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경제부총리에 전윤철 대통령 비서실장이 임명됐습니다

후임 비서실장에는 박지원 정책 특보가 기용됐으며 신설된 대통령 경제복지노동담당 특보에는 이기호 전 경제수석이 발탁됐습니다 와이티엔 방송의 萱都求.[민족통신 편집실]-----------------------


[전화 리포트]

김대중 대통령은 경기도지사 출마를 위해 사표를 낸 진념 경제 부총리의 후임에 전윤철 대통령 비서실장을 임명했습니다

대통령 비서실장을 맡은지 77일만에 우리나라 경제정책의 수장인 경제 부총리로 발탁된 것입니다

전윤철 신임 경제 부총리는 올해 63살에 서울대를 나온 정통경제관료로 국민의 정부들어 공정거래위원장과 기획예산처 장관을 거쳐 지난 1월 말부터는 대통령 비서실장을 맡아왔습니다

신임 전윤철 경제 부총리는 경제전반에 대한 식견이 풍부해서 경제 현안을 잘 파악하고 업무추진력과 조직 장악력이 뛰어난 점이 발탁 요인이었다고 박선숙 청와대 대변인은 설명했습니다

박지원 대통령 정책 특보가 임명됐습니다.

지난해 11월 민주당 소장파의 퇴진 촉구로 청와대 정책기획수석 자리를 떠났다 80여일만에 대통령 정책특보로 재기용된뒤 다시 77일만에 대통령의 최측근 자리인 비서실장에 발탁된 것입니다

무엇보다 야당시절부터 12년동안 대통령을 보좌해와 김대통령의 의중을 잘 이해한다는 점에서 임기 마무리 시기에 청와대 비서실의 책임자로 적임자라는게 인선 배경입니다

신설된 대통령 경제복지 노동담당 특보에는 이기호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기용됐습니다

신임 이기호 경제복지노동담당특보는 올해 57살에 서울대를 나와 국무총리 행정조정실장과 노동부 장관을 거쳐 국민의 정부들어 대통령 경제수석을 3년가까이 맡아온 정통 경제관료입니다

박 대변인은 이번에 임명된 3명은 국민의 정부들어 국정경험을 같이 해온 사람들이어서 앞으로도 개혁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해나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채문석입니다 .
[출처:와이티엔 방송 04/1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