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nt color=red>남북청년학생통일대회 합의</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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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2-09-06 00:00 조회1,45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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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남북청년학생통일대회 합의에 이르다 -8·15민족통일대회 청년학생대표단 문성순씨 대담
9월 남북청년학생통일대회 남측 실무단에서 일하고 있는 문성순씨
드디어 오는 9월초 금강산에서 남북의 청년학생들이 만나서 패기 넘친 통일대회를 열기로 합의하였다. 많은 사람들은 이를 이번 8·15민족통일대회에서 합의한 귀중한 성과 중의 하나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공식명칭은 "6·15공동선언 관철과 민족의 미래를 위한 청년학생통일대회"로 정하였으며 남과 북 청년학생들이 각각 200명씩 참가하고 남측은 참관단을 100명 더 구성하고 해외의 청년학생 대표들도 50여명 참가할 계획이다. 구체적이지는 않지만 큰 틀에서 합의 본 행사내용은 개막식, 6·15공동선언 지지관철 연합대회, 각종 체육행사, 문화행사, 축하연회, 폐막식 등이다. 남북 청년학생들은 "말만 들어도 신명이 절로 나고 어서어서 금강산으로 달려가고 싶은 행사내용들"이라며 잔뜩 기대에 부풀어 있다. 지난해 평양에서 진행한 남북해외 청년학생 연환 무대에 들어갈 때는 좀 얼떨떨했지만 정말 단 2시간 만에도 그렇게나 정이 들어 나올 때는 헤어지기 아쉬워 돌아서서 가다 다시 와서 두 손 부여잡고 기어이 뜨거운 눈물을 펑펑 쏟았는데 이번에는 같이 잠도 자고 이렇게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하게 되었으니 자못 그 뜨거운 열기와 우정이 기대되지 않을 수 없다. 이 행사를 준비하는 남측실무단은 세부 행사진행을 짜기 위한 실무회담을 8월25일 금강산에서 진행하기로 하고 벌써 배편까지 알아보고 있다. 남북해외 청년학생대회가 몇 번이나 성사 바로 전까지 갔다가 무산됐던 경험이 있기에 이번 대회 확정소식은 더욱 사람들을 흥분으로 들뜨게 하고 있다. 남측 실무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성순씨를 만나서 이번 행사의 전망과 의의 그리고 당부의 말까지 들어보았다.
전망
지난해부터 참 많이 노력했지만 아직까지 성사시키지 못했다. 김인호 북측 대표와 함께 "우리는 참 한심한 사람이다"라고 스스로의 탄식을 얼마나 많이 했는지 모른다. 어렵고 지난한 과정을 거쳐 합의를 보았기에 이번은 그 어느 때보다도 성사 가능성이 높다. 이 행사 외에도 축구대회, 이산가족 상봉, 여성대회, 아시안게임 등 굉장히 많은 남북공동행사들이 일정에 올라있다. 아주 특별한 의도적인 방해가 없는 이상 낙관적이다. 올해는 6·15공동선언 이행에 있어서 획기적인 전환이 일어나는 한 해가 될 것이다. 이것을 통해서 통일운동의 역량을 강화시켜 내년 남북관계에 커다란 진전을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의의
6·15공동선언의 토대가 된 청년학생들의 열정이 바탕이 되어 이 행사 합의가 가능했다. 이번 행사에서 그런 남북해외 청년학생들의 뜨거운 통일열정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6·15공동선언 실천의지를 더욱 높이 발양시켰으면 좋겠다. 남북해외 청년학생들은 이번 청년학생대회를 통해서 통일운동의 질적인 전환을 이루어내는 계기를 만들어 낼 것이다.
