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순.미선 추모 미주촛불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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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injok@minjok.c… 작성일03-01-08 00:00 조회1,54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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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순,미선이를 추모하며 부시 미정부를 비판하는 남녘동포들의 분노의 물결은 촛불의 파도를 타고 이역만리 미국땅 곳곳에도 확산되고 있다. 31일 밤 로스엔젤레스를 비롯하여 뉴욕, 워싱틴 디씨등에서도 서울 광화문에서 개최된 <백만촛불평화대행진>에 발맞추어 여중생들의 죽음을 추모하는 촛불시위들이 열렸다. 이날 로스엔젤레스 행사내용(김영희 편집위원 글)과 이에 관련해 이모저모를 담은 사진들(이용식 편집위원 촬영)을 함께 싣는다.[민족통신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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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엔젤레스=민족통신 김영희 편집위원] <효순이를 미선이를 살려내라>, <부시는 직접 공개사과하라>, <소파를 전면개정하라>
손에손에 촛불을 들고 모인 재미동포들의 힘찬구호로 로스엔젤레스 한인커뮤니티의 금년 마지막 밤은 아름답게 깊어갔다.
서울 광화문을 비롯하여 한국의 60여개 도시에서 동시다발로 열린 백만평화대행진과 연대하는 이날 촛불시위는 한인타운의 중심가이며 지하철 역이 있는 웨스턴가와 윌셔가의 교차로에서 1백여명의 동포들과 미국인 형제자매들이 함께 한 가운데 열렸다.
효순이와 미선이의 대영정을 차들이 다니는 길쪽으로 세워두고 둥근원을 그리며 한시간 가량 구호를 외치고 그리고 <우리의 소원은 통일>, <아리랑>, <아침이슬> 등 노래를 부르며 행진을 했던 이날 연대행사에는 길거리 사진전도 동시에 개최됐다.
첫돌이 막 지난, 눈동자가 또랑또랑한 손자 유진군을 등에 업고 나온 심부근씨는 "나도 자식 키우는데, 채 꽃피지 못하고 간 효순이 미선이 부모심정은 얼마나 기막히겠냐. 신문에서 보지 못한 사진들을 눈으로 직접보니깐 더 기가 막힌다"고 말하며 즉석에서 한국 여중생범대위에서 제작한 비데오 테이프를 구입하기도 했다.
재미청년단체 민들레, 노래지기, 통일맞이나성포럼 소속 청년들이 준비한 이날 행진에는 한반도 문제에 큰관심을 갖고 있는 국제평화운동연합체(Internation ANSWER) 회원을 비롯하여 10여명의 미국인들도 참여하여 한해의 마지막 밤을 한인들과 함께 보내는 큰 우정을 보여주었다.
올해 83세의 에스터 시코니(Ester Cicconi)라는 할머니는 "나는 2차세계대전, 대공항, 한국전, 월남전들을 다 치루었다. 우리나라 미국은 이 세상에서 제일 끔직한 나라다. 그 예로 2차대전이 거의 끝나가고 연합군의 승리가 확실한데도 미국은 일본에 원자폭탄을 터뜨려 수 많은 사람들을 죽인 나라가 미국이다. 미국은 한국에서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들에서 철수해야 한다"고 기자에게 열변을 떠뜨리기도 했다.
그녀는 자신을 노동자 출신이라고 소개하고 "어느 나라 사람이건 어느 인종이건 모두가 하나님 자식이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두 소녀를 위한 이런 촛불행진에 계속 나오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샌대애고에 있는 초등학교에 재직하고 있는 젊은 교사, 앤드류 와르너(Andrew Warner)씨는 두소녀에 관해 한국친구에게서 이야기를 들어 벌써부터 알고 있었다며 한국인들의 미국정부에 대한 3대요구사항은 자기도 동감한다고 말했다.
이날 집회중에 있었던 자유연설 시간에는 미국노동조합(SEIU)노조원이며 사회복지국에 근무하는 정진영씨, 청년종교인 토니 주 전도사 등이 나와 짧지만 뜨거운 메시지를 전했다.
정진영씨는 "두 소녀의 사망 사건은 한국뿐아니라 미국, 그리고 미국과 불평등한 관계에 있는 전 세계와 관련된 상징적인 사건"이라며 한국인들은 혼자 싸우는 것이 아님을 기억해 달라고 당부했다.
토니 주 전도사는 "그냥 앉아만 있어서는 안된다. 한국인, 한국계 미국인, 미국인들은 한국을 위해서 또 미국을 위해서 서로 만나고 단결해야 한다"고 힘차계 말했다.
이날 사회를 맡은 김하림씨와 육영빈씨는 이중언어로 "이 행사는 문제가 해결될 때 까지 2003년에도 계속될 것이다"라고 말하는 한편 오는 1월11일 오전11시 마틴 루터 킹 탄생일을 기념하여 열리는 평화행진에 함께 연대해 줄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로스엔젤레스 거주 미주동포들 1백여명은 31일 오후6시30분 웨스턴과 윌셔가의 지하철 광장에서 국내 백만촛불평화대행진 행사에 연대하는 촛불시위를 갖고 <부시 사과>, <소파전면개정> 등을 요구하는 선전, 서명받기, 사전전등을 진행했다.

미주동포들은 거리시위에 나서 , 등 영어구호와 한글구호를 번갈아 가며 외치면서 윌셔가 역전광장을 돌았다.

효순,미선의 대형 영정을 추켜들고 촛불시위를 벌이면서 지나가는 미국대중들에게 미군의 만행을 폭로하는 선전전을 벌이고 있는 참가자들.

