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범대위 관계자 21명 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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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영 작성일03-03-21 00:00 조회1,52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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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정권이 걱정된다."
여중생 범대위가 경찰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경찰청장 면담을 요구하며 행진하려 하자 경찰이 참가자 21명을 폭력적으로 연행해 말썽을 빚고 있다.
경찰의 진압과정을 지켜본 천영세 민주노동당 부대표는 "노무현 정권이 걱정된다"며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왜 이렇게 나오는지 어이가 없다"며 말문을 닫았다.
한상렬 통일연대 상임대표도 "기자회견 때 이렇게 연행한 적은 거의 없었다"며 "막무가내 폭력을 휘두르는 것은 도대체 이해가 안된다. 정말 분노스런 현실이다"고 개탄했다.
<4신 오후 6시경>
연행된 21명의 여중생 범대위 관계자들은 노량진 경찰서에 10명, 남부 경찰서에 11명이 분산 수용돼 진술서 작성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노량진 경찰서로 연행된 이승헌 민주노동당 자주통일국장 등 4명은 병원 치료를 받고 경찰서로 되돌아 왔다.
현재 노량진 경찰서에는 최근호 상황실장, 이승헌 국장 등 10명이, 남부 경찰서에는 김종일 공동집행위원장, 채희병 사무국장 등 11명이 묵비권을 행사하며 진술서 작성을 거부하고 있으며, 저녁 식사를 한다고 알려왔다.
김종일 공동집행위원장은 "경찰의 폭력적 연행에 항의해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으며 식사 후 쉬었다가 다시 경찰과 대면할 것"이라고 알려왔다.
여중생 범대위측은 홈페이지(http://www.antimigun.org)를 통해 오늘 저녁 7시 촛불집회에 긴급히 모여 경찰청에 항의하러 가자고 호소하고 있다.
<3신 오후 2시 35분경>
]
서울70 나1194호 전경 버스로 연행자들이 실려가면서 버스 안에서 폭력이 일어나고 있다고 밖을 향해 외치고 있다.
현재 여성 4명이 고착돼 있고 한 여성 참가자는 두 여중생의 영정을 들고 집회용 스피커에 올라가 경찰 폭력에 대해서 시민들에게 호소하고 있다.
2시 35분경 경찰은 참가자들의 고착을 풀었으며 현재 정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신 오후 2시 25분경>
2시 25분경 현재 연행자는 3명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신원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경찰에 의해 고착된 사람은 25명이다. 이들은 `폭력 경찰 물러나라!`를 외치며 항의하고 있다.
민가협 권오헌 공동대표는 "평화스럽고 공개적인 기자회견을 경찰이 무력으로 막아 나섰다. 면담을 하러 가는 대표들의 길을 가로막고 폭력으로 각계 대표를 닭장차로 실어갔다"고 규탄했다.
또한 사회를 맡은 이승헌 민노당 자통국장은 "참여정부의 첫 번째 경찰 폭력을 똑똑히 기억하겠다"며 규탄했다.
한편, 2시 30분경 경찰은 고착돼 있던 참가자 중 김종일 집행위원장을 비롯한 젊은 남성 참가자들을 한명씩 들어 내 전부 연행했으며 현재는 여성 참가자들만 고착돼 있는 상황이다.
<1신 오후 2시 10분경>
여중생 범대위 및 촛불시위 탄압 규탄 기자회견을 마친 40여 참가자들이 경찰과 격렬하게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12일 오후 1시경 경찰청 앞 인도 위에서 규탄 기자회견을 갖고 소환장을 불태운 참가자들은 1시 40분경 경찰청장 면담을 위해 경찰청으로 향하다 경찰에 의해 고착됐으나, 격렬한 항의로 몸싸움이 벌어져 한때 연행자가 나오기도 하고 여러 명의 전경들이 참가자 한 명씩을 사지를 붙들고 격리시켰다.
이 과정에서 한 시위 참가자가 전경 버스 밑에 드러누워 탈진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2시 10분, 현재 참가자들은 경찰에 의해 고착돼 있는 상황이다.
경찰은 "불법시위이므로 법대로 처리할 수 밖에 없다"며 "전원 연행할 수 밖에 없다"고 밝히고 있다.
한편, 경찰은 여중생 범대위 홍근수 공동대표 등 여중생범대위 관계자 8명에게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에 대한 조사를 위해 소환장을 발부했으며, 오늘 기자회견은 이를 규탄하고 경찰청장 면담을 진행하기 위해 개최됐다.
