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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청 구속수배자 가족 1인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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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2-09-18 00:00 조회1,49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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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리는 가운데에서도 한청 이승호조통위원장 어머니 이학정(59)씨는 오늘(12일) 12시국회앞에서 한청의 이적규정중단과 이승호 및 구속자를 석방하라는 1인시위를 벌였다.

한청에 대한 이적규정이 중단되고 구속된 한청지도부가 석방될 때까지 가족의 1인시위는 매일 12시 국회의사당앞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탄원서>

존경하는 재판장님께

저는 9월2일 연행되어 조사중인 이승호(한국청년단체협의회 조국통일위원장)의 엄마 이학정입니다.

난데없이 벼락같은 소식을 듣고 놀란 가슴을 진정할 길이 없지만 어미로서 아들에 대한 선처를 호소하는 몇 글자 올립니다.

승호는 대학시절에도 병환중인 아버지를 대신하여 생계를 꾸릴만큼 가정에 소중한 존재입니다. 더욱이 제가 현재 건강이 좋지 않아(위장병,신경통,저혈압등) 저에 대한 걱정을 많이하고 있을 것입니다.여동생들도 오빠와 제 건강걱정 때문에 몇날을 꼬박세웠습니다.

존경하는 재판장님!

얼마뒤면 추석입니다.아버지가 돌아가신지 채 3년이 되지 않았습니다. 명절에 아버지께 차례를 지내지 못하는 불효를 범하지 않도록 선처해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11월에 이승호의 결혼날짜를 정해놓았습니다. 이모든 것을 생각하니 더욱 가슴이 매입니다.

존경하는 재판장님! 최근 남북의 화해와 교류가 높아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시안게입도 함께하기로 했다며 저에게 기쁘게 이야기해주던 아들의 모습이 생각납니다.

통일을 위해 젊은이들이 보여주는 노력의 모습에 부족한 모습이 많을지 모르나 순수한 열정을 이해해주시고 무엇보다 건강이 좋지 않은 어미와 우리집 가장역할을 해야하는 이승호의 상황을 헤아려 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선처를 부탁드립니다.

2002년 9월4일 이승호의 엄마 이학정 드립니다.

[출처; 민중의 소리 2002-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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