당부
정부당국은 혹시나 있을지도 모르는 돌출행동을 걱정하고 있다. 청년학생들은 스스로 돌출행동 우려가 있는 지점에 대해서 찾아보고 행동지침도 만들고 사전 교육도 충분히 해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준비를 잘해야 한다. 또한 청년학생들 중 일부만의 잔치가 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서 행사를 치러야 하기 때문에 너무 무리하게 수준을 높이 잡지 말고 서로 합의할 수 있는 현실적인 수준을 잘 감안해서 행사를 치렀으면 좋겠다. 그래야 이번 행사를 통해 통일로 가는 유리한 환경을 더욱 확대시키게 될 것이다. 우리가 스스로 성숙하게 대회를 만들어가자. 젊은이들답게 즐겁고 신명나게 대회를 준비하자

남북 청년학생 참가단이 화기에에한 만찬을 나누고 있다. 맨 앞이 장연희 조선학생위원회 지도원으로 똑똑하고 말을 잘해 인기를 끌었다. 그녀는 남녘에 청년학생들을 금강산에서 꼭 다시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출처:월간 <우리> 8·15특별취재단 08/16/02]

드디어 오는 9월초 금강산에서 남북의 청년학생들이 만나서 패기 넘친 통일대회를 열기로 합의하였다. 많은 사람들은 이를 이번 8·15민족통일대회에서 합의한 귀중한 성과 중의 하나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공식명칭은 "6·15공동선언 관철과 민족의 미래를 위한 청년학생통일대회"로 정하였으며 남과 북 청년학생들이 각각 200명씩 참가하고 남측은 참관단을 100명 더 구성하고 해외의 청년학생 대표들도 50여명 참가할 계획이다. 구체적이지는 않지만 큰 틀에서 합의 본 행사내용은 개막식, 6·15공동선언 지지관철 연합대회, 각종 체육행사, 문화행사, 축하연회, 폐막식 등이다. 남북 청년학생들은 "말만 들어도 신명이 절로 나고 어서어서 금강산으로 달려가고 싶은 행사내용들"이라며 잔뜩 기대에 부풀어 있다. 지난해 평양에서 진행한 남북해외 청년학생 연환 무대에 들어갈 때는 좀 얼떨떨했지만 정말 단 2시간 만에도 그렇게나 정이 들어 나올 때는 헤어지기 아쉬워 돌아서서 가다 다시 와서 두 손 부여잡고 기어이 뜨거운 눈물을 펑펑 쏟았는데 이번에는 같이 잠도 자고 이렇게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하게 되었으니 자못 그 뜨거운 열기와 우정이 기대되지 않을 수 없다. 이 행사를 준비하는 남측실무단은 세부 행사진행을 짜기 위한 실무회담을 8월25일 금강산에서 진행하기로 하고 벌써 배편까지 알아보고 있다. 남북해외 청년학생대회가 몇 번이나 성사 바로 전까지 갔다가 무산됐던 경험이 있기에 이번 대회 확정소식은 더욱 사람들을 흥분으로 들뜨게 하고 있다. 남측 실무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성순씨를 만나서 이번 행사의 전망과 의의 그리고 당부의 말까지 들어보았다.
전망
지난해부터 참 많이 노력했지만 아직까지 성사시키지 못했다. 김인호 북측 대표와 함께 "우리는 참 한심한 사람이다"라고 스스로의 탄식을 얼마나 많이 했는지 모른다. 어렵고 지난한 과정을 거쳐 합의를 보았기에 이번은 그 어느 때보다도 성사 가능성이 높다. 이 행사 외에도 축구대회, 이산가족 상봉, 여성대회, 아시안게임 등 굉장히 많은 남북공동행사들이 일정에 올라있다. 아주 특별한 의도적인 방해가 없는 이상 낙관적이다. 올해는 6·15공동선언 이행에 있어서 획기적인 전환이 일어나는 한 해가 될 것이다. 이것을 통해서 통일운동의 역량을 강화시켜 내년 남북관계에 커다란 진전을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의의
6·15공동선언의 토대가 된 청년학생들의 열정이 바탕이 되어 이 행사 합의가 가능했다. 이번 행사에서 그런 남북해외 청년학생들의 뜨거운 통일열정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6·15공동선언 실천의지를 더욱 높이 발양시켰으면 좋겠다. 남북해외 청년학생들은 이번 청년학생대회를 통해서 통일운동의 질적인 전환을 이루어내는 계기를 만들어 낼 것이다.
당부
정부당국은 혹시나 있을지도 모르는 돌출행동을 걱정하고 있다. 청년학생들은 스스로 돌출행동 우려가 있는 지점에 대해서 찾아보고 행동지침도 만들고 사전 교육도 충분히 해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준비를 잘해야 한다. 또한 청년학생들 중 일부만의 잔치가 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서 행사를 치러야 하기 때문에 너무 무리하게 수준을 높이 잡지 말고 서로 합의할 수 있는 현실적인 수준을 잘 감안해서 행사를 치렀으면 좋겠다. 그래야 이번 행사를 통해 통일로 가는 유리한 환경을 더욱 확대시키게 될 것이다. 우리가 스스로 성숙하게 대회를 만들어가자. 젊은이들답게 즐겁고 신명나게 대회를 준비하자
남북 청년학생 참가단이 화기에에한 만찬을 나누고 있다. 맨 앞이 장연희 조선학생위원회 지도원으로 똑똑하고 말을 잘해 인기를 끌었다. 그녀는 남녘에 청년학생들을 금강산에서 꼭 다시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출처:월간 <우리> 8·15특별취재단 08/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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