촛불시위 현장에는 미선,효순이의 아동시절 때의 가까웠던 사진들을 진열하고 이 여중생들이 미군장갑차에 깔려 살해되었된 사건개요를 선전하고 있는 장식들.

31일 로스엔젤레스 촛불시위에는 청년학생들을 비롯 70,80대 노년층 인사들도 참가했다. 사진은 맨앞에 현준기 재미동포연합서부연합회 회장 그리고 그 다음에 김현환 목사, 박천흠 선생의 모습들도 보인다.

이날 촛불시위에는 미국 양심인사들 10여명도 참석해 효순, 미선을 추모하고 부시 미정부를 규탄하는 취지에 대해 공감하고 연대했다. 사진은 민족통신 기자가 이들을 상대로 취재하는 모습.

같은 날 뉴욕에서 개최된 촛불시위 광경[자주연합 사진자료]
[사진=민족통신 이용식 편집위원 2002.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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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엔젤레스=민족통신 김영희 편집위원] <효순이를 미선이를 살려내라>, <부시는 직접 공개사과하라>, <소파를 전면개정하라>
손에손에 촛불을 들고 모인 재미동포들의 힘찬구호로 로스엔젤레스 한인커뮤니티의 금년 마지막 밤은 아름답게 깊어갔다.

효순이와 미선이의 대영정을 차들이 다니는 길쪽으로 세워두고 둥근원을 그리며 한시간 가량 구호를 외치고 그리고 <우리의 소원은 통일>, <아리랑>, <아침이슬> 등 노래를 부르며 행진을 했던 이날 연대행사에는 길거리 사진전도 동시에 개최됐다.
첫돌이 막 지난, 눈동자가 또랑또랑한 손자 유진군을 등에 업고 나온 심부근씨는 "나도 자식 키우는데, 채 꽃피지 못하고 간 효순이 미선이 부모심정은 얼마나 기막히겠냐. 신문에서 보지 못한 사진들을 눈으로 직접보니깐 더 기가 막힌다"고 말하며 즉석에서 한국 여중생범대위에서 제작한 비데오 테이프를 구입하기도 했다.
재미청년단체 민들레, 노래지기, 통일맞이나성포럼 소속 청년들이 준비한 이날 행진에는 한반도 문제에 큰관심을 갖고 있는 국제평화운동연합체(Internation ANSWER) 회원을 비롯하여 10여명의 미국인들도 참여하여 한해의 마지막 밤을 한인들과 함께 보내는 큰 우정을 보여주었다.

그녀는 자신을 노동자 출신이라고 소개하고 "어느 나라 사람이건 어느 인종이건 모두가 하나님 자식이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두 소녀를 위한 이런 촛불행진에 계속 나오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샌대애고에 있는 초등학교에 재직하고 있는 젊은 교사, 앤드류 와르너(Andrew Warner)씨는 두소녀에 관해 한국친구에게서 이야기를 들어 벌써부터 알고 있었다며 한국인들의 미국정부에 대한 3대요구사항은 자기도 동감한다고 말했다.
이날 집회중에 있었던 자유연설 시간에는 미국노동조합(SEIU)노조원이며 사회복지국에 근무하는 정진영씨, 청년종교인 토니 주 전도사 등이 나와 짧지만 뜨거운 메시지를 전했다.
정진영씨는 "두 소녀의 사망 사건은 한국뿐아니라 미국, 그리고 미국과 불평등한 관계에 있는 전 세계와 관련된 상징적인 사건"이라며 한국인들은 혼자 싸우는 것이 아님을 기억해 달라고 당부했다.
토니 주 전도사는 "그냥 앉아만 있어서는 안된다. 한국인, 한국계 미국인, 미국인들은 한국을 위해서 또 미국을 위해서 서로 만나고 단결해야 한다"고 힘차계 말했다.
이날 사회를 맡은 김하림씨와 육영빈씨는 이중언어로 "이 행사는 문제가 해결될 때 까지 2003년에도 계속될 것이다"라고 말하는 한편 오는 1월11일 오전11시 마틴 루터 킹 탄생일을 기념하여 열리는 평화행진에 함께 연대해 줄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로스엔젤레스 거주 미주동포들 1백여명은 31일 오후6시30분 웨스턴과 윌셔가의 지하철 광장에서 국내 백만촛불평화대행진 행사에 연대하는 촛불시위를 갖고 <부시 사과>, <소파전면개정> 등을 요구하는 선전, 서명받기, 사전전등을 진행했다.

미주동포들은 거리시위에 나서 , 등 영어구호와 한글구호를 번갈아 가며 외치면서 윌셔가 역전광장을 돌았다.

효순,미선의 대형 영정을 추켜들고 촛불시위를 벌이면서 지나가는 미국대중들에게 미군의 만행을 폭로하는 선전전을 벌이고 있는 참가자들.

촛불시위 현장에는 미선,효순이의 아동시절 때의 가까웠던 사진들을 진열하고 이 여중생들이 미군장갑차에 깔려 살해되었된 사건개요를 선전하고 있는 장식들.

31일 로스엔젤레스 촛불시위에는 청년학생들을 비롯 70,80대 노년층 인사들도 참가했다. 사진은 맨앞에 현준기 재미동포연합서부연합회 회장 그리고 그 다음에 김현환 목사, 박천흠 선생의 모습들도 보인다.

이날 촛불시위에는 미국 양심인사들 10여명도 참석해 효순, 미선을 추모하고 부시 미정부를 규탄하는 취지에 대해 공감하고 연대했다. 사진은 민족통신 기자가 이들을 상대로 취재하는 모습.

같은 날 뉴욕에서 개최된 촛불시위 광경[자주연합 사진자료]
[사진=민족통신 이용식 편집위원 2002.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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