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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red>서경원 전의원, 미군에 폭행당해</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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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injok@minjok.c… 작성일02-10-01 00:00 조회2,59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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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원 전 국회의원이 미군에게 폭행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14일 늦은 5시 30분쯤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이하 한총련) 소속 학생들이 경희대에서 열릴 예정인 "미군장갑차 희생자 심미선, 신효순 범국민 추모문화제(이하 문화제)"에 참가하려고 경희대로 가는 도중, 전동차 안에서 선전전을 벌이자 같은 전동차 안에 타고 있던 미군(성명 미상)이 학생들에게 욕설을 하는 일이 발생했다.

22860_1.jpg[사진은 미군에 폭행당해 경희의료원에 실려간 서경원 전 국회의원의 얼굴에 멍이 들어있다-통일뉴스 사진자료]

이를 목격한 서경원(민족화해자주통일협의회 공동대표, 66세) 전 의원이 미군을 제지하자, 이 미군은 곧바로 서경원씨에게 얼굴에 주먹을 휘두르는 등 폭행을 가했다. 이에 학생들과 미군이 시비가 붙고 뒤에 있던 미군(성명 미상) 두 명이 합세하여 큰 싸움판으로 번질 뻔 하였다.

미군에 폭행당한 서 전의원은 얼굴이 심하게 부어오르는 부상을 당해 경희의료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한편 미군 세 명은 회기역에서 학생들에게 붙잡혔으나 학생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여 20여분간 회기역에서 논란을 거듭. 학생들과 시민단체 회원들이 일단 문화제 행사장으로 데리고 가자고 결정하여 회기역으로 나오려는 순간 청량리경찰서 소속의 형사 세 명이 시민과 학생들에게 주먹을 휘두르며 미군을 빼내려고 하였다.

22860_3.jpg[사진은 머피(오른쪽) 등 3명의 미군 병사들은 21, 22살의 어린 나이이며, 머피는 한국에 온지 한 달 밖에 안됐다고 말했다. 이들은 카메라를 의식해 시종 얼굴을 가렸다.사진은 - 통일뉴스 자료]

격분한 학생들과 경찰과의 심한 몸싸움이 있었고, 이 과정에서 전대기련 학생과 인터넷방송 기자가 경찰에게 맞아 얼굴에 부상을 입었다. 또 경찰은 범국민대책위 회원 한 명에게 자신들을 말린다고 하여 수갑을 채우는 등 과잉대응을 계속했다.

회기역에서 경희대로 가는 큰 길에서는 경찰과 미군 세 명을 잡고 있는 학생들 사이에 추격전이 벌어졌고, 경희의료원 사태로 정문앞에 주둔하고 있던 전투경찰에 의해 미군 두 명은 학생들로부터 놓여나고, 최초에 폭력을 휘두른 미군 한 명은 학생들에 의해 추모제행사장으로 들어갔다.

M모 이병으로 밝혀진 이 미군병사는 "고의로 그런 것은 아니다. 나도 효순이 미선이 추모모금에 몇십달러를 낸 사람"이라고 변명했으며, 신원을 확인한 학생들은 잠시 후 범대위 관계자의 의견에 따라 경찰에게 신병을 인도했다. M모 이병은 서 전의원에게 사과한 후, 경찰의 보호하에 청량리 경찰서로 이송되었다.

청량리 경찰서는 폭행등의 혐의로 이 미군 3명을 연행, 조사중이며, 조사를 마친 뒤 한미행정협정(SOFA)에 따라 이들의 신병을 처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희의료원에 주둔하던 경찰지휘관은 왜 미군을 빼돌리냐는 학생들의 항의에 "피의자도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이에 한 시민이 "그렇다면 왜 먼저 주먹질이냐"고 하자 동문서답으로 일관 주위 시민들의 빈축을 샀다.김명완 기자


[출처:민중의 소리 2002년09월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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