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금강산 뱃길이 끊어지지 않도록 노력하고, 정부의 육로 관광 활성화를 촉구한다. 또 "금강산-설악산 연계 관광"을 추진, 남북 교류의 물꼬를 트고 이를 통해 금강산 관광이 단순한 "여행"을 넘어 "평화 관광"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지난 7일. 프레스 센터에서 열린 밝히며 닻을 올렸다. 창립식에는 경실련통일협회, 남북경협아카데미, 불교통일연대, 자주평화통일민족회의 등 30여개 단체들이 함께 했다.

이날 선출된 심의섭(경실련 통일협회 위원장)임시 의장은 ""민족 화해의 성지, 평화 공영의 요람"인 금강산은 우리 민족의 자랑이다. 이를 온 세계 사람들이 금강산을 아낄 수 있도록 각계각층이 힘쓸 것이다"라고 전했다.

범국민연대는 이후, 23일 열리는 "제 2회 평화 퍼오기 금강산 마라톤" 참여를 비롯, 평화 마라톤, 청소년 수련 대회 등을 금강산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또 금강산 복권 판매 건의 위원회를 구성, 금강산 평화 관광 보내기 차원에서 현대 아산과 협의 등의 계획을 밝혔다.

한편 지난 12월 준비위원회를 발족 한 범국민연대는 "금강산 살리기" 토론회, 서명 운동 등의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특히 지난 달, "금강산 평화 관광 살리기를 위한 100만명 서명 운동"을 위한 전국적인 버스 투어도 진행해 왔다.

이날 선출된 공동대표를 비롯한 범국민연대 구성원은 아래와 같다.

상임 공동 대표: 한명수, 이장희, 심의섭
공동대표 : 곽태환, 김영일, 배다지, 진관 스님 등
공동 집행위원장 : 이창걸, 최재일, 변진홍, 김규철
고문: 김성훈, 손장래, 신창균, 이종우, 주종환, 최영섭 등

[유뉴스 김장효숙 기자 20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