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약에 고혈압약 섞여 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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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2-08-21 00:00 조회1,50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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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약에 고혈압약 섞여 유통
외국계 제약사의 감기약에 고혈압 및 전립선비대증 치료약이 뒤섞여 포장된 채 팔린 것으로 드러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4일 의사의 처방없이 구입할 수 있는 일반약인 한국화이자의 감기약 ‘코프렐’의 포장 과정에서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약인 전립선비대증 및 고혈압 치료제 ‘카두라’가 뒤섞여 유통된 사실을 확인하고 3개월의 제조정지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식약청은 지난 5월 카두라 포장에 코프렐이 뒤섞여 있다는 신고를 받고 유통중인 두 의약품을 모두 수거해 조사한 결과 코프렐 500정짜리 5병에 카두라가 1정씩 모두 5알 들어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카두라와 코프렐은 지난 2월 14, 15일에 제조돼 2월27일, 3월4일, 4월4일 3차례에 걸쳐 각각 120만정씩 출고돼 그 중 20% 가량 회수됐다.
식약청은 “두 제품은 흰색의 원형 알약으로 색깔과 크기, 모양이 거의 비슷해 전문가들조차 식별이 어렵다”며 “저혈압의 감기환자가 감기약으로 포장된 카두라를 복용했을 경우 혈압이 더 떨어져 대형 약화사고를 불렀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외국계 제약사의 감기약에 고혈압 및 전립선비대증 치료약이 뒤섞여 포장된 채 팔린 것으로 드러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4일 의사의 처방없이 구입할 수 있는 일반약인 한국화이자의 감기약 ‘코프렐’의 포장 과정에서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약인 전립선비대증 및 고혈압 치료제 ‘카두라’가 뒤섞여 유통된 사실을 확인하고 3개월의 제조정지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식약청은 지난 5월 카두라 포장에 코프렐이 뒤섞여 있다는 신고를 받고 유통중인 두 의약품을 모두 수거해 조사한 결과 코프렐 500정짜리 5병에 카두라가 1정씩 모두 5알 들어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카두라와 코프렐은 지난 2월 14, 15일에 제조돼 2월27일, 3월4일, 4월4일 3차례에 걸쳐 각각 120만정씩 출고돼 그 중 20% 가량 회수됐다.
식약청은 “두 제품은 흰색의 원형 알약으로 색깔과 크기, 모양이 거의 비슷해 전문가들조차 식별이 어렵다”며 “저혈압의 감기환자가 감기약으로 포장된 카두라를 복용했을 경우 혈압이 더 떨어져 대형 약화사고를 불렀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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