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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정현씨 광화문 촛불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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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2-12-11 00:00 조회1,52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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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저녁 6시, 가수 이정현씨가 광화문 촛불시위에 참가했다.
가수 이정현씨는 <민중의소리>를 보고 뭔가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으며, 지난 토요일 1만여명이 광화문 앞에 모인 촛불시위를 보고 마음을 굳혔다고 밝혔다.

236401.jpg이정현씨가 나타나자 이내 참석자들이 술렁거린다. "야 가수다, 가수..." 문규현 신부가 직접 나서서 "기념촬영"도 한 장. 참가자들 모두 이제 가수들까지 하나의 목소리로 나서고 있는 데에 기쁜 표정을 감추지 않는다.

"지금 정부가 아무말도 못하고 있는 것이 너무 화가 나요. 두 사람이나 죽었는데 아무런 표현도 안하고 있는 것은 미선이 효순이에 대한 예의가 아니잖아요."
이정현씨는 자신은 "반미가 아니"라고 덧붙인다.

"나는 반미는 아니예요. 단지 미선이 효순이 사건을 한국과 미국이 해결해야 한다고 보는 데, 미국이 해결을 하지 않고 있어요. 미국에 다른 감정이 있는 건 아닙니다."

"어떻게 이 자리에 오시게 되었습니까?"
"제가 이번 일에 대해 무언가 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오늘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 이야기를 너무 늦게 알았어요. 늦게 알았지만 그런만큼 이 추모행사에 끝까지 참여하겠습니다"

이정현씨의 차량에는 "미선아 효순아 얼마나 아팠니?", "지금 즉시 소파를 개정하라, 부시는 사과하라"는 구호가 적힌 종이가 튼튼하게 붙여져 있었다. 이정현씨는 아직 두 여중생의 사고현장 사진을 보지 않았다고 한다. 처참하게 죽어간 동생들을 "차마" 볼 수 없어서...

"아무래도 우리 정부는 이 문제를 해결을 못할 것 같아요. 이 문제는 우리 시민들이 나서서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SBS방송에서 추모의 뜻을 나타내기 위해 촛불을 들고 무대에 설려고 했는데, 방송사 관계자가 방송사고를 우려해 말렸어요. 나는 내가 하려고 했던 행동이 잘못된 행동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의외로" 이정현씨는 <민중의소리>의 애독자였다.
"민중의 소리가 세상소식을 알게 하는데, 참 잘 만들어 졌어요. 계속 애써 주셨으면 합니다."

사인을 부탁하자 네티즌 여러분으로 시작하는 서명을 한다. 마지막으로 네티즌들께 하고 싶은 말을 부탁했다.
"미선이 효순이에게 조의의 뜻을 표합니다. 토요일에 있을 광화문 촛불시위에 시민여러분도 많이 참석해 주세요."

김명완기자

[출처; 민중의 소리 200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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