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무열사정신계승 미주사업회(회장:백승배 목사)는 손세영 이사를 19일 서울 서강대학 강당에서 열린 <통일애국열사김양무정신계승사업> 1차정기총회에 대표로 참가시켰다. 이날 손 이사는 미주사업회를 대표하여 축하문을 전달했다. 전문을 싣는다.[민족통신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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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애국열사 김양무정신계승사업회 총회를 맞아...

저는 김양무열사정신계승미주사업회를 대신하여 여러분들에게 총회개최에 대한 축사를 하게 되어 무한히 기쁩니다. 우선 여러분들에게 저희 미주사업회 이사진들의 동지적 축하인사를 전해드립니다.

저희미주사업회는 김양무 통일열사의 2주기를 맞아 이곳 시간 26일 미국 시간으로는 25일 밤 로스엔젤레스에서 2주기 행사를 계획해 놓고 있습니다.
저희 미주사업회 이사님들 모두가 이번 제1차 총회에 다같이 참석하여야 도리이겠으나 그렇게 되지 못하는 현지사정에 대하여 여러분들의 너그러운 이해를 바라는 바입니다. 그러나 어려운 이민생활 속에서도 <청년 김양무>가 되어 살아가고 있는 해외동지들을 대표하여 뜨거운 마음을 안고 이 자리에 참석하게 되어 무한한 기쁨

과 함께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특히 김양무열사 정신계승사업회는 고인이 지녔던 백절불굴의 투쟁정신을 담고 있는 김양무 선생님의 애국애족하는 민족철학과 그 정신을 영원히 계승하여 7 천만겨레가 그토록 염원하고 갈망하는 조국의 자주적 통일을 실현하는 것은 물론 그 후 통일된 조국을 위해서도 륭성번영할 통일조국의 건설에 밑거름이 되고자 설립된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오늘 총회에 임하는 저는 김양무 선생님의 통일철학을 다시 한번 떠올리게 합니다.

그는 원칙을 철저하게 간직하면서도 통일은 머리로 하는 것이 아니라 가슴과 발로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창창한 통일조국의 낙관을 심어주셨던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시하다시피 김양무 선생님은 그 엄혹하던 시기에 범민련을 지켜 오셨고 그 범민련 정신은 6.15남북공동선언의 역사를 창조하는데 밑거름이 되었던 것으로 회고하고 있습니다.

저는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통일애국열사김양무정신계승사업회>의 역사적인 총회를 축하드리면서 이곳에 모인 여러 동지들과 함께 <청년 김양무>가 되어 6.15남북공동선언을 실현시키는 역사적인 대열에 함께 할 것을 굳게 결의하면서 축하의 말씀을 대신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2002년 1월19일
김양무열사 미주사업회 이사진을 대신하여 손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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