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대위, 미 비밀공작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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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injok@minjok.c… 작성일03-02-12 00:00 조회1,51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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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11시 미대사관앞에서 미군장갑차 故 신효순, 심미선 양 살인사건 범국민대책위원회(이하 여중생 범대위)가 "여중생 투쟁 무력화 노리는 미국 국방부의 비밀공작 음모 규탄 기자회견"을 가졌다.
여중생 범대위는 뉴욕타임스의 2002년 12월 16일자 보도를 제시하면서 "미국 국방부가 여중생 살인사건으로 촉발된 한국 내 반미기류등 동맹국들의 반미 감정에 대처하기 위해 비밀 선전전을 계획했다"면서 "국민의 자존심을 모독하고 민주주의를 유린하는 부시정권의 비밀공작 음모를 용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뉴욕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방부의 비밀 프로파간다 전략이 미국에 우호적인 기사를 쓰는 언론인들을 매수하거나 친미시위를 조직하는 일등을 포함하고 있다.
여중생범대위측은 "여중생 사건에 대해 주한미군과 미국정부, 부시 대통령도 간접적으로나마 "깊은 애도와 유감"을 표명한 바가 있었으나 이번 미 국방부의 비밀공작은 그들의 애도가 얼마나 허위와 기만에 가득 찬 것임을 여지없이 보여주는 사례"라고 규탄했다.
이후 여중생 범대위는 미 국방부의 비밀 공작음모를 규탄하고 한국정부가 이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여중생 범대위는 내일(23일) 인수위 사무실이 있는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소파개정과 여중생 사건 진상규명, 재수사를 위한 기자회견`을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25일에 광화문 주변에서 "2003자주평화실현 범국민촛불한마당"을 진행할 예정이다.
[출처; 2003년01월22일 ⓒ민중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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