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환규 철도노조 위원장
페이지 정보
작성자 영 작성일02-11-09 00:00 조회1,489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전국철도노동조합은 4일부터 6일까지 ‘상급단체 변경’을 위한 조합원 총투표를 가지고 과반수의 찬성으로 ‘민주노총가입’을 확정했다.
다음은 철도노조 천환규 위원장과의 인터뷰 내용이다.
-54년만에 이루어진 자랑찬 결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총투표의 소감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조합원들이 철도청의 극심한 탄압을 이겨낸 결과입니다. 찬성률이 예상한 것보다 저조한 것이 있기는 하지만 그 역시 철도노조가 미완의 조직상태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조합원들의 경향성이 분명히 나타난 것입니다.
-민주노총에 가입하면 철도민영화 저지투쟁을 비롯하여 가장 먼저 변화되는 것에 대하여 말씀해 주십시요.
철도노조가 조직적으로 민주노총이 지향하고 있는 노동자의 자주성, 민주성, 연대성을 고민하는 계기가 될것입니다. 이것은 앞으로 민주노총에 가입하게 됨으로써 서로 연대하고 다른 조직도 생각하며 자주적ㆍ민주적 운영에 더욱 고민하는 작용을 하게 될것입니다.
철도민영화 저지투쟁은 철도노조의 조직적 단결과 집행부의 의지가 더 중요합니다. 지금은 철도노조가 민주노총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도움을 받았으면 합니다.
-이번 총투표를 실시하는 과정에 철도청의 노조탄압이 있었다고 알려졌습니다. 총투표과정은 순조로웠는지, 또한 특별한 사항이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요.
순조롭지 않았고, 노조탄압이 그 이상으로 심했다. 이번과 같이 철도청이 개입해 들어온적이 없었습니다. 예를 들어서 철도청은 "상급단체변경"을 수포로 돌리기 위해 협박과 회유, 부당노동행위를 서슴지 않은 "부결 공세"를 전국적으로 펼쳤습니다.
-국민들과 조합원들은 철도노조의 방향에 대하여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국민들과 조합원들에게 드리는 말씀을 해주십시요.
상급단체 변경을 한 것은 철도노조가 ‘철도민영화ㆍ사유화를 저지하고 공공철도를 사수’하기 위한 것임을 국민들에게 말씀드립니다.
이번 상급단체 변경은 철도노동자의 권익과 이익을 위해 더 좋은 조건에서 일하기 위한 것임을 조합원들에게 말씀드립니다.
-그외 특별히 하실 말씀이 있다면 해 주십시오.
위원장으로서 조합원 동지들의 힘을 믿고 두려움 없이 투쟁의 선봉에 나서겠습니다.
<철도노조 총투표 결과>조합원수 투표자수 찬 성 반 대 기 권 무 효 찬 성 율 반 대 율 투 표 율
21,540 20,283 10,968 8,946 1,245 345 54.1% 44.1% 94.1%
한편 민주노총은 7일 성명서를 통해 “철도노조의 민주노총 가입 결정을 따뜻하게 환영한다”면서 “공공철도를 지키는 투쟁에서 최선을 다해 연대해 나갈 것을 다짐한다”고 발표하였다.
김래권기자
[출처; 민중의 소리 2002-11-7]
다음은 철도노조 천환규 위원장과의 인터뷰 내용이다.
-54년만에 이루어진 자랑찬 결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총투표의 소감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조합원들이 철도청의 극심한 탄압을 이겨낸 결과입니다. 찬성률이 예상한 것보다 저조한 것이 있기는 하지만 그 역시 철도노조가 미완의 조직상태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조합원들의 경향성이 분명히 나타난 것입니다.
-민주노총에 가입하면 철도민영화 저지투쟁을 비롯하여 가장 먼저 변화되는 것에 대하여 말씀해 주십시요.
철도노조가 조직적으로 민주노총이 지향하고 있는 노동자의 자주성, 민주성, 연대성을 고민하는 계기가 될것입니다. 이것은 앞으로 민주노총에 가입하게 됨으로써 서로 연대하고 다른 조직도 생각하며 자주적ㆍ민주적 운영에 더욱 고민하는 작용을 하게 될것입니다.
철도민영화 저지투쟁은 철도노조의 조직적 단결과 집행부의 의지가 더 중요합니다. 지금은 철도노조가 민주노총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도움을 받았으면 합니다.
-이번 총투표를 실시하는 과정에 철도청의 노조탄압이 있었다고 알려졌습니다. 총투표과정은 순조로웠는지, 또한 특별한 사항이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요.
순조롭지 않았고, 노조탄압이 그 이상으로 심했다. 이번과 같이 철도청이 개입해 들어온적이 없었습니다. 예를 들어서 철도청은 "상급단체변경"을 수포로 돌리기 위해 협박과 회유, 부당노동행위를 서슴지 않은 "부결 공세"를 전국적으로 펼쳤습니다.
-국민들과 조합원들은 철도노조의 방향에 대하여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국민들과 조합원들에게 드리는 말씀을 해주십시요.
상급단체 변경을 한 것은 철도노조가 ‘철도민영화ㆍ사유화를 저지하고 공공철도를 사수’하기 위한 것임을 국민들에게 말씀드립니다.
이번 상급단체 변경은 철도노동자의 권익과 이익을 위해 더 좋은 조건에서 일하기 위한 것임을 조합원들에게 말씀드립니다.
-그외 특별히 하실 말씀이 있다면 해 주십시오.
위원장으로서 조합원 동지들의 힘을 믿고 두려움 없이 투쟁의 선봉에 나서겠습니다.
<철도노조 총투표 결과>조합원수 투표자수 찬 성 반 대 기 권 무 효 찬 성 율 반 대 율 투 표 율
21,540 20,283 10,968 8,946 1,245 345 54.1% 44.1% 94.1%
한편 민주노총은 7일 성명서를 통해 “철도노조의 민주노총 가입 결정을 따뜻하게 환영한다”면서 “공공철도를 지키는 투쟁에서 최선을 다해 연대해 나갈 것을 다짐한다”고 발표하였다.
김래권기자
[출처; 민중의 소리 2002-11-7]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