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초중고생 교류 추진
페이지 정보
작성자 영 작성일03-03-19 00:00 조회1,551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남북이 긴장상태로 있는 지금 학생들이 교류를 시작하면 통일은 그만큼 빨라질 겁니다. 학생들이 진정한 통일세대니까요.”
남·북한 초등학생과 중학생의 상호방문을 통한 교류를 추진하고 있는 아름다운 학교 운동본부 공동대표 권영정(58·충주 야동초) 교장의 통일관이다.
권 교장은 오는 8월 13~17일 광복절 앞뒤로 북한의 인민학교와 고등중학교 학생 20명을 초청해 남한 초·중학생 20명과 함께 체험학습과 토론 등을 하는 ‘체험형 남북학생교류(안)’를 추진하고 있다.
남북 학생들은 이 기간 충주 야동초 자연생태환경 체험학습장에서 공동 탐구활동, 중원고구려비·경복궁 등 문화유적 탐방, 제주 한라산 등반 등의 합동 체험 학습을 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학습기간 자연생태 관련 공동 사례보고집을 내고 수리계산, 논술·언어, 외국어 활용 등에 대한 시험도 치를 계획이다.
또 오는 10월 개천절 전후에 남한 학생 20명이 북한을 방문해 공동 문화유적 답사 등을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를 위해 권 교장은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를 통해 통일부에 북한 남북 학생과 임원의 입·출국 허락을 요청했으며 교육인적자원부, 환경부 등에도 교류 지원을 부탁할 생각이다.
권 교장은 지난 1일 열린 남북민족대회 행사에 참석해 북쪽 대표로 온 허혁필씨에게 남북 학생 교류안을 전하고 3차례 교류안을 설명해 긍정적인 답을 들었다.
권 교장은 “학생들이 남북의 자연생태, 환경, 문화유적 등을 체험해보면 통일의 중요함과 당위성을 자연스럽게 느끼게 될 것”이라며 “문화, 정치, 체육 교류에 이어 학생까지 교류의 폭이 확대된다면 민족동질성 회복은 물론 긴장완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 교장 등이 2000년에 만든 아름다운학교운동본부는 해마다 아름다운 학교 20여곳을 선정하고 있으며 인성교육 프로그램 등을 개발하고 있다.
충주/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출처; 한겨레 2003-3-3]
남·북한 초등학생과 중학생의 상호방문을 통한 교류를 추진하고 있는 아름다운 학교 운동본부 공동대표 권영정(58·충주 야동초) 교장의 통일관이다.

남북 학생들은 이 기간 충주 야동초 자연생태환경 체험학습장에서 공동 탐구활동, 중원고구려비·경복궁 등 문화유적 탐방, 제주 한라산 등반 등의 합동 체험 학습을 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학습기간 자연생태 관련 공동 사례보고집을 내고 수리계산, 논술·언어, 외국어 활용 등에 대한 시험도 치를 계획이다.
또 오는 10월 개천절 전후에 남한 학생 20명이 북한을 방문해 공동 문화유적 답사 등을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를 위해 권 교장은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를 통해 통일부에 북한 남북 학생과 임원의 입·출국 허락을 요청했으며 교육인적자원부, 환경부 등에도 교류 지원을 부탁할 생각이다.
권 교장은 지난 1일 열린 남북민족대회 행사에 참석해 북쪽 대표로 온 허혁필씨에게 남북 학생 교류안을 전하고 3차례 교류안을 설명해 긍정적인 답을 들었다.
권 교장은 “학생들이 남북의 자연생태, 환경, 문화유적 등을 체험해보면 통일의 중요함과 당위성을 자연스럽게 느끼게 될 것”이라며 “문화, 정치, 체육 교류에 이어 학생까지 교류의 폭이 확대된다면 민족동질성 회복은 물론 긴장완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 교장 등이 2000년에 만든 아름다운학교운동본부는 해마다 아름다운 학교 20여곳을 선정하고 있으며 인성교육 프로그램 등을 개발하고 있다.
충주/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출처; 한겨레 2003-3-3]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