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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준씨 남한노동운동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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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injok@minjok.c… 작성일02-10-10 00:00 조회1,43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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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 노동운동영상물제작가 김명준씨는 미국 뉴욕과 로스엔젤레스에서 노동단체 성원들을 대상으로 비데오 상영과 해설로 남한노동운동의 발자취와 현주소를 소개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kimmyungjun.jpg김씨는 1일 뉴욕행사(노둣돌 주최)에 이어 2일 밤에는 로스엔젤레스 남가주한인노동상담소 회의실(민들레 주최)에서 각계 커뮤니티 노동단체 회원들을 대상으로 남한노동운동 투쟁사를 설명하면서 남한노동운동은 그동안 집행부의 관료주의화 및 부정부패로 노동운동에 장애를 조성하여 왔으나 노조단체들의 대내 민주화를 통하여 기층대중의 뜻을 수렴하는 민주노조를 결성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태일 열사의 분신자살로 남한노동운동은 급격히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고 전재하면서 기간의 투쟁사를 편집한 노동투쟁의 역사들을 한시간짜리로 구성하여 소개했다.

그는 남한의 노동환경은 열악하다고 진단하면서 김대중 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받았지만 당국의 노조탄압은 극심했다고 말했다. 그 결과로 수백여명의 노조 간부들이 투옥됐고 지금은 민주노총 지도자인 단병오 위원장이 감옥에 감금되어 있는 상태라고 지적했다.

kimmyungjun-2.jpg 남한의 노동운동은 1945년 일제로 부터 해방되면서 극우세력들로 부터 모진 탄압을 받으며 시련을 겪어 왔고 70, 80년대 그리고 90년대에 이르기 까지 당국의 탄압과 노조집행부 자체의 부패때문에 제대로 된 노동운동이 전개될 수 없었던 지난 날들을 돌이켜 보기도 했다.

그는 남한노조운동도 2000년 7월에 와서 민주노조가 합법화 됨으로써 노조투쟁은 기층대중의 편에서 전개할 수 있었다고 되돌아 보는 한편 최근의 철도노조, 병원노조 등에 가한 당국의 탄압행위는 극심하였다는 설명과 함게 영상물들을 소개하여 남한노동운동의 열악한 환경을 적나라하게 보여주었다.

남한노동자들은 또 계급의식을 느끼게 되어 비록 같은 나라 노동자들이 아니지만 세계노동자들과 연대하는 입장을 갖게 되었다고 설명한 김씨는 최근의 이주노동자 투쟁에 민주노총 등 남한노동자들이 연대지원투쟁을 벌여 국적을 초월한 노동자들의 단결단합을 과시한 역사도 반영해 주었다.

kimmyungjun-1.jpg 그는 이어 자신이 속한 노동운동영상물 제작과 관련하여 진보네트의 출범을 설명하며 여기에는 크고 작은 진보지향 단체들 8백여개가 참가하여 인터넷 사이트를 통한 연대연합운동도 실천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하면서 미국의 공익방송 피비에스에서 하는 것 처럼 남한의 관영방송 케이비에스를 통해 일주일에 30분가량 검열되지 않은 진보계열의 자체프로그램을 제작하여 방송해 왔다는 소식도 전했다.

이날 참석한 1백여명의 미국내 각계 노동단체들 성원들은 남한노동운동의 현황에 대해 진지하게 청취하면서 여러가지 궁금증들도 질의하는 모습도 보였다. 3시간 동안의 설명회가 열린 직후 참석자들은 주최측이 마련한 다과를 나누며 노동자들이 친목하는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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