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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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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총련, 범진보 단결실현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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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injok@minjok.c… 작성일02-10-18 00:00 조회1,51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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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총련은 6일 <범진보진영 단결실현을 위한 호소문>을 발표하면서 대선투쟁과 관련 민민진영내 소모적인 논쟁을 극복하고 <단결은 우리의 생명이자 승리의 담보>라면서 범진보진영의 단결단합을 거듭하여 강조했다.전문을 싣는다.[민족통신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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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진보진영 총단결 실현을 위한 한총련 호소문>

단결만이 살 길이다.
차이점을 뒤로 미루고
6.15공동선언 이행, 반미자주, 민중생존권 쟁취 기치아래
범진보진영의 단결을 빠르게 실현하고
2002 대선에서 승리하자!

현 시기 우리 민족은 남북의 화해와 협력, 통일을 위한 6.15공동선언의 생활력과 생명력을 사회 곳곳에서 직접 경험하고 있습니다. 북측의 선수단과 응원단들이 부산아시아경기에 참가하여 민족자주와 민족대단결 정신에 기초한 6.15공동선언 실천을 위해 열심히 뛰고 있으며, 경의선과 동해선 철도와 도로가 연결되고 남과 북의 다방면적인 교류와 협력을 위한 사업들이 적극 추진되고 있습니다. 또한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조일정상회담과 1년 9개월간 대결과 대립을 부추기던 미국이 켈리특사가 방북하여 조미간 대화를 재개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렇듯 민족 성원들 모두가 감격과 환희에 찬 6.15공동선언의 이행을 보면서 하루빨리 조국의 통일을 위해 더욱 고군분투하자는 결의를 다지고 있습니다.

또한 미군장갑차에 의해 무참히 죽어간 효순이, 미선이의 주검앞에 전 국민은 미군의 오만함과 한국민에 대한 멸시를 직접 목도하고, 이땅에서 전쟁의 불씨를 안고 수시로 한반도 전쟁을 획책하는 주한미군을 몰아내기 위한 투쟁을 쉼없이 전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노동자, 농민을 비롯한 수많은 민중들은 50여년의 분단과정에서 여전히 기본적인 생존권조차 보장받지 못하고 있으며, 청년과 학생들은 국가보안법 등으로 인해 오늘도 수배와 구속을 당하고 있습니다. 각계각층의 활발한 자주적 진출을 통해 이번에는 반드시 승리하는 투쟁을 진행해 보자고, 각계각층의 결속과 단합을 실현하자는 한목소리가 울려퍼지고 있습니다.


단결은 우리의 생명이자 승리의 담보입니다.
지금은 615 시대입니다. 615 시대가 도래하면서 민족민주진영을 비롯한 범진보진영의 단결의 기운이 높아지고 있으며 그 폭 또한 이전 시기에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광범위하게 넓어지고 있습니다. 615 시대의 단결은 민족대단결의 정신에 맞게 소속과 정견, 사상과 입장의 차이를 떠나 615 공동선언에 합의하는 모든 세력들의 광범위한 단결이어야 하며, 우리는 이러한 단결된 힘에 기초하여 이번 대선에서 615 공동선언 이행에 유리한 정치지형을 창출하는 것으로 승리를 안아와야 합니다. 그 어떤 기준도 이러한 목표를 앞지를 수 없습니다.

이러한 단결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우리 민중의 투쟁의 성과로 인해 가능했던 "2002 대선승리와 범진보진영의 단일후보선출을 위한 범국민추진위원회(이하 범추)"의 기본 정신을 그대로 고수해 나가야 합니다. 비록 범추의 건설이 사실상 무산되기는 했으나 만약 민족민주진영, 범진보진영이 이 정신을 계속해서 지켜나가지 못한다면 운동진영에 대한 우리 민중들의 불신은 매우 커질 것이며, 이는 향후 615 공동선언 이행의 과정, 자주·민주·통일을 실현해 나가는 과정에서 커다란 난관으로 될 것입니다.

