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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총련, 대의원대회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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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3-03-25 00:00 조회1,52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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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총련 대의원대회가 정족수 미달로 무산됐다.

한총련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개최된 11기 한총련 대의원대회가 대의원 재적인원 766명 중 241명이 참여해 정족수 미달로 무산돼 오는 4월 11일 경희대에서 임시대의원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참석자들의 도착이 지연되면서 14일 9시 20분경 시작된 한총련 대의원대회 사전행사와 통일연대 민경우 사무처장의 강연은 일정대로 순조롭게 진행됐다.

그러나 한총련 의장 선출 등 본회의를 위한 정족수 확인 과정에서 766명중 404명이라는 과반수가 참여했지만 326명중 85명이 재정을 내고도 자격을 포기하는 등 자격문제로 인한 정족수 미달로 본회의에 들어가지 못해, 혁신계열의 정재욱 연세대 총학생회장과 주류세력을 대표하는 홍익대 김상민 총학생회장에 대한 한총련의장 선거도 치르지 못했다 .

이는 한총련 내부의 갈등이 빚은 문제로 재정납부 각서를 쓰면 비표를 나눠주겠다는 주최측의 대안에도 불구하고 일부 대의원들은 재정을 준비해왔으면서도 `대의원대회 행사개최지 논쟁`, `충청총련 의장 성원문제` 등 내부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행사를 진행시킬 수 없다는 판단아래 재정을 납부하지 않고 자격을 포기해 행사를 무산시키려했다는 것이다.

강위원 `한총련 합법화 범사회인대책위` 집행국장은 15일 새벽 사전마당에서 "한총련은 어디서 대의원대회를 개최할지를 논의하기보다는 어떻게 투쟁해 나갈지를 고민할 때다"며 `대의원대회 행사개최지 문제` 등 내부 분열 문제를 꼬집고 "현재 한총련 합법화가 눈앞으로 다가왔으나 지금 단결해 합법화를 해내지 못하면 또다시 5년을 기다려야 해 이번 대의원대회 성사가 중요하다"고 말했었다.

이로써 한총련 대의원대회는 16일 오후까지 아무런 합의도 이끌어내지 못한 채 내부 갈등만을 확인하고 행사를 끝마쳤다.

한총련 대의원대회 무산에 따라 한총련 의장의 선출이 늦어지고 이후 투쟁 노선과 계획이 잡히지 않아 일부에서는 한총련 합법화에 먹구름이 끼는 것은 아닌지 우려하고 있다.

대회 무산위기 소식을 접한 사회단체 인사들은 새벽에 긴급히 찾아와 중상들과 논의를 통해 대회 성사를 적극적으로 권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총련 사이트에는 이번 행사 무산에 대해 `답답하다`, `어찌 이런 일이` 등 한총련의 단결을 호소하는 글들이 올랐다.

김양희객원기자

[출처;통일뉴스 2003-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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