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종일관하여 남북화해를 방해하며 냉전분위기로 몰고 가려는 이회창 한나라당 대선후보가 그의 대북관에 문제들이 부각되고 있어 민주당으로 부터 쟁점화 될 전망이다.

이에 대해 연합뉴스 29일자는 "민주당은 2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대통령 후보의 대북관을 집중적으로 문제삼으며 "왜 한나라당과 이 후보는 남북관계를 악화시키지 못해 안달이냐"고 몰아 세웠다"고 보도하면서 민주당은 한나라당의 북측 유감표명에 대해 수용불가 입장을 밝히고 있어 정부의 수용자세를 비판하는 것이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켜 연말 대선에서 국민의 `안보 감정"을 자극하기 위한 정략적 의도 때문이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보도는 또 "이낙연(李洛淵) 대변인은 회의 후 브리핑에서 "북한의 유감표명과 남북대화 재개 제의에 대해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도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하고 있는데 한나라당과 이 후보만 유독 다른 의견을 내놓고 있다"면서 "남북대화를 재개하자는 것이냐, 전쟁하자는 것이냐"고 물었다"고 밝혔다.

이 문제는 이미 재야세력들에 의해 뜨거운 논쟁으로 부상되어 오면서 이회창 한나라당 대선후보의 문제점들이 눈덩이 커지듯 증폭되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