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nt color=red>한총련 대의원들에 집단소환장</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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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injok@minjok.c… 작성일02-07-25 00:00 조회1,53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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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한국총학생회연합 의장이 연행당한데 이어, 전국 대학에 걸쳐 한총련 대의원들을 대상으로 소환장이 한꺼번에 발부되는 일이 벌어지면서 대학가가 또 다시 술렁이고 있다.
9일 한총련은 "8일 전국적으로 15명 가량의 대의원들에 대해서 소환장이 발부됐다"며 "대상은 선별해서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역별로 확인은 되지 않았지만 일부 지역의 경우 인권문제 등을 고려해 여자 대의원들을 상대로 소환장을 발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총련은 "대의원들을 상대로 소환장이 집단적을 발부됨에 따라 경찰이 학생 간부들의 집으로 찾아가는 일들이 벌어졌다"며 "
한총련 조국통일위원장의 경우, 8일 오후 2시께 경찰이 집으로 찾아왔고, 경성대 조통위원장과 부총학생장, 그리고 서울 명지대, 광운대, 시립대 등지에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졌다. 광운대는 특히 모든 대의원들에 대해 소환장이 발부됐다"고 밝혔다.
한총련은 이번 소환장 집단 발부를 놓고 월드컵이후 한총련에 대한 탄압이 있을 것이라는 예상을 현실로 확인시켜준 신호탄으로 해석하고 있다.
최근 미군 장갑차의 여중생 압살사건, 서해 남북교전과 같은 굵직 굵직한 사안이 잇따라 터지면서 경찰당국이 한총련을 필두로 운동권에 대한 감시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있지 않느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한총련은 "소환장 발부시기가 공교롭게도 97년 한총련 투쟁국장이었던 김준배 열사에 대한 민주화 진상 발표와 맞물리고 있다. 김준배 열사사건이 민주화사건으로 새로이 부각되자, 법무부는 위헌이라며 엄포를 놓아 마찰을 빚고 있다"며 "이밖에 8월 한총련 의장 공판, 7월 청년학생통일대회, 한총련 이적규정철회 투쟁 등도 "눈에 가시"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한총련은 "정치인, 종교인, 법조계, 학계 등 각계각층이 720 합법화 문화제를 준비하면서 한총련 이적규정철회 문제도 함께 거론되고 있다"면서 "13일 MBC의 "6mm"라는 프로그램이 한총련 이적규정문제, 대의원의 수배현황 등을 담고 싶어한다. 알려지지 않은 일들이 있으면 연락을 취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총련은 "의장을 연행한데 이어 대의원들에게 집단적으로 소환장을 발부한 것은 매우 중대한 문제"라며 "대의원들은 학교에서 생활을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본안문제에 각별히 신경을 써 달라"고 당부했다.
kim@sunghoon.name
[출처:뉴스킹 2002-07-09]
9일 한총련은 "8일 전국적으로 15명 가량의 대의원들에 대해서 소환장이 발부됐다"며 "대상은 선별해서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역별로 확인은 되지 않았지만 일부 지역의 경우 인권문제 등을 고려해 여자 대의원들을 상대로 소환장을 발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총련은 "대의원들을 상대로 소환장이 집단적을 발부됨에 따라 경찰이 학생 간부들의 집으로 찾아가는 일들이 벌어졌다"며 "
한총련 조국통일위원장의 경우, 8일 오후 2시께 경찰이 집으로 찾아왔고, 경성대 조통위원장과 부총학생장, 그리고 서울 명지대, 광운대, 시립대 등지에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졌다. 광운대는 특히 모든 대의원들에 대해 소환장이 발부됐다"고 밝혔다.
한총련은 이번 소환장 집단 발부를 놓고 월드컵이후 한총련에 대한 탄압이 있을 것이라는 예상을 현실로 확인시켜준 신호탄으로 해석하고 있다.
최근 미군 장갑차의 여중생 압살사건, 서해 남북교전과 같은 굵직 굵직한 사안이 잇따라 터지면서 경찰당국이 한총련을 필두로 운동권에 대한 감시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있지 않느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한총련은 "소환장 발부시기가 공교롭게도 97년 한총련 투쟁국장이었던 김준배 열사에 대한 민주화 진상 발표와 맞물리고 있다. 김준배 열사사건이 민주화사건으로 새로이 부각되자, 법무부는 위헌이라며 엄포를 놓아 마찰을 빚고 있다"며 "이밖에 8월 한총련 의장 공판, 7월 청년학생통일대회, 한총련 이적규정철회 투쟁 등도 "눈에 가시"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한총련은 "정치인, 종교인, 법조계, 학계 등 각계각층이 720 합법화 문화제를 준비하면서 한총련 이적규정철회 문제도 함께 거론되고 있다"면서 "13일 MBC의 "6mm"라는 프로그램이 한총련 이적규정문제, 대의원의 수배현황 등을 담고 싶어한다. 알려지지 않은 일들이 있으면 연락을 취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총련은 "의장을 연행한데 이어 대의원들에게 집단적으로 소환장을 발부한 것은 매우 중대한 문제"라며 "대의원들은 학교에서 생활을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본안문제에 각별히 신경을 써 달라"고 당부했다.
kim@sunghoon.name
[출처:뉴스킹 2002-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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