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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혁당사건 정권 조작극 판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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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2-09-18 00:00 조회1,44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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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4년 이른바 인민혁명당 사건은 당시 정권의 조작극이었음이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의 조사 결과 밝혀졌습니다.

인혁당 사건에 대한 조작 의혹은 지난 27년간 줄기차게 제기돼 왔지만 국가기관이 이를 인정한 것은 처음입니다. 와이티엔 방송의 보도입니다.[민족통신편집실]

[리포트]

1975년 4월 9일.

사형선고가 내려진 뒤 스무시간만에 8명이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습니다.

이들의 혐의는 반공법 위반.

북한의 지령을 받아 학생 시위를 배후에서 조정하고 국가 전복을 꾀했다는 것이었습니다.

관련자 8명이 사형, 15명이 15년 이상을 선고 받았습니다.

이른바 인민혁명당 사건이었습니다.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는 이 사건이 당시 유신 정권에 의해 철저히 조작된 용공사건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준곤,의문사위원회 상임위원]
"모두가 다 조작됐고 암울한 시대에 군사독재 유지와 민주화 세력 탄압 위한 조작 사건"

조작 과정엔 당시 중앙정보부가 깊이 개입됐습니다.

조사 과정엔 심한 고문이 자행됐고 진술 내용은 모두 허위로 작성됐습니다.

재판과정에서도 혐의를 부인한 내용은 묵살됐고, 시신은 화장된 뒤 유가족에 전해졌습니다.

정권의 파렴치한 조작극에 철저하게 희생된 것이었습니다.

간첩 오명을 벗게 된 유가족과 관련인사들은 담담한 반응을 보이면서 명예회복을 위한 재심 청구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녹취: 이영교,인혁당 관련자 유가족]
"이제라도 조작됐다는게 밝혀져 다행입니다평생 간첩이란 오명이 있었는데 이젠 명예회복과 보상이 이뤄져야 합니다"

[녹취: 림구호,인혁당 관련자 15년 구형]
"완전한 명예회복은 이뤄질 수 없기 때문에 유족들과 관련자는 추후 의문사 위원회에서 밝혀진 사실로 재심청구 검토하고 있습니다"

27년간의 베일에 쌓여있었던 인혁당 사건은 어두웠던 역사의 한단면을또다시 보여줬습니다.

ytn 정병화[chung@ytn.co.kr]입니다. .

출처: 와이티엔 2002-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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