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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맞이 양심수 석방촉구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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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injok@minjok.c… 작성일02-02-23 00:00 조회1,47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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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8일 오후 1시 서울구치소 앞에서는 민가협, 국가보안법 폐지 국민연대, 민주노동당, 서총련 등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설맞이 양심수 면회투쟁 및 2002년 국가보안법 철폐 투쟁대회"가 열렸다.


1054RIMG02.JPG [사진]▲이날 참석자들은 전쟁책동에 광분해 있는 반통일세력을 규탄하고 이들의 기득권 유지를 위해 쓰여지고 있는 국가보안법 철폐를 결의하고 있는 모습

임기란 (민가협)회장은 인사말에서 "설 명절을 차가운 감옥에서 나는 양심수들을 생각하니 마음이 편치 않다"며 "직접 세배를 해야 하지만 그럴 수 없기 때문에 대신 이 앞에서라도 양심수들이 힘내라고 열심히 투쟁하자"고 말했다. 또한 "국민의 정부 초기에 세계적 웃음거리인 "국가보안법" 개정논의가 있어 내심 기대를 했었는데, 정권말기가 다 되도록 아무런 진전이 없다"며 현 정부의 "개혁실종"을 강하게 비판했다.

민주노동당 관계자 또한 "지난해 구속된 노동자 수가 224명에 달하며, 지금도 120여명의 노동자가 감옥에 갇혀 있다"며 "이러한 사실은, 그 동안 현정부가 표방했던 "인권"이 모두 위선이었음 증명하는 것"이라고 꼬집어 말했다. 아울러 "북의 정상을 만나러 가고, 소떼를 몰고 간 사람에게는 아무런 제재를 가하지 않으면서, 황선 대표 등 양심적인 인사들을 "방북"이라는 이유로 구속시키는 것은 부당한 처사"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황선(6기 한총련 방북대표. 현재 구속수감중)대표의 모교후배인 임나영(덕성여대 재학) 양은 "설을 맞이해 다양한 남북공동행사가 준비되고 있지만, 미국의 패권전략과 국가보안법으로 인해 자유롭게 교류하고 있지 못하다"고 지적한 후 "남과 북의 화해와 협력을 가로막는 국가보안법을 올해에는 반드시 철폐시키자"고 말했다.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결의문은, 참가자들을 대표해 홍순석(국가보안법 폐지 국민연대) 사무총장이 발표했다. 홍순석 사무총장은 이 결의문에서 "6.15 시대라 일컬어지는 오늘날, 민족의 통일에 대한 열망과 확고한 신념을 짓밟고 있는 것이 바로 국가보안법이고 범민련, 범청학련, 한총련에 대한 이적규정"이라고 천명한 후 "공안당국과 사법부는 여전히 헌신적인 통일애국인사들을 모조리 철창 안으로 잡아 가두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명절이 되어도 사랑하는 가족들과 떡국 한 그릇 나누지 못하는 수많은 양심수들과 수배자들의 문제가 6.15선언 두 돌이 되는 올해까지 지속되게 할 수는 없다"며 국가보안법폐지를 위한 단호한 투쟁을 역설했다.

한편, 집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임동규(범민련 광주전남연합)의장, 단병호(민주노총)위원장, 황선(범청학련 남측본부)대변인, 김경환 기자 등 서울구치소에 구속 수감되어 있는 양심수들을 응원하는 함성을 수 차례 보낸 후 곧바로 집단면회투쟁을 전개했다.

[출처:민중의 소리 2/9/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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