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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red>나성포럼, 두돌행사 반전결의</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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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injok@minjok.c… 작성일03-04-05 00:00 조회1,54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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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엔젤레스 소재 <통일맞이 나성포럼>은 22일 창립 두돌기념행사를 갖고 한반도 평화문제를 비롯해 지구촌 반전평화운동, 그리고 남북을 6.15정신에 입각해 평화적 통일을 성취하는데 한몫 할 것을 결의하는 입장과 자세를 새롭게 다짐했다.

laforum03-9.jpg이날 오후6시 시내 비원식당 옥외연회장에서 개최된 나성포럼 창립2주년 행사는 김현정 회원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개회사, 민중의례, 풍물패의 사물놀이와 함께 축사들이 이어졌다.

나성포럼에 축사를 보낸 단체들은 범민련 재미본부, 민족통신, 재미동포전국연합, 미주노동당미주후원회, 자주민주통일미주연합 남가주지부, 재미청년연대, 버스승객노조, 조국평화통일불교협회, 재미동포동부연지역연합회, 재미동포중남부지역연합회,북가주겨레사랑모임, 민들레, 남가주노동상담소, 국제행동센터 등이다.

국제행동센터(IAC) 간사인 스카트 피셔씨와 민들레의 육영빈 대표는 각각 창립두돌을 축하하면서 나성포럼과 함께 반전평화 운동을 비롯 한반도의 통일운동을 위해서 연대연합해 나가자고 다짐했다.

특히 남가주한인노동상담소(KIWA) 박영준 소장은 축사를 위해 미리 준비해 온 연대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는 나성포럼의 창립 두돌을 축하하고 지난 한해를 돌아보는 즐거운 자리이지만, 미국이 이라크 침공을 진행하고 있는 것을 목격하고 있는 우리들의 마음은 아프기만 하다"고 전재하고 "나성포럼 청년들과 함께 여기에 모인 우리들은 이번 전쟁과 우리들이 어떤 연관속에 있는냐의 좌표를 인식하고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반문하며 미국의 문제점들을 지적했다.

laforum03-7.jpg그는 미국의 군사예산이 4천5백억 달러나 되는데 이중 10%만 있으면 세계 인구의 기본적인 의식주를 해결할 수 있다고 한다. 이런 나라가 지난 91년 대이라크 전쟁에서 3만5천여명의 민간인들을 살해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라크는 91년과 94년사이에 암발생율이 700%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고 한다. 미국은 91년 이라크 침공시 이나라 군사시설 및 군사능력의 80%를 파괴했다고 자랑한바도 있었다. 그런데 이라크는 사실상 미국이 주장하는 것과는 달리 알 카에다와 연관이 있다는 근거도 발견되지 않았고 또한 생화학무기나 대량살상무기를 소유했다는 증거도 없었다.

미국은 또 지난 12년 동안 경제봉쇄조치로 이라크의 목을 죄어 왔기 때문에 1천명 어린이중 131명이 기아와 병으로 죽은것으로 나타났다. 1999년 10월까지 경제봉쇄로 죽은 이라크인은 150만명이나 이중 50%인 75만여명은 어린이로 집계되었다는 것이다.

박 소장은 이어 "미국의 일방적인 패권적 야망은 이라크에 그치지 않을 것이다. 다음은 이란과 북한으로 번진다고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런 상황때문에 나성포럼 회원들이나 우리 청년들의 역할과 과제가 막중하다고 강조한다. 그는 마지막으로 나성포럼이 미주한인사회에서 조국의 통일운동과 함께 미주류사회와 함께 반전평화운동의 선봉대로서의 역할도 아울러 실천해주길 당부한다고 주문하며 남가주노동상담소도 견결히 연대할 것을 다짐한다고 약속했다.

이어서 <비데오 상영>이 진행됐다. 6.15시대의 남북관계, 분단을 고착하려는 주범이 바로 미제라는 사실을 일깨워 주면서 해내외 동포들이 단결단합을 이뤄 7천만겨레의 염원인 평화적 통일을 이뤄야 한다는 주제들이 각종 사료의 사진들 소개와 함께 음악효과로 전달해 주었다.

laforum03-4.jpg새임원으로 정준규 회장, 김하림 사무국장이 소개됐고 지난 임원진(송현정회장과 하용진 사무국장)에게 감사패가 전달되었다. 정준규 신임회장은 인사말에서 "50여년 동안 우리 민족은 미국의 군사적 지배를 받아왔다. 그리고 전쟁의 위협속 속에 살아왔다. 36년 동안의 일제지배, 50여년동안의 미군의 지배로 왔기때문에 이제는 그 사슬을 끊을 때가 되었다. 그때가 바로 2003년이다"고 지적하면서 나성포럼 회원들은 2003년을 자주, 평화통일의 전환기기 되로록 노력할 것이라고 결의했다.

2부순서에는 노둣돌회원이며 클레어몬트 대학교수인 서승혜 교수가 한반도문제에 대해 영어로 설명했다. 한반도 문제와 관련 미국의 대한정책의 문제점들을 지적하면서 특히 조미문제에 있어 미당국은 1994년 조미기본합의를 이행하지 않으면서 그 문제를 북한에 전가시켜왔다고 꼬집었다.

서교수는 미당국이 외교적합의 사항을 어긴것들을 구체적으로 나열(경수로 건설 불이행과 중유수 연간50톤 운송중지, 조미국교정상화, 핵사용이나 핵무기로 위협하는 행위 등)했다.

그는 또 금년은 이민1백주년이 되는 해이며, 조미간에 맺어진 정전협정이 50주년되는 해이며, 지구촌이 가장 긴장되는 해라고 꼽으면서 그 어느때보다 미주동포들이 반전평화운동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하는 해라고 제시하기도 했다.

마지막 순서로 노래패 <노래지기> 단원들의 축하공연으로 공연단과 참석자들이 하나가 되어 박수를 치며 흥겨운 한때를 보내기도 했다.

[민족통신 3/22/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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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풀이>와 <창립2주년 기념가>를 민요로 멋떨어지게 불러 참석자들의 어깨를 실룩거리게 만들어 준 최호정씨(맨호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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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을 이해하는 동포들과 외국인 형제들이 함께 하는 행사라서 나성포럼에서는 통역기재를 마련했다. 어린이들과 외국인들이 헤드V을 끼고 듣는 광경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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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규 신임회장이 전임 송현정 회장에게 수고했다는 뜻으로 감사패를 전달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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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패 <노래지기> 단원들이 나성포럼 창립2주년 축가를 불러주는 모습. 두곡을 부르고 앵콜까지 받아 <우리민족끼리>를 한곡 더 부르며 참석자들에게 흥을 돋우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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