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에 대한 고대생 설문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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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injok@minjok.c… 작성일02-03-15 00:00 조회1,46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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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 여, 성폭력에 대한 인식 차이 커
고대생 647명 설문 조사 결과 …성에 대한 잘못된 관념이 문제
/ 고대신문 제공
고대 성폭력상담소(소장=석영중 교수·문과대 노어노문학과)에서 고대생들의 성의식·성행동·성폭력 실태 조사 결과 자료집을 발간했다.
발표된 내용 중 성희롱·성폭력에 대한 인식정도와 피해 경험(시기, 가해자, 반응)의 조사 결과가 주목할 만하다. 일어날 수 있는 상황 10가지를 제시하고, 각 경우 성폭력이라 느끼는 정도를 5점 만점(‘전혀 그렇지 않다’-1점, ‘그렇다’-3점, ‘매우 그렇다’-5점)으로 채점하게 한 결과, 성폭력 여부 판단 시 남학생들의 인식수준이 여학생보다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응답자 중 성폭력 피해 경험자 또한 여학생들이 대부분. 피해시기가 술자리, 모꼬지 등 상황 특성 상 90% 이상이 대학시절에서 비롯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결과를 예로 들면, ‘단체나 모임의 술자리에서 남성(여성)사이에 끼어 앉거나 술시중을 들게 한다’는 문항의 채점 결과 남녀 각각 평균 3.63, 4.02 점으로 남녀별 인식정도가 0.39로 꽤 많은 차이가 있었다. ‘술자리에서 불쾌할 정도로 어깨에 손을 올리거나 손을 잡거나 안으려 한다. 혹은 술취한 척 몸을 기대오거나 손으로 몸을 더듬는다’의 문항 역시 남-4.37점, 여-4.56점으로 여학생의 채점 결과가 높았다. 한편, 성폭력 가해자가 ‘친구, 선배’등 70% 이상이 아는 사람이었다.
자료집의 마지막 ‘논의’에는 성교육을 할 때 성희롱·성폭력에 대한 편견을 바로 잡아주는 것이 시급한 과제임을 시사하고 있고, 남학생들이 성폭력에 대한 올바른 의식을 정립하는 것이 성폭력 예방책으로 제시돼 있다.
고려대 이정은 기자
02년 3월 11일 13:13
[출처; 유뉴스 www.unews.co.kr]
고대생 647명 설문 조사 결과 …성에 대한 잘못된 관념이 문제
/ 고대신문 제공
고대 성폭력상담소(소장=석영중 교수·문과대 노어노문학과)에서 고대생들의 성의식·성행동·성폭력 실태 조사 결과 자료집을 발간했다.
발표된 내용 중 성희롱·성폭력에 대한 인식정도와 피해 경험(시기, 가해자, 반응)의 조사 결과가 주목할 만하다. 일어날 수 있는 상황 10가지를 제시하고, 각 경우 성폭력이라 느끼는 정도를 5점 만점(‘전혀 그렇지 않다’-1점, ‘그렇다’-3점, ‘매우 그렇다’-5점)으로 채점하게 한 결과, 성폭력 여부 판단 시 남학생들의 인식수준이 여학생보다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응답자 중 성폭력 피해 경험자 또한 여학생들이 대부분. 피해시기가 술자리, 모꼬지 등 상황 특성 상 90% 이상이 대학시절에서 비롯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결과를 예로 들면, ‘단체나 모임의 술자리에서 남성(여성)사이에 끼어 앉거나 술시중을 들게 한다’는 문항의 채점 결과 남녀 각각 평균 3.63, 4.02 점으로 남녀별 인식정도가 0.39로 꽤 많은 차이가 있었다. ‘술자리에서 불쾌할 정도로 어깨에 손을 올리거나 손을 잡거나 안으려 한다. 혹은 술취한 척 몸을 기대오거나 손으로 몸을 더듬는다’의 문항 역시 남-4.37점, 여-4.56점으로 여학생의 채점 결과가 높았다. 한편, 성폭력 가해자가 ‘친구, 선배’등 70% 이상이 아는 사람이었다.
자료집의 마지막 ‘논의’에는 성교육을 할 때 성희롱·성폭력에 대한 편견을 바로 잡아주는 것이 시급한 과제임을 시사하고 있고, 남학생들이 성폭력에 대한 올바른 의식을 정립하는 것이 성폭력 예방책으로 제시돼 있다.
고려대 이정은 기자
02년 3월 11일 13:13
[출처; 유뉴스 www.u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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