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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재판권 포기규탄 반미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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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2-11-18 00:00 조회1,55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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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을 보고싶어 잠을 못이뤘습니다."

김용한 `불평등한소파개정국민행동` 공동집행위원장의 말처럼 이번 달에도 광화문 열린시민공원에는 낯익은 얼굴들이 모였다.

12일 오후 2시 38번째로 열린 반미연대집회는 미군 장갑차에 치여 숨진 여중생 사망사고의 가해미군에 대한 재판 중단 요구와 서경원 전의원 폭행사건에 대한 법무부의 형사재판권 포기 규탄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25107_10.jpg홍근수 자통협 상임대표는 대회사를 통해 "역사상 최초로 여중생 사건에 대해 한국의 법무부가 미군당국에 재판권 포기요청을 했지만 미군은 사람을 죽인 것도 공무라며 살인미군의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며 "민족자주적인 독립국가라면 우리 사법당국이 재판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홍근수 대표는 "서경원 전의원의 폭행사건에서도 가해자가 피해자가 되고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사실은 사실대로 진실은 진실대로 밝혀져야 한다"고 대회사를 마쳤다.


이어 서경원 자통협 공동대표는 "법무부의 재판권 포기소식을 듣고 세상이 거꾸로 돌아가는 것 같아 어처구니없었다"며 "우리가 더 힘을 내서 열심히 싸워야 한다"고 참가자들에게 호소했다.

여중생 범대위 김종일 공동집행위원장은 여중생 사건 재판 중단을 촉구하는 발언을 통해 "아직 우리 힘이 부족해 부시 대통령의 사과와 형사재판권 이양을 받아내지 못하고 있지만 우리는 반드시 이 투쟁을 승리로 이끌어야 한다"며 "그것이 바로 우리 후손들에게 주권을 가진 나라를 물려주는 것"이라 주장했다.

참가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여중생 사망사건의 가해미군에 대한 재판이 기만적이고 형식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사건의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해 미군당국의 재판을 즉각 중단하고 형사재판권을 한국의 사법당국에 넘겨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참가자들은 서경원 전의원 폭행사건에 대한 법무부의 형사재판권 포기를 `사대굴종적 행태`라 비판하며 서경원 전의원에 대한 피해배상과 송대원 학생의 무죄석방을 거듭 요구했다.

다음은 집회에 참여한 서경원 전의원(자통협 공동대표)과의 간단한 인터뷰다.

□ 건강은.

■ 퇴원을 지난 1일에 했지만 아직도 후유증이 있다. 어지럼증과 양쪽 어깨가 많이 아프다.

□ 법무부의 재판권포기에 대한 생각은.

■ 말도 안된다. 효순이, 미선이 사건에 대해서는 미군이 재판권을 포기하지 않았는데 우리 법무부는 너무나 쉽게 재판권을 포기했다. 한마디로 어이가 없다.

□ 앞으로 대응은.

■ 민사소송, 헌법소원 등의 모든 방법을 동원해 항의할 생각이다.

미 법무부를 통해 미군법정에 기소하고 UN인권위에도 제소할 계획이다.

장동렬 기자 (tongil@tongilnews.com)

[출처; 통일뉴스 2002-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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