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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 후손 미국서 홈페지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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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injok@minjok.c… 작성일02-11-28 00:00 조회1,50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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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2세들의 정체성 확립과 잘못 알려진 미주 한인 이민역사를 바로잡기 위해 도산 안창호 선생의 외손자가 직접 웹사이트를 개설했다.

도산 선생의 장녀 안수산 여사의 아들인 필립 커디(47·사진)씨는 10월 말부터 www.koreanamericanheritage.com을 개설해 자신의 외할아버지가 설립한 국민회 등 그동안 자신이 연구해온 미주한인 이민사를 수록해 놓고 있다.

20021120211139200-001.JPG커디씨는 웹사이트를 개설하게된 목적은 미주한인 이민사가 왜곡되거나 잘못 기술되고 있는 것을 정확히 바로잡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커디씨는 그동안 미주한인 이민사는 미주 한인들에 의해 조명되기 보다는 본국에서 그들의 필요 목적에 의해 일부만 발췌되는 등 전반적으로 많은 부분이 부정확하게 알려져 왔다며 미주쪽에서라도 이를 바로 잡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18년째 미주한인 이민사를 연구하고 있는 커디씨는 앞으로 이 웹사이트에 그동안 연구한 자료를 올리는 것 외에도 미주 한인들이 미국의 발전에 어떻게 기여해 왔는가를 인물 중심으로 조명하고 미주한인과 한국과의 관계 등도 심도있게 다뤄 그 영역을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같은 커디씨의 노력은 한인 2세들의 정체성 확립과도 직결된다.

UCLA, CSUN 등의 대학들을 순회하며 원로 언론인 이경원씨와 함께 한인 대학생들의 ‘코리안 어메리칸으로서 아이덴티티’ 정립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커디씨는 대다수 학생들이 “이 땅에서 우리 선조들이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너무 모르고 있다는데 문제가 크다”고 지적했다.

커디씨는 웹사이트에 삽입한 문구처럼 “과거의 우리의 유산이며 현재는 의무이고 미래는 도전이다. 그러나 이 도전이 성취되기 위해서는 우리의 2세들이 정체성을 확립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요건”이라고 강조했다.

웹사이트와 함께 주정부에 KAHF(Korean American Heritage Foundation)를 등록한 커디씨는 “현재는 참여자가 별로 많지 않지만 외할아버지의 가르침인 ‘정진’에 따라 차곡 차곡 이 단체를 활성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말을 제대로 못하고 외모로 인해 항상 한국인 사이에서 이방인 취급을 받지만 자신은 한국인에 더 가깝다는 커디씨는 이같은 노력이 언젠가 결실을 맺게 될 것을 확신했다.

이재호 기자

〈jaylee@joongangusa.com>

[출처:미주중앙 2002.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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