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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연합, 국정원 해외사찰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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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injok@minjok.c… 작성일03-04-05 00:00 조회1,84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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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민주통일미주연합 뉴욕지부는 25일 <국정원요원, 반전운동 재미동포단체 불법사찰!>이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하면서 "반전 행사를 개최해 온 재미동포운동단체에 대한 국정원 요원들의 사찰, 방해 행위를 폭로, 규탄한다"고 지적했다. 전문을 싣는다. [민족통신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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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국가정보원장은 미국에 위장·침투시킨
국정원 비밀요원 전원을 즉각 소환하라!


국가정보원(국정원)은 재미동포사회를 불법적으로 감시·사찰하고, 심지어는 미국주재 한국총영사관의 외교관들까지 감시하기 위해 적지 않은 요원들을 이곳 재미동포사회에 파견하고 있다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다. 외교관 신분으로 위장하여 미국에 침투하고, 각 지역 총영사관에 거점을 두고 암약하고 있는 그들은 "정보영사", "국정원 파견 영사" 따위의 이름을 달고, 재미동포사회를 상대로 불법 행위를 저지르고 있다. 뉴욕총영사관에 거점을 두고 부총영사라는 직함으로 암약하고 있는 박석진, 그리고 영사라는 직함으로 암약하고 있는 윤호빈과 김준수가 바로 동포사회를 감시·사찰하기 위해 국정원에서 파견한 비밀요원들이다.

그들이 재미동포사회의 단체나 개인에 대해 감시, 사찰, 간섭 행위를 하는 것, 그리고 그러한 목적에서 재미동포단체나 개인에게 연락하거나 접촉하는 것은 모두 미국법에 저촉되는 행위이다. 그들이 외교관 신분으로 위장하여, 미국에서 암약하고 있는 것 역시 미국법에 저촉된다.

우리 자주민주통일미주연합(자주연합) 뉴욕지부는 국정원 요원들이 우리 단체는 물론이고 주위의 동포단체와 개인들을 불법적으로 감시·사찰하고, 때로는 위압감을 주는 것에 대해 그 동안 대응을 자제해 왔었다. 그런데 그들은 이제는 노골적으로 뉴욕동포사회를 분열시키려 들고, 뉴욕동포들간의 대립을 조장하는 단계로까지 그 공작활동을 확대하려고 하고 있다.

뉴욕총영사관에 거점을 두고 영사라는 직함으로 위장·암약하고 있는 국정원 비밀요원 김준수는 최근 1.5세와 2세들의 청년단체인 노둣돌이 주관하고, 자주연합 뉴욕지부와 여러 단체들이 후원한 행사와 관련, 행사장을 빌려주기로 계약하였던 뉴욕한인회 회장에게 부당한 압력을 가하여 결국 장소 대여계약을 취소하게 만드는 비열한 짓을 저질렀다.

국정원 요원들은 자신들과 내통하는 것으로 알려진 한국일보 소속 신문기자 신용일과 결탁·공모하여 행사내용을 왜곡·비방하면서, 있지도 않는 내용을 사실인 양 날조하는가 하면, 뉴욕지역 사회운동단체들 사이의 대립과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

과거 군사독재정권 시기에 자신들의 어용단체들을 동원하여, 재미동포들의 정당한 민주화운동을 이른바 "친한 대 반한"의 해괴한 대결구도로 갈라놓았던 그 음흉한 수법이 다시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지금 국정원 요원들은 동포사회단체들을 "반미 대 친미", "친북 대 친남"의 갈등구도로 몰고 가려고 획책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 자주연합은 불법적인 감시·사찰도 모자라서 재미동포의 정당한 사회정치활동에 대해 간섭과 압력을 행사하는 한편, 동포들의 민주적인 권리를 저해하고, 동포사회의 분열과 대립을 조장하는 국정원 요원들의 범행을 규탄한다.

국정원 요원들이 그 동안 자행해왔던 동포사회단체들과 개인들에 대한 감시, 사찰, 간섭 행위의 구체적인 사례와 증거는 많다. 국정원 요원들의 인권유린행위에 대해 우리 자주연합은 강력히 대응해 나아갈 것임을 분명히 밝혀두며, 그들이 우리 자주연합에게 자행했던 불법행위들 중 일부 사례를 공개한다.