지금은 범추가 무산된 과정에 대한 책임공방을 하고 있을 시기가 아닙니다. 우리가 처한 현실을 인정하는 가운데 전체 범진보진영의 지혜를 모아 범추의 기본정신을 유지, 고수할 대책을 하루 빨리 세워야 하는 시기입니다.

요즘 "615 선본"에 대한 이러저러한 입장이 난무한 가운데 범추의 기본정신이 심각히 훼손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전체 민중을 단결시켜야 할 임무를 가진 운동진영이 서로에 대한 불신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운동진영내의 단결을 실현하지 못하면 더욱더 광범위한 민중들을 묶어 세울 수 없으며 대선에서의 승리또한 없습니다.

단결을 목표로 투쟁하고, 투쟁하면서 단결을 실현하는 것은 시대적 요구이며, 역사적 임무입니다. 노동자, 농민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활발한 자주적 진출이 승리로 결속되기 위해서라도 범진보진영은 단결해야 합니다. 지금 우리 모두가 내걸어야할 투쟁의 기치는 6.15공동선언 이행, 반미자주, 민중생존권 쟁취입니다. 현재 민중들이 무엇을 요구하고 있는지를 정확히 알고 있다면 차이점을 내세우거나 책임을 미루면서 단결을 저해할 것이 아니라 사소한 차이는 뒤로 미루고 함께 책임지겠다는 자세로 투쟁하면서 단결하고 단결하면서 투쟁하는 입장을 확고히 세워야 할 것입니다.


민중의 승리로 결속할 2002년 대통령 선거가 이제 70여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더 이상 논의 논란을 거듭하거나 상대방이 먼저 손을 내밀기를 기다려서는 안됩니다. 하루 하루, 일분 일초가 승패를 가늠짓는 시기입니다. 모든 차이점을 뒤로 미루고 통크게 단결하여 실천적으로, 투쟁으로 나서야 합니다. 우리 민중들은 우리의 논의 논쟁이 끝날 때까지 기다려 주지 않으며 지금도 투쟁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또한 반통일세력들의 총공세가 만만치 않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기 모든 판단의 기준은 무엇이 되어야 합니까!
이제 두 달이 조금 넘는 시간이 남았습니다. 투쟁해야 합니다. 단결해서 투쟁해야 합니다. 투쟁속에서 민중들의 신뢰를 획득하고 반통일세력들에게 호된 타격을 주어야만 대선에서의 승리는 가능한 것입니다. 빠르게 공동의 대선투쟁기구를 건설하여 범진보진영의 단일한 투쟁과 실천을 일구어 가는 것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절대절명의 과제입니다. 모두가 범진보진영의 공동대선투쟁기구를 건설하는데로 힘을 집중해 나가야 합니다.


10기 한총련은 청년학생답게 실천속에서 단결을 호소, 실현함으로서 민족과 민중의 요구에 화답할 것입니다.

우리 한총련은 6.15공동선언 발표로 눈앞에 다가온 조국통일의 길목에서 노동자, 농민을 비롯한 전체 민중들과 함께 새날, 새사회를 열어나갈 조직적, 대중적 태세를 다그쳐 나갈 것입니다.

대선 승리를 위한 행보속에서 민중들의 정치적 결속과 단결을 실현하고 이를 도모하기 위한 공동실천과 공동행보를 통해 민중들의 거대한 힘을 축적합시다. 다가올 새날을 준비하기 위해 광범위한 민족민주전선을 형성하고 합법적 대중정당을 건설하는 그 시작을 2002 대선을 앞둔 현시점에서 고삐를 늦추지 말고 반드시 실현해 나갑시다.

그 길에 노동자, 농민들과 함께 우리 한총련이, 청년학생들이 앞장설 것입니다.


우리 민족의 단합과 통일을 촉진하는 해 2002년 10월 6일

민족의 운명을 개척하는 불패의 애국대오
10기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 의장 권한대행 윤경회 (한총련 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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