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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평화, 6.15와 국제연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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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injok@minjok.c… 작성일02-09-08 00:00 조회1,45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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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평화청년연합은 지난 25일 일본 도쿄의 게이오 호텔에서 민단과 총련 그리고 남한, 대만, 필리핀, 중국, 일본 등 5개국에서 모두 200여명의 대표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1회 아시아청년평화통일포럼을 개최했다.

22188_11.jpg 이번 청년포럼은 `아시아 평화정착을 위한 통일한국의 가능성 모색`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민단의 구말모(아세아태평양연수소 소장, 木甫대학교 겸임) 교수와 총련의 김종진(재일조선사회과학자협회 동해지부 회장) 교수, 일본의 가와베 토시오(동경외국어대학) 명예교수, 그리고 남한의 이장희(한국외대 법정대학 학장, 평화통일시민연대 상임공동대표) 교수가 각각 주제발표자로 참석해 의견을 제출했다.

참가자들은 아시아 평화와 세계평화는 남북의 평화와 통일에 있다는 것에 견해를 같이 하고 이를 위해서는 남북은 6.15공동선언을 실천하고 주변국은 이를 위한 연대를 틀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김종진회장은 "북동아시아 평화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한반도의 평화구축은 대단히 시급한 문제로 북과 남은 6.15공동선언을 실행하고 당사자들답게 지위와 역할을 다해야 할 것이며 일본과 미국은 관여국으로서 미국은 조선압살정책을 포기하고, 일본은 과거 청산을 통한 도의성의 회복이 요청된다"고 주장했다.

이장희 교수는 "6.15공동선언은 한반도의 평화정착뿐만 아니라 아시아의 평화정착을 위해서 매우 소중한 역사적 사건"이라고 주장한 뒤 "아시아의 평화를 위해서는 남북은 6.15공동선언의 성실한 실천을 통해서 미국, 중국, 일본, 대만, 필리핀 등의 주변국은 한반도 평화정착에 대한 적극적 국제협력을 통해 이뤄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 교수는 아시아와 한반도의 평화정착의 전 과정을 감독하고 지속시키기 위해서는 견인차로서 ▲정부간 차원에서는 <동북아 6대국평화회의>의 창립과 ▲민간시민단체 차원에서는 <동북아평화 NGO 연대> 결성의 필요성과 함께 청년 지도자의 역할을 강조했다.

민단의 구말모 (아세아태평양연수소 소장) 교수도 아시아의 평화를 위해서는 주변국인 중국, 일본, 러시아 한국이 모두 노력하여 협력체제와 안보체제를 다져 지역협력체제로 평화공존의 시대를 만들어 새로운 국가로서 거듭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 교수는 특히 남측의 남남갈등의 문제에 대해 우려감을 표하며 남남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이를 통해 통일한국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본의 가와베 토시오 교수는 "일본은 조선인들의 36년간의 일제치하의 원한을 알고,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하며 "이것이 통일문제에 대한 인식과 해결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동북아의 문제는 동북아 국가들의 지역협력을 통한 해결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각 대표자들의 주제발표에 이어 참가자들은 `Service for Peace` 프로젝트의 일환인 `세계평화청년봉사단` 결성식을 가졌다. 결성식에 이어 진행된 2부 행사에서는 5개국 8개 단체의 자매 결연식이 진행됐으며 또한 참가 단체의 공연 등 문화교류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포럼에 참여한 김숙대(민단 동경본부) 상임고문은 "6.15공동선언 이후 토론회에 민단과 총련이 함께 토론회에 참여한 것은 처음으로 의미있는 일"이라고 말한 뒤, "내용있는 토론회였다"며 "이제는 구체적인 실천기구에 대한 고민이 중요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복순(부산청년연합) 씨도 "이번 포럼이 기억에 많이 남을 것"이라며 "특히 재일동포의 아픔이 담긴 김종진 교수의 말들이 가슴에 와 닿는다. 그분들이 있었기에 이 자리가 마련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행사 참여의 소감을 전했다.

이번 아시아청년평화통일 포럼은 지난 24일부터 3박4일 동안 청년포럼 개최, 민족학교를 방문하는 등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사상적 견해 차이로 함께 해오지 못했던 민단과 총련이 한자리에서 만나 조국의 통일과 일본정부의 재일동포 차별에 대한 공동 노력의 필요성을 진지하게 고민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적지 않다.

송정미기자

[출처:통일뉴스 8/2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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