다. 전농은 올해 대국민 선전전을 강화해 쌀이 가지는 중요성을 다시한번 국민들에게 전파할 예정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연대사업이 중요할 것 같다. 어떤 방식으로 연대사업을 펼칠 예정인가.
=우선적으로 농업관련 종사자들과 연대사업을 굳건하게 해 농산물수입개방투쟁을 함께 할 것이다. 민중단체들과의 연대도 더욱 굳건히 가질 생각이다.
-전농 대의원대회에서 정치사업방침이 상정되지 않았다. 이유가 무엇인가?
=진보정당 건설 논의가 되고 있지만 아직 현장 단위에서 뒤쳐져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번에 안건으로 상정되지는 않았지만 시군단위에서 전농의 통일된 안을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이 올라오고 있다.
-민주노동당 재창당과 관련해 한마디 해 달라.
=진보정당 건설은 진보세력들이 하나로 결집되어 건설해야 한다. 노동자, 농민, 빈민이 함께 하는 진보정당이 되야 한다. 민주노동당이 이 부분에서 큰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경섭jks@kdlpnews.org)
[출처: 진보정치 7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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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의 중요성 전파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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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O수입개방저지와 한-미, 한-칠레 자유무역협정을 저지가 당면한 절박한 과제다. 또한 농가부채를 해결해 궁극적으로 농가소득의 안정을 취하게 만드는 것과 협동조합 개혁투쟁, 남북농민교류 사업도 주요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 안으로는 간부양성과 교육사업을 진행해 회원들의 의식을 한층 높일 생각이다.
-쌀 수입 저지를 위해 어떤 투쟁을 펼칠 것인가.
=정부의 2004년 쌀수입 개방에 맞서 올해 투쟁이 중요하다. 정부는 농가소득이 보장되지 않은 상태에서 쌀값만 내리려고 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농촌은 사라지게 된다. 민족농업을 사수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투쟁을 준비하고 있다.
일반국민들은 쌀값을 내리면 싸게 먹을 수 있어 좋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쌀문제는 단순히 농민만의 문제가 아닌 전국가적인 문제다. 쌀이 가져다주는 간접효과를 수치로 계산할 수 없다. 전농은 올해 대국민 선전전을 강화해 쌀이 가지는 중요성을 다시한번 국민들에게 전파할 예정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연대사업이 중요할 것 같다. 어떤 방식으로 연대사업을 펼칠 예정인가.
=우선적으로 농업관련 종사자들과 연대사업을 굳건하게 해 농산물수입개방투쟁을 함께 할 것이다. 민중단체들과의 연대도 더욱 굳건히 가질 생각이다.
-전농 대의원대회에서 정치사업방침이 상정되지 않았다. 이유가 무엇인가?
=진보정당 건설 논의가 되고 있지만 아직 현장 단위에서 뒤쳐져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번에 안건으로 상정되지는 않았지만 시군단위에서 전농의 통일된 안을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이 올라오고 있다.
-민주노동당 재창당과 관련해 한마디 해 달라.
=진보정당 건설은 진보세력들이 하나로 결집되어 건설해야 한다. 노동자, 농민, 빈민이 함께 하는 진보정당이 되야 한다. 민주노동당이 이 부분에서 큰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경섭jks@kdlpnews.org)
[출처: 진보정치 7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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