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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green>김용한 평택시장 진보계 후보</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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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injok@minjok.c… 작성일02-06-13 00:00 조회1,48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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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서 주목받는 진보정당 후보가 있다. 김용한(金容漢·46) 민주노동당 평택시장 후보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kimyonghan.jpg김후보는 지금 평택의 쌍용자동차, 만도, 인근의 기아자동차, 한라공조 등 큰 사업장 소속 노동자들의 조직적인 지지와 지원을 받고 있다.

아줌마 선거운동원을 동원하는 대신 그는 작업복을 입은 건장한 남자 선거운동원들과 함께 유세를 하고 다닌다.

"차기 평택 시장은 자존심 있는 시장, 민족 통일 시장, 맑고 깨끗한 환경시장이 돼야 합니다.
그래야 비리없고 깨끗한 평택을 만들어나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온갖 비리를 척결할 수 있는 가장 투명하고, 유일한 평택의 대안이라고 자부하며, 민주노동당을 비롯한 평택의 진보적이고 양심적인모든 시민들을 대표하여 나섰습니다"

김후보는 낡은 정치를 타파하고, 양심적인 시민이 주인 되는 평택시 건설을 위해 시장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후보는 "돈 한푼 없어도 선거운동 잘 하고 있다"면서 깨끗한 선거운동의 선례를 남기기 위해서 돈 안 쓰는 선거 전략을 펼치고 있다.

거리유세 곳곳에서 그는 "야간작업을 마친 노동자들이 잠을 자지 않고 저를 위해서 선거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돈을 받는 선거운동원이 아니라 돈을 내는 선거운동원 보셨습니까? "라고 말하면서 자랑한다.

지난 6월1일(토) 오후 3시 평택 성동초등학교에서 열린 합동유세장은 그의 돈안드는 선거운동을 보여준 단적인 예. 이날 한나라당, 민주당 후보에 이어 3번째로 연단에 오른 김용한 후보는 유세장을 찾은 유권자들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철새정치인과 비리정치인을 상징하는 꼬리표를 붙인 두마리의 비둘기를 즉석에서 날려버리는 반짝 이벤트를 펼친 것이다.

"철새정치인 사라져라""비리정치인 사라져라"라며 두 마리의 비둘기를 날리자 다시 연단으로 돌아오는 해프닝을 연출했다. 그러자 김후보는 "이땅에서 이토록 지독하게 비리정치와 철새정치를 근절하는 것이 어렵다"라고 하면서 다시 날리자 유권자들이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동원된 듯한 일당 운동원들과 눈길이 마주친 김후보가 "여러분들도 선거끝나면 일당받고 유세장에 동원되는 이런 일당 아르바이트마져 사라질 것입니다. 바로 그런문제를 제가 해결하겠습니다"라면서 목청을 높이자 여기저기서 박수소리가 터져나왔다.

서울대 문학박사라 "김박사"로 통하는 그의 이름 앞에는 항상 미군기지 반환운동가, 인권운동가, 시민운동가 등 많은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미국 백악관 앞에서 불평등한 한미행정협정을 개정하라고 주장하여 부분 개정을 이끌어 내는 등 "미국인도 좋아하는 반미운동가"라고 할 정도로 그의 주장은 현실적이면서 설득력을 가지고 있다. 김후보가 MBC 100분토론에 참가하는 등 미군기지관련 정책토론의 단골 패널로 초대되는 이유다.

민간인 신분으로 그는 미군 기지 문제 해결을 위해 13년째 전 세계로 뛰어다니면서 불평등한 SOFA 전면 개정 운동 등을 통해 가장 현실적이고 확실한 대안을 마련해 놓은, 세계적인 미군 기지 문제 전문가로서 미군 기지가 넓게 자리잡고 있는 평택시의 단체장에 최적임자로 자부한다.

또 장애인시설비리 척결을 위해 에바다비리세력과 5년넘게 싸움을 하고 있다. "불의와 손잡지 않고 옳은 일이거든 하라"라는 좌우명을 그대로 실천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늘 노동자, 서민 등 힘없는 사람들과 함께 하느라 경제적으로 가정에 큰 힘을 주고 있지 못하다고 부인과 자녀들에게 미안해한다. 현직 교사인 그의 부인이 시민운동가로 뛰고 있는 그를 대신해서 가계를 책임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후보는 이번 지방선거 후보자중 재산이 1,600만원으로 세금 납부실적이 없는 몇 안되는 후보중의 한명이다.

"정치가 더럽다고 외면하면 더럽힌 사람들이 다 해먹는다". 그의 출사표이자 그가 노동자들에게 늘 하는 말이다.

김후보는 "차기 평택시장은 노동자, 농민, 도시 서민들의 아픔을 달래 줄 "민중의 시장"이 되어야 한다"며 "자신이야말로 이들과 함께 생존권 투쟁을벌 여온 사람으로서 시장의 최적임자"라고 자부한다.

"김용한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다음까페 http://cafe.daum.net/handsomkim)"에 들어가면 "꿈꾸는 자만이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라는 인용구절이 있는데 노동자, 농민, 서민이 살맛나는 사회를 만들고 싶다는 그의 꿈을 이루기 위해 오늘도 그는 평택시내 구석구석을 누비면서 깨끗하고 돈안쓰는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


김명수 기자


[출처:경향신문 02-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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