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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8.15통일대회 참가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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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2-08-23 00:00 조회1,51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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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행사> 개막식 이모저모-1


인터넷 공동취재단/이계환 기자


서동만 상지대 교수

□ 이번 행사의 의미는.

■ 이번 행사는 민간통일운동에 있어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 작년 8월 평양에서 행사가 있었고 금강산에서도 행사가 있었는데 이번에 북측 대표단이 온 것은 획기적인 행사이다.

북측 100여명이 방남한 것은 민간교류 역사에서 커다란 의미가 있는 일이다. 이번에 당국간 대화 및 남북대화가 원상회복 하는데 있어서 분위기 조성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본다.

특히 이번에 열리는 부문간 모임은 민간교류 협력에 지속적인 창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본다.

□ 북측 대표들은 만나 봤나.

■ 작년 8월 행사와 금강산 행사 등에 참여했던 분들이 많은 듯 해 대체로 여유가 있어 보였다. 이처럼 남북이 자주 만나면 대화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양원 민족종교협의회 의장

□ 참가한 소감은.

■ 갈수록 더 어렵소. 밖에서 보기엔 잘 풀어지는 것 같은데 이면에는 전부 꼬투리를 잡아서.

□ 개천절 남북공동행사는.

■ 공동행사를 위한 다섯 번째 준비모임이 있었다. 내가 준비위원장을 맡고 있다.

□ 북측 파트너는.

■ 단국민족통일협의회(단민협)이고 대표자는 유 명이다.

□ 이번 8.15민족통일대회에 대해.

■ 우리 민족에게 생일과도 같은 날이다. 오랫동안 막혀있던 남북관계가 오늘 분단된 이후 처음으로 북측 대표단이 민간단체 이름으로 왔다.

한꺼번에가 아니고 하나씩 하나씩 우리민족 소원인 통일도 이루어져야 된다. 시작이 반이라는 우리 옛말처럼 이제부터 하나하나 풀려나가서 통일이 될 것이다.


윤재철 대한상이군경회 전회장

휠체어를 탄 채 북측 대표단을 기다리던 윤재철 민화협 상임의장이자 대한상이군경회 전 회장에게 소감을 들었다.

■ 6.25 전쟁부터 지금까지 소위 남침이다 전쟁이다 해서 불안한 것도 사실이었지만 2000년 6월 15일 6.15 공동선언으로 국민들이 어느 정도 안심하고 생업에 임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되었다.

통일의 길을 여는데 처음 발디딤을 한 것이 다행이다. 남북통일은 쉽사리 되는 것이 아니다. 남북간 화해와 협력 공조의 기틀을 다져야 한다. 국민들 중에 일부가 화해와 협력을 반대하더라도 대치를 지속하기보다는 협력 교류를 하면 이는 먼 훗날 통일 기반 조성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는 자부심이 있다. 반대자들도 반대만 하지말고 대안을 제시해야 할 것이다.


홍번 전국농민회총연맹 통일위원장

□ 이번 행사에 대해

■ 정말 감격스럽다. 좀더 성대히 행사를 치러야 하는데 부끄러움이 있다. 성사되었다는데 의미가 있다. 그분들의 통일열정을 본받아 우리도 열심히 해서 의지를 다지고 조직도 키워서 빠른 시일내에 통일을 안아와야 한다.


8.15행사 자원봉사단 최청순(청년통일광장 회원)

□ 자원봉사단에 참여하게 된 동기는.

■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본다.

□ 주로 하는 일은.

■ 현재 19명이 활동하고 있고 주로 근접 안내 등을 하고 있다.

□ 소감은.

■ 아직 끝나지 않았기에 행사 마지막까지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이 행사를 보고 싶어했는데 행사가 축소돼 참여를 못했다. 많은 것들을 보고 돌아가서 사람들에게 알려내고 싶다.

□ 북측 대표단을 만나 본 소감은.

■ 자원봉사 활동을 하기 전에도 설레였는데 하고 나니 더 설레인다. 어제 새벽 북측 공연단이 리허설을 하는데 짐을 나르면서도 가슴이 설레였다. 같은 핏줄임을 느끼고 눈을 뜰 수 없었다.


강만길 상지대 총장

이번 8.15민족통일대회는 분단 이후 남에서 개최하는 첫 대규모 남북공동행사로 북한사람들이 남한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갖는다. 그동안 남측의 북한 방문을 통해 남쪽 사람들의 북에 대한 이해의 폭은 많이 넓어졌다. 이제는 북한 사람들이 남쪽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

9월로 예정된 남북축구대회와 아시안게임 등을 통해 많은 북한 사람들이 남에 온다. 아시안게임에만 1천명 이상의 북한 사람들이 참여한다고 한다. 북한 나름대로 많은 준비가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행사는 이같은 남북교류를 지속시키는 시금석의 역할을 한다고 하겠다.


이부영 민화협 상임대표(한나라당 의원)

10월초까지 많은 남북교류행사가 예정돼 있어 이번 행사를 통해 남북관계가 좋아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본다. 문제는 12월 대선 전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답방이 이뤄질 경우 정치권의 이해관계 등에 따라 남남갈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물론 북한도 나름대로 답방문제를 놓고 많은 고민을 할 것이며 무리하게 추진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김정일 위원장의 답방문제는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민족적인 관점에서 설득하고 추진해야 한다. 또 정권교체가 이루어진다 하더라도 지금 형성된 남북관계 흐름에 역행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권영길 민주노동당 대표

북한이 8.15민족통일대회에 대규모 민간대표단을 파견하고 남북대화 등에 나서며 적극적인 화해노력을 보이는 것은 한국의 정권교체 전 튼튼한 남북관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답방 문제의 경우 남한내의 남남갈등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도 있으나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김 위원장의 답방이 이뤄질 경우 남북관계에 획기적인 변화가 일어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출처: 통일뉴스 2002-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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