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도　동포결혼상담지방쎈터　및　현동포결혼상담소　일군모임》이　6,　7의　량일간에　걸쳐　도꾜의　조선출판회관　등에서　진행되였다.
　모임에는　총련중앙　조령현부의장,　하수광동포생활국장,　동포결혼상담중앙쎈터　위정소장,　각　지방쎈터,　현상담소책임일군들이　참가하였다.

　모임에서는　총련　제19차　전체대회방침을　전면적으로　관철하는　실질적인　첫해이라는　측면이　강조되였다.　그러면서　민족성을　지켜　나가는데서　민족결혼을　성사시키는　문제가　매우　중요하게　나서고　있으며　총련계　동포청년들뿐만이　아니라　민단,　미조직,　일본국적의　동포청년들까지도　대상하고　직접　사업하고　있는　동포결혼상담소의　역할의　중요성,　올해의　사업방향　등이　토의되였다.

　총련중앙을　대표하여　인사한　조령현부의장은　올해　총련사업의　총적방향과　요구성에　대하여　이야기한　다음　결혼상담소의　역할이　매우　크다고　하면서　①상담소선전을　잘할것　②성심성의로　도와　줄것　③전문기구답게　기능과　역할을　높일것　④철저히　프로의식을　가질것　등을　강조하였다.

　모임에서는　위정소장이　사업요강　《2002년도　결혼상담사업에　대하여》를　발표하였다.

　사업요강에서는　동포생활상담종합쎈터를　비롯한　총련　각급　기관과의　협공체계를　보다　강화하여　결혼상담사업을　전　동포적인　운동으로　전환시킴으로써　신규　《청실홍실》　회원　1,500명,　선보기조직　3,000명,　민족결혼성사　300명의　사업목표를　달성하도록　할것이　강조되였다.

　또한　동포들의　혼례에　대한　방조와　실리를　도모해　주는　사업을　잘할것이　제기되였다.　여기서는　업자들과의　사업을　짜고　들어　보다　좋은　써비스,　할인률을　높이도록　하는　문제가　중요하게　언급되였다.

　모임에서는　6명의　각지　쎈터,　상담소　일군들이　사업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교훈에　대하여　토론하였으며　자유토론에서는　제기되는　문제,　고민　등에　대해서　기탄　없는　의견교환이　벌어　짐으로써　의의　깊은　마당으로　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