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련, 민족통일대회 참여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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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injok@minjok.c… 작성일02-08-16 00:00 조회1,53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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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민족공동행사 추진본부는 13일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열고 815민족통일대회의 세부일정을 확정 발표했다.
민족통일대회의 세부일정이 늦게 확정된 것은 보수세력을 의식한 남측 정부가 강력하게 행사규모를 축소할 것을 요청해 왔기 때문.
통일연대 등 남측추진본부내에서는 정부 방침 수용여부를 둘러싸고 격론을 벌였으나, "무엇보다도 북측 손님을 따뜻하게 맞아들이는 것이 우선"이라는 데 뜻이 모아지면서 정부방침을 받아들이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이에따라 당초 4000여명 규모로 올림픽 제2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던 본 행사가 워커힐 호텔내에서 600여명 규모로 축소되었다. 다만 북측 예술단 공연이나 창덕궁 방문등의 대부분 일정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북측 참가단의 명단은 오늘(13일) 중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통일연대는 어제(12일) 밤 긴급 대표자회의를 열어, 정부방침을 수용하기로 결정하였다. 통일연대 소속단체인 자통협은 "정부방침을 수용할 수 없으므로 통일민족대회에서 철수한다"고 밝혔으나, 자통협의 회원단체들의 참여여부는 각 단체의 결정에 맡긴 것으로 알려졌다.
한상렬 통일연대 상임대표는 추진본부 기자회견이 끝난 후 "일단 대회성사를 위해 정부방침을 수용하나 민간차원의 연합행사에 대해 정부가 부당하게 간섭하고 있다"며 강한 유감을 표시하였다.
또 관심을 끌었던 한총련의 대회참여에 대해 김종수신부는 "공식적으로 참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총련은 상봉모임, 개막식 등에 자신의 대표를 보내지는 않을 예정이다. 다만 건국대에서 열리는 통일연대 자체행사에는 한총련, 범민련 성원들이 참가한다. 이정무 기자
[출처:민중의 소리 2002-8-13]
민족통일대회의 세부일정이 늦게 확정된 것은 보수세력을 의식한 남측 정부가 강력하게 행사규모를 축소할 것을 요청해 왔기 때문.
통일연대 등 남측추진본부내에서는 정부 방침 수용여부를 둘러싸고 격론을 벌였으나, "무엇보다도 북측 손님을 따뜻하게 맞아들이는 것이 우선"이라는 데 뜻이 모아지면서 정부방침을 받아들이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이에따라 당초 4000여명 규모로 올림픽 제2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던 본 행사가 워커힐 호텔내에서 600여명 규모로 축소되었다. 다만 북측 예술단 공연이나 창덕궁 방문등의 대부분 일정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북측 참가단의 명단은 오늘(13일) 중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통일연대는 어제(12일) 밤 긴급 대표자회의를 열어, 정부방침을 수용하기로 결정하였다. 통일연대 소속단체인 자통협은 "정부방침을 수용할 수 없으므로 통일민족대회에서 철수한다"고 밝혔으나, 자통협의 회원단체들의 참여여부는 각 단체의 결정에 맡긴 것으로 알려졌다.
한상렬 통일연대 상임대표는 추진본부 기자회견이 끝난 후 "일단 대회성사를 위해 정부방침을 수용하나 민간차원의 연합행사에 대해 정부가 부당하게 간섭하고 있다"며 강한 유감을 표시하였다.
또 관심을 끌었던 한총련의 대회참여에 대해 김종수신부는 "공식적으로 참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총련은 상봉모임, 개막식 등에 자신의 대표를 보내지는 않을 예정이다. 다만 건국대에서 열리는 통일연대 자체행사에는 한총련, 범민련 성원들이 참가한다. 이정무 기자
[출처:민중의 소리 2002-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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