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년간 못푼 천문학 난제 풀다 > 기타

본문 바로가기
영문뉴스 보기
2025년 10월 6일
남북공동선언 관철하여 조국통일 이룩하자!
사이트 내 전체검색
뉴스  
기타

63년간 못푼 천문학 난제 풀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02-08-12 00:00 조회1,565회 댓글0건

본문

국내 박사과정의 대학원생이 우주의 나이와 형성과정을 밝힐 수 있는, 63년 동안 풀리지 않던 천문학계의 난제를 풀었다.

연세대 자외선우주망원경연구단 이영욱(41) 교수는 25일 윤석진(31) 연구원이 천문학에서 우리 은하의 나이를 측정하는 대상으로 삼던 주요 구상성단들이 우리 은하보다 10억년 젊은 위성은하에서 유입됐다는 증거를 밝힘으로써 ‘오스터호프이분법’이라는 천문학적 난제를 해결한 논문이 26일 발간되는 <사이언스>에 게재된다고 밝혔다.

천문학자들은 은하 생성 초기 발생한 구상성단(별이 10만~100만개 모인 천체)을 통해 우주 나이를 추정해왔는데, 1939년 네덜란드 천문학자 오스터호프가 우리 은하의 주요 구상성단이 두 그룹으로 나뉜다는 이론을 제시한 뒤 아무도 그 이유를 설명하지 못해왔다.

윤석진 연구원은 이들 구상성단 가운데 은하 바깥쪽에 존재하는 7개의 성단이 우리 은하보다 10억년 젊은 대안드로메다은하가 우리 은하를 선회할 때 떨어져 나온 별들이라는 것을 이론적으로 밝혀냈다. 1990년 이영욱 교수는 오스터호프이분법이 성단의 나이와 연관이 있다는 가설을 세웠고, 윤 연구원은 이들 성단이 특정한 평면에 놓이고 같은 궤도를 운동하고 있는 데 착안해 이 교수의 가설을 입증해냈다. 이로써 120억년으로 알려진 우리 은하의 나이가 10억년이 많은 130억년 이상인 것으로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윤 연구원은 미국 옥스퍼드대학이 전세계의 우수한 박사후 연구원을 대상으로 해마다 남녀 1명에게 주는 ‘글래스톤 펠로십’을 받아 내년 1월부터 옥스퍼드대학에서 연구활동을 시작한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부고]노길남 박사
노길남 박사 추모관
조선문학예술
조선중앙TV
추천홈페이지
우리민족끼리
자주시보
사람일보
재미동포전국연합회
한겨레
경향신문
재도이췰란드동포협력회
재카나다동포연합
오마이뉴스
재중조선인총련합회
재오스트랄리아동포전국연합회
통일부


Copyright (c)1999-2025 MinJok-TongShin / E-mail : minjoktongshin@outl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