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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red>자주연합, 27일 백악관서 시위</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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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injok@minjok.c… 작성일02-08-01 00:00 조회1,46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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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민주통일미주연합(이행우 의장)은 오는 27일 오후 1시 미국의 수도 워싱턴 디씨에서 여중생 살해범 주한미군의 만행을 규탄하는 시위를 계획하고 있는 한편 백악관(president@whitehouse.com)에 전자항의 편지 보내기를 운동을 준비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자주연합의 최관호 집행위원장은 22일 미군살행범에 관련, "우리의 인내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더는 참지 못하겠습니다. 14살 난 두 여학생을 장갑차로 깔아 죽인 주한미군의 만행, 그리고 그 범죄를 덮어보려는 파렴치한 짓들을 보고 격분을 금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 자주연합 성원들은 7월 27일(토) 오후 1시에 미국 대통령 부시의 관저인 백악관 앞에서 시위를 하려 합니다"고 설명하면서 해 내외동포들의 성원을 당부하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그는 이어 "주한미군의 만행에 대한 우리 민족의 공분을 백악관에 퍼붓고 싶습니다. 백악관 시위에 동참하지 못하는 분들은 마음속으로 우리의 시위대오에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십시오. 미국 동부지역에 사시는 애국동포 여러분, 우리의 시위에 동참해주십시오.

"우리가 백악관 앞에서 시위를 벌이는 그날은 49년 전에 정전협정이 체결된 날이기도 합니다. 우리 조국 땅에서 전쟁이 포성이 멎어 반세기가 흘렀는데도, 주한미군은 미국으로 돌아오지 않고 남아서 온갖 범죄를 저지르며 평화를 파괴하고 조국통일의 길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계속되고 있는 미군의 범죄는 주한미군이 미국으로 철수되어야 근본적으로 해결될 수 있습니다.

"우리 자주연합 성원들은 애국동포 여러분들과 함께 반미자주화위업을 완수하는 그날까지 투쟁하겠습니다. 애국동포 여러분들과 함께 투쟁하고 있는 사람들이 이곳에도 있다는 것을 기억해주십시오. 우리의 반미자주화운동은 반드시 승리할 것입니다"고 굳은 결의를 보였다.

......................................................................

긴급제안

- 미군 장갑차에 의한 여학생 피살사건에 대처하여
백악관에 전자편지를 보냅시다


아시다시피, 지난 6월 13일 남(한국)에서는 길을 가던 14살 여학생 두 사람이 미군 장갑차에 깔려 형체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무참하게 피살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지금까지 여러 경로를 통해 알아본 바에 따르면, 이 사건은 사고에 의한 것이 아니라 고의적인 살인행위였음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지금 남(한국)에서는 각계각층에서는 주한미군의 만행에 대한 분노가 들끓고 있습니다. 주한미군사령부는 사태가 심각해지자 미군 사단장을 미국으로 빼돌리는 파렴치한 짓을 저질렀으며, 남(한국) 정부에게 피살자 유가족에 대한 보상금 지급책임을 떠넘겨 사건을 무마해보려는 비열한 책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우리는 부시 행정부가 이번 사건을 해결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정당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임을 미국 대통령 부시에게 직접 요구해야 합니다.

첫째, 미국 대통령은 이번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남(한국) 국민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해야 한다.

둘째, 부시 행정부는 남(한국) 정부당국이 이번 사건과 관련된 미군들을 직접 소환·조사하도록 하여야 하며, 조사결과에 따라서 남(한국) 법정에서 엄중처벌하도록 하여야 한다.

셋째, 부시 행정부는 지난 반세기 동안 우리 민족에게 재난과 불행을 강요해오고 있으며, 최근에만 해도 전등록 씨 감전사 사건과 이번의 여학생 피살사건 등 끊임없이 참사를 일으키고 있는 주한미군을 모두 철수해야 한다.

미군 장갑차에 의한 여학생 피살사건을 규탄하고 정당한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하는 전자편지를 백악관으로 직접 보내는 전자우편 캠페인을 시작합니다. 백악관의 전자우편 주소는 president@whitehouse.com 입니다. 해내외 애국동포들과 뜻을 같이 하는 외국인들은 이 캠페인에 동참해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오늘 7월 27일(토) 오후 1시 백악관 앞에서는 미군 장갑차에 의한 여학생 피살사건을 규탄하고 정당한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하는 시위가 있습니다. 미국 동부지역에 사시는 분들은 시위에 동참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2002년 7월 22일

자주민주통일미주연합 집행위원장 최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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