1. 불법적으로 감시·사찰하는 행위
국정원 요원들은 상시적으로 우리 단체를 불법 감시·사찰해왔다. 우리 단체의 주위 사람들에게 국정원 요원들이 접근하여, 우리 단체의 내부동향과 활동내용을 캐묻고, 겁을 주는 행위를 하고 있다.

또한 우리 단체나 동포사회 단체가 주최하는 행사를 취재한 동포 신문사 기자들에게 행사장에서의 발언 내용, 심지어는 현장사진 등을 요구하여 자신들의 감시·사찰에 이용해 왔다. 국정원 요원들은 이것을 가지고 이른바 "사찰보고서"를 수시로 작성하여 서울에 있는 국정원에 보고해왔다.

지난 2001년 뉴욕에 거주하는 송학삼 자주연합 뉴욕지부회장을 한국에서 불법적으로 구속, 미국 국무부와 한국 정부 사이의 외교적 물의까지 빚게 했던 사건이 있었는데, 그 사건의 장본인들은 바로 뉴욕지역에서 암약하고 있었던 국정원 요원들이었다. 당시 뉴욕총영사관에 거점을 두고 부총영사라는 직함으로 암약하고 있었던 홍기철, 영사라는 직함으로 암약하고 있었던 김용균이라는 국정원 요원이 작성하여 서울에 있는 국정원 본부에 보냈던 "사찰보고서"로 인해 한국을 방문하고 있었던 송학삼 자주연합 뉴욕지부회장이 미국 시민권자로서는 처음으로 국정원 요원들에게 체포되고 부당하게 구속되는 사태가 발생한 것이다.

김용균이 서명하고, 뉴욕총영사관의 관인이 찍힌 이른바 "영사확인서"에는 우리 단체를 "친북단체"라고 지칭해가며, 사실을 왜곡한 내용이 담겨 있다. 그 "영사확인서"에 일종의 증빙자료로 첨부된 우리 단체의 행사장 현장사진을 국정원 요원들에게 제공한 자는 한국일보 기자 신용일이다. 신용일은 그 행사장에 취재한다는 명목으로 나타나 현장사진을 촬영하였고, 그것을 넘겨준 것이다.

외국의 국가정보기관 요원들이 미국에서 미국 시민권자들의 정당한 사회정치활동을 감시·사찰하는 행위는 미국법에 따라 처벌받아야 마땅하다.

2. 위협, 회유, 유인하는 행위
뉴욕총영사관에 거점을 두고 암약하고 있는 국정원 요원 윤호빈은 최근 우리 단체 회원에게 전화를 걸어 조용히 만나자고 요구하는 등 접촉을 시도하였다. 국정원 요원이 우리 단체 회원을 만나려는 목적은 삼척동자도 알만한 일이다.

이전에 국정원 요원으로 암약했던 홍기철은 송학삼 자주연합 뉴욕지부회장과 자신이 고등학교 동문이라는 친분관계를 교묘히 악용, 송학삼 뉴욕지부회장과 수 차례 접촉하면서, 결국 송학삼 뉴욕지부회장이 한국에서 구속되도록 공작하였다.

이전에 국정원 요원으로 암약했던 김용균은 한국 정부가 독립유공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을 받은 우리 자주연합의 고문에게 전화를 걸어 8.15 광복절 정부행사에 초청할테니 한국을 방문해보는게 어떠냐고 하면서 악랄한 유인체포공작을 기도했었다.

이같이 외국의 국가정보기관 소속 요원들이 특정한 목적을 위해 미국내 거주인에 대해 접촉, 회유, 유인을 기도하고, 심리적으로 압박하는 것은 명백한 인권유린이며, 미국법에 저촉되는 범죄행위다. 군사독재정권과 함께 오래 전에 사라져야 했던 국정원 요원들의 불법적인 사찰, 감시, 간섭행위는 우리 재미동포들의 주체성과 권리를 유린하고 있다.

- 한국의 국가정보원장은 미국에 위장·침투시킨 국정원 비밀요원 전원을 즉각 소환하라!
- 재미동포사회를 불법적으로 감시·사찰하고 동포단체들의 내부문제에 간섭하면서 동포사회의 대립·분열을 조장하는 국정원 비밀요원들은 한국으로 돌아가라!
- 양심적인 재미동포들은 각지에서 암약 중인 국정원 비밀요원들을 모조리 색출하여 미국법정에 세우고 한국으로 추방하자!


2003년 3월 25일

자주민주통일미주연합 뉴욕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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