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축전, 아직 갈수있다 > 기타

본문 바로가기
영문뉴스 보기
2025년 10월 6일
남북공동선언 관철하여 조국통일 이룩하자!
사이트 내 전체검색
뉴스  
기타

아리랑축전, 아직 갈수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minjok@minjok.c… 작성일02-06-29 00:00 조회1,518회 댓글0건

본문


한민족 아리랑연합회의 김연갑 상임이사는 11일, 중단된 아리랑 공연 참관사업의 숨통이 트였다면서 이제부터 본격적인 아리랑 참관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가 6.15 2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준비한 아리랑 초청강연회에 참여한 김연갑 상임이사는 지난 5일과 6일에 걸쳐 북의 범태평양조선민족경제개발촉진협회(이하 범태)로 부터 집단적 방북에 필요한 초청위임장과 사업추진의 실무를 담은 계약서를 전달받았으며, 현재 이를 통일부 등의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연갑 상임이사는 "최근의 분위기로 보아서 빗장을 건 것은 북이라기 보다는 남이라고 보아야 한다."며 북의 아리랑 공연이 남측의 대규모 참여가 어려웠던 이유로 해서 빈자리가 많았다는 해외인사의 안타까운 말을 전하기도 하였다.
또 김 상임이사는 한민족아리랑연합회와 북의 범태사이의 통화에서 "남측의 참가인원이 많다면 7월 15일까지 공연을 연장할 수도 있다"는 말을 들었으며, "북이 7일 남북직항로 개설을 감안한 "항로담보서"를 보내온 만큼 이제 남은 것은 통일부의 사업승인 및 대규모의 참여분위기 조성이다."고 역설했다.

이날 초청강연회에서는 아리랑 공연실황 비디오 상영과 아리랑을 보고온 역사문제연구소 이신철 연구원의 관람기가 소개되기도 하였다.

이신철 연구원은 "공연이 끝난 후 뭐라 표현할 수가 없어서 가만히 서 있었다"며, 자신을 일본의 역사왜곡관련 남북공동행사 덕분에 우연히 평양을 방문하여 아리랑을 관람하게 된 "운 좋은 사람"이라고 소개하였다.
이 연구원은 평양의 최근 분위기에 대해 "말로 전해듣던 것에 비해서는 전기사정이 좋은 듯 했으며, 상당히 활기가 있어 보였다."고 말하였다.

아리랑은 서장과 종장을 제외하면 아리랑 민족, 선군(先軍)아리랑, 아리랑무지개, 통일아리랑의 4장으로 구성된 공연예술이며, 실천연대에서 소개한 영상에 따르자면 절반정도의 민족적 내용과 나머지 절반정도의 북한 체제에 대한 선전으로 구성된 것으로 보인다.
이신철 연구원은 "실제 보지 않으면 모른다. 나도 사진을 보면 감흥이 자꾸 떨어져 찍어온 사진도 잘 보지 않는다."면서 빠른 시일내에 대규모의 참관이 허용되어야 한다고 역설하였다.

한편 통일연대의 실무관계자는 "북이 애초에 남의 참여를 꺼린 것은 월드컵과 지방선거, 공동선언 2주년을 앞두고 미묘한 논란을 피하기 위한 것"이라고 평하고 "이번 6.15 금강산 행사 이후에는 아리랑 관람의 길이 열릴 수도 있다"며 기대감을 표시하였다.

이러한 예측이 정확하다면 북이 이번에 아리랑연합회를 통해 아리랑관람의 길을 연 데는 김연갑 이사의 말처럼 "문화행사이니 만큼 문화단체를 통한다"는 뜻일 수도 있으며, 또 6.15 금강산 행사를 앞두고 미리 한국 정부의 의사를 타진해 보는 것으로 이해할 수도 있을 것이다.
어떤 해석에 따르거나 남측의 아리랑 관람 길이 다시 열리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이며, 이를 평화와 화해의 방향으로 이끌어갈 슬기로운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출처; 민중의 소리 이정무 기자] / 작성일 : 2002-06-12 12:34:0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부고]노길남 박사
노길남 박사 추모관
조선문학예술
조선중앙TV
추천홈페이지
우리민족끼리
자주시보
사람일보
재미동포전국연합회
한겨레
경향신문
재도이췰란드동포협력회
재카나다동포연합
오마이뉴스
재중조선인총련합회
재오스트랄리아동포전국연합회
통일부


Copyright (c)1999-2025 MinJok-TongShin / E-mail : minjoktongshin@outl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