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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개 대학총학, 유권자운동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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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injok@minjok.c… 작성일02-10-25 00:00 조회1,47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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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이회창, 민주노동당 지지"라는 대선 방침을 발표한 바 있는 한총련이 이번 대선에서 "유권자운동"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는 계획을 발표하고 나섰다.

이미 60개에 이르는 대학 총학생회가 사업추진 의사를 밝혀 앞서 "유권자운동"을 펼쳐 온 대학언론사들과 결합되면, 대학가 "투표참여"운동이 더욱 활기를 띄고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한총련은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와 공동으로 발의해 "정치권의 세대교체를 위한 젊은 유권자운동본부(젊은 유권자운동본부)"를 내달 2일 발족시킬 계획이다. 젊은 유권자운동본부는 민족민주 진영, 언론계, 법조계, 시민사회단체, 문화예술계까지 포괄해 광범위하게 구성할 예정..

한총련에서 유권자운동을 담당하고 있는 이모(27)씨는 "지금은 젊은 세대가 나서 외세에 의존하려는 정치. 남북대결을 조장하는 정치, 부패한 정치청산에 앞장서야한다"면서 "그 첫 시작이 대학생들의 선거참여다"며 유권자운동 취지를 설명했다.

젊은 유권자운동본부가 가장 핵심적으로 내걸고 있는 사업으로는 "젊은 유권자선언운동"이다. 선언운동의 구체적인 내용으로는 ▲투표참여운동 ▲후보자 정책검토 및 정보공유운동 ▲유권자언론감시활동 ▲ 외세의존 남북대결 부패금권 지역학벌정치배격운동 ▲ 유권자의식개혁운동 등을 표방하고 있다.

또한 제도개선차원에서의 ▲선거 연령 낮추기 ▲대학 내 부재자투표소 설치 등을 구상중이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해당 선거관리위원회와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관계자는 전했다. 부재자투표소 설치는 거점대학을 중심으로 지역별로 1-2개 설치한다는 계획.

부재자투표소 설치는 이미 지난 6.13지방선거 당시 기독학생회를 중심으로 대학가에서 시작된 바 있어 이들과의 연대활동을 모색중이라는 것이 관계자의 전언. 한총련은 실제 이 사업을 위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해당 시군구 선관위와 접촉중이며 최소 권역별로 1개 대학에는 설치해 결실을 보겠다는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했다.

조직은 한총련 차원에서 유권자운동본부가 꾸려지나 주요활동은 개별대학 차원으로 진행한다는 것이 기본 활동방향이다. 이는 대선을 맞는 10, 11월이 학생회선거기간과 맞불려있다는 시기성과 보다 많은 학생들의 참여유도를 위해서다.

실제 대학별로 학생회, 정치소모임, 종교 동아리, 대학 언론사 등 학생 자치조직에 이어 민주동문회, 교수, 교직원에 이르는 대학별 구성원들을 모아낸다는 계획아래 유권자운동이 추진중이다. 현재 계획을 낸 지역은 서총련, 경기남부총련, 부경총련, 충청총련 등. 유권자운동을 펼치겠다고 선언한 대학은 60여개에 이른다.

한총련 관계자는 "가을 대동제를 시작으로 여중생투쟁 총궐기 등을 거치면서 본격적인 대선 투쟁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혀 11월중으로는 한총련 소속 전 대학에서 활발한 움직임이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이미 진행중인 대학들도 있다. 연세대의 경우, 공대와 연세 여중생장갑차사건대책위 그리고 과반학생회가 모여 "통일연세 참여정치"를 발족해 유권자운동에 나서고 있다. 20대 정치참여 필요성에 대한 기획선전거리를 만들어 홍보중이고 관련한 강연회 등을 추진중이다. 또한 각 후보별 지지자들간의토론회, 보수언론에 대한 공정보도 감시 활동, 부재자투표소설치도 계획중이다.

부재자투표소 설치 계획에 대해 연세대 유권자운동을 추진중인 공대 학생회장 정재욱씨는 "대학 내 부재자투표소 설치를 위해 서대문구와 계속 협의중이다"면서 "지난 6.13지방선거에서 기독학생 동아리가 부재자 투표를 이미 실시한 경험이 있어 연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덕성여대도 10여 개의 동아리가 모여 유권자운동을 발기했으며, 경기대(서울)도 동아리연합회에서 유권자모임을 꾸렸다. 또한 고대 "통일세상운동본부"도 유권자운동에 착수했다고 서총련 유권자운동 담당자는 전했다.

전남대도 총학생회가 학내 언론사를 비롯한 학내단체와 유권자운동본부를 결성해 활동중이다. 이어 조선대, 순천도 등에서도 계획을 내오고 있는 것으로 남총련 관계자는 전했다.

특정후보·정당지지와 더불어 유권자운동을 표방한 한총련에 우려스러운 시각이 있는 가운데 본격 시동을 준비중인 투표참여 호소가 대학가에 어느정도 영향력을 미칠지 주목된다.

<유권자 운동 표방한 대학및 단체>

홍익대, 경성대, 수원경희대, 전남대, 광운대, 경기대, 건국대, 세종대, 경희대, 광운대, 서울산업대, 서울시립대, 한국외국어대, 항공대, 명지대, 상명대, 단국대, 동국대,중앙대, 국민대, 덕성여대, 성신여대, 경원대, 외국어대 왕산, 명지대 용인, 용인대, 신구대, 대진대, 경기대 수원, 서울농대, 한신대, 중앙대, 수원여자대학, 협성대, 인하대, 인천대, 인천지역카톨릭학생회대표자연합, 서원대,고려대 서창, 한남대, 영남대, 경북대, 대구교대, 대구대, 대구가톨릭대, 조선대, 동아대, 부산대, 해양대, 밀양대, 경상대, 제주대, 강원대, 강릉대 등

백영순 기자 ijpress@unews.co.kr

[출처:유뉴스 2002년 10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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