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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화씨, "평양창작시집"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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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injok@minjok.c… 작성일02-05-05 00:00 조회1,52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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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평양에서 열린 8·15민족통일대축전 방북대표단으로 북에 다녀온 시인 겸 작곡자 박종화(전 범민련광주전남연합 사무국장)씨가 7박8일 동안의 평양체험을 담은 "지금도 만나고 있다"를 출간했다.

6313_1019870263.jpg지난해 여름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는 박종화씨는 "이번 시집이 통일의 작은 거름이 되어 아직 북측에 가보지 못한 사람에겐 기쁨을 주고 방북하게 될 사람에게는 안내서가 됐으면 한다"고 발간에 부쳤다.

"지금도…"에는 그가 방북당시 느꼈던 기쁨, 슬픔, 안타까움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순안공항에 내리기 직전의 두근거림, 백두산 천지에서 먹었던 잊지 못할 곽밥 맛과 동시에 떠올랐던 두 아들의 모습, 대동강에서 유람선을 타다 보았던 푸에블로호(미 정보함으로 1968년 북의 영해에서 정보수집중 북해군에 의해 나포됨)의 움직일 것 같은 형상들, 그리고 백두산 천지를 오르내리며 주웠던 한 주먹의 담배꽁초와 애국열사릉에서 보았던 술취한 남한 취객 등 이 시집 곳곳에 놓여있다.

박종화씨가 전하는 방북당시의 억울했던 기억 또한 시 한편을 차지하고 있다.
국제친선전람관(묘향산 입국에 자리잡고있으며 세계 175개 국의 사절로부터 받은 선물 21만 4천 93점이 전시되어 있는 곳) 진열장에 놓여져있던 "김일성부대의 보천보전투"를 기록하고 있는 동아일보 1937년 호외판이 그의 억울한 기억을 떠올렸던 장본인. 이유는 그가 11년전 보천보전투를 소개하는 노래를 작곡해 항일무장투쟁사를 선전 유포했다는 이유로 징역 1년 6개월을 산 아픈 기억이 있기 때문이다.

시집을 접한 윤민석(송앤라이프 대표)씨는 추천글을 통해 "말도많고 탈도 많았던 지난 방북의 경험을 적어놓은 이 시집에서 우리와 언론이 외면하려고 했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며 "똑같은 풍경을 보고도 사람마다 다른 느낌을 갖는 것이 그에 대한 이해와 사랑의 차이에서 오는 것이라 할 때, 적어도 또 하나의 조국에 대한 박종화의 사랑과 이해는 참으로 각별하다"고 전했다.

한편, 24일(수) 한양대학교 동문회관에서는 "박종화 시집출간 및 음악공연"이 열렸다.

방북대표단으로 함께 평양을 다녀왔던 범민련서울시연합 김규철의장은 "60여편의 시를 접하면서 다시금 방북당시의 격동되는 느낌이 떠올랐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종화씨의 시낭독과 노래공연에 이어 안치환, 꽃다지 등 여러 문예활동가들이 참여해 풍성한 공연을 만들기도 했다.


박종화- 광주출생, "지리산" "바쳐야한다" "갈길은 간다" "나는 나답게" "꽃잎사랑" "푸른꿈이 그곳에 있다면" "투쟁의 한길로" "파랑새(노래마을)" "우물안 개구리(안치환 7집)" "소풍갈란다" "단이와 결이의 평양여행"등 300여곡의 민중가요를 발표.50분짜리 관현악 "오월에서 통일로"를 창작발표하기도 함.음악이론서 "나의 사랑, 나의노래"
노래산문집 "사색과 함께 노래와 함께"첫 번째 시집 "바쳐야한다"두 번째 시집 "서글픈 고정관념"


[출처:유뉴스 4/2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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