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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총련 대선방침 일부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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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injok@minjok.c… 작성일02-09-12 00:00 조회1,46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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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되어오던 한총련 대선 방침에 일부 수정이 가해졌다.

"후보는 범진보진영 단일후보를 지지하고, 투표전술은 한나라당 이회창후보를 낙선시킬 수 있는 전략으로 민주당과의 연합 가능성"을 시사했던 중앙상임위 초안에서 "민주노동당지지" 입장으로 선회한 것.

한총련은 수정안을 통해 대선 방침 중 후보전술에 있어 9월말까지 단일후보선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되, 선출이 어려운 상황에서는 민주노동당 후보를 중심으로 공동선거대책본부를 구성한다고 명시했다.

또한 조직화 방침을 통해 "민족민주운동의 총 단결과 진보정당 건설, 강화를 위한 한총련 특별위원회(정당특위)가 민주노동당 참여 의지가 있는 한총련 내 학생들을 상대로 가입사업 및 후보지지 사업을 하겠다고 밝혔다.

언뜻 보기에는 기존의 안과 별다른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기존 안에 비해 민주노동당 지지를 강조했다는 점과 범 진보진영 내의 단결에 초점을 맞췄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여전히 선명하지 않은 것은 "투표전술"이다.

기존에 발표한 초안에는 범진보진영후보를 지지해 정치세력화를 실현해야한다는 안과 이회창후보 낙선을 중심으로 하는 당선 가능한 후보지지 안을 제시하며 대의원대회 때 토론해 결정해야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6.15대선대연합이라는 이름아래 이회창 후보 낙선을 위해 집권가능한 민주당과의 연대가능성을 열어 둔 점이 진보진영내에서는 사실상 "민주당에 대한 비판적지지"라는 지적과 비판을 받아왔다.

수정안을 살펴보면, 이회창후보 낙선에 대한 기조에는 변함이 없으면서 범진보진영 단일후보를 중심으로 6.15대선대연합 실현을 위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에서 추후 공동선거대책본부 차원에서 최종 투표방침을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기존의 한총련 차원의 독자적인 결정이 아닌 공동선거대책본부와 함께 논의해 결정한다는 입장으로 선회한 것으로 읽혀진다. 여전히 6.15대선연합을 강조하면서, 투표전술또한 열어두고 있으나, 민주당과의 연대보다는 진보진영 단일후보론에 더 무게중심을 두고 있는 표현이다.

민주노동당 학생위원회(건)는 한총련 대선 방침 수정안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이며 관련 논평을 이른 시일 내로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동준비의원장 정태흥씨는 한총련 대선 방침 수정안에 대해 "사실상 범진보진영내 단결과 민주노동당 중심으로 활동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파악돼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범 진보진영 내의 단결을 중심으로 입장이 선회한 것 같아 대단히 올바른 결정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후보전술과 투표전술은 동일해야한다고 거듭 강조하며 진보진영과 민주당과의 연대가 사실상 실현 불가능한 상태에서 6.15대선대연합은 노동자·농민 등을 비롯한 사회각계 진보단체들과의 연대에 초점이 맞춰져야한다고 덧붙였다.

한총련 대선 방침은 최종적으로 9월 13-14일 있을 대의원대회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한편, 진보진영단일후보추진위원회(범추)는 여전히 답보상태이다. 8월 30일 실무책임자들은 회의를 통해 "범추결성 정신은 여전히 유효하며 이를 실현시키기위해 상호노력한다"고만 합의했다. 여전히 구체적인 일정이나 계획은 없는 상태이다. 현재까지는 진보진영 단일후보논의는 그야말로 "스톱" 상태다.

백영순 기자 ijpress@unews.co.kr

[출처:유뉴스 9/5/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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