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미주후원회(회장: 공봉국)가 민주노총 단병호 위원장을 비롯한 구속 수감된 민주노동당 당원과 노동자, 학생들의 석방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미주에서 전개하고 있다.

이번 서명운동은 지난 2월 제6차 민주노동당 중앙위원회의 투쟁사업으로 결정된 것으로 미주후원회에서 미주동포들을 상대로 적절한 형태의 석방을 위한 활동들을 전개하게 된다.
현재 후원회원과 주위의 단체들에 취지문과 서명용지들을 편지와 이메일을 통해 보내고 있으며 미국내의 노조, 단체들에게도 국제연대의 차원에서 서명운동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하고 있는 한편 청와대와 법무부에 항의편지 보내기를 요청하고 있다.

단병호 민주노총 위원장은 지난해 8월 청와대와 천주교계와의 약속에 따라 추가기소하지 않기로 한 보증에 따라 자진출두 하였으나 당국은 이러한 약속을 저버리고 추가기소를 단행하면서 노-정 갈등을 증폭시키고 노동계와 진보운동단체들로 부터 극심한 반발을 받고 있다.

김대중정권 시기 구속된 노동자는 이미 686명으로 김영삼정권 5년의 632명을 능가하고 있으며 현재 박용진 강북을지구당위원장 등 민주노동당원들도 다수가 구속되어 있다.

이번 서명운동은 3월 16일까지 진행되며 문의는 전화 213-389-5056, 이메일 tongil21@hotmail.com 이나 bkkong43@hotmail.com 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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