<기자회견 오후 1시경>
경찰이 여중생 범대위 간부 8명에게 출석요구서를 보낸데 대해 항의하는 `여중생 범대위 및 촛불시위 탄압규탄` 기자회견이 서울 서대문 경찰청 인근 인도위에서 열렸다.
12일 오후 1시경 경찰측과 기자회견 장소 문제로 한 차례 신경전을 벌인 여중생 범대위측은 한결같은 목소리로 경찰측을 규탄했다.
김종일 공동집행위원장은 "경찰이 개별 사안에 대해서 소환장을 발부한 적은 있지만 7차례의 대규모 촛불시위를 일괄적으로 조사하고 피의자를 구속하겠다는 것은 처음이다"며 "노무현 정부의 첫 선물인 모양이다"고 씁쓸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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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은 오종렬 전국연합 상임의장이 낭독한 기자회견문을 통해 "12월부터 진행된 대규모 촛불시위로 말하면 집회신고를 하려는 범대위 관계자에게 경찰 관계자가 추모행사라는 특수성 때문에 허용한다고 하여 집회신고를 하지 않은채 경찰의 묵인 속에 진행되어" 왔다고 주장하고 "그렇다면 경찰은 자신들의 직무유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책임질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참가자들은 "노무현 새 정부가 들어서자마자 대거 소환장을 날리는 것은 노무현 새 정부의 여중생 범대위와 촛불시위에 대한 탄압의 신호탄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금할 수 없다"며 "경찰은 촛불시위를 탄압하여 촛불을 끄려는 불순한 기도를 즉각 중지하라"고 요구했다.
소환장을 발부받은 8명중 불참한 문정현 신부를 제외한 7명은 모두 소환장을 촛불로 불태움으로써 경찰에 강력한 항의의 뜻을 전달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참가자들은 대표단과 경찰청장의 면담을 요청하며 경찰청으로 향했으나 경찰은 불법집회라며 가로막아 나섰다.
김치관기자
[출처; 통일뉴스 3-12-03]
여중생 범대위가 경찰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경찰청장 면담을 요구하며 행진하려 하자 경찰이 참가자 21명을 폭력적으로 연행해 말썽을 빚고 있다.

한상렬 통일연대 상임대표도 "기자회견 때 이렇게 연행한 적은 거의 없었다"며 "막무가내 폭력을 휘두르는 것은 도대체 이해가 안된다. 정말 분노스런 현실이다"고 개탄했다.
<4신 오후 6시경>
연행된 21명의 여중생 범대위 관계자들은 노량진 경찰서에 10명, 남부 경찰서에 11명이 분산 수용돼 진술서 작성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노량진 경찰서로 연행된 이승헌 민주노동당 자주통일국장 등 4명은 병원 치료를 받고 경찰서로 되돌아 왔다.
현재 노량진 경찰서에는 최근호 상황실장, 이승헌 국장 등 10명이, 남부 경찰서에는 김종일 공동집행위원장, 채희병 사무국장 등 11명이 묵비권을 행사하며 진술서 작성을 거부하고 있으며, 저녁 식사를 한다고 알려왔다.
김종일 공동집행위원장은 "경찰의 폭력적 연행에 항의해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으며 식사 후 쉬었다가 다시 경찰과 대면할 것"이라고 알려왔다.
여중생 범대위측은 홈페이지(http://www.antimigun.org)를 통해 오늘 저녁 7시 촛불집회에 긴급히 모여 경찰청에 항의하러 가자고 호소하고 있다.
<3신 오후 2시 35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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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70 나1194호 전경 버스로 연행자들이 실려가면서 버스 안에서 폭력이 일어나고 있다고 밖을 향해 외치고 있다.
현재 여성 4명이 고착돼 있고 한 여성 참가자는 두 여중생의 영정을 들고 집회용 스피커에 올라가 경찰 폭력에 대해서 시민들에게 호소하고 있다.
2시 35분경 경찰은 참가자들의 고착을 풀었으며 현재 정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신 오후 2시 25분경>
2시 25분경 현재 연행자는 3명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신원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경찰에 의해 고착된 사람은 25명이다. 이들은 `폭력 경찰 물러나라!`를 외치며 항의하고 있다.
민가협 권오헌 공동대표는 "평화스럽고 공개적인 기자회견을 경찰이 무력으로 막아 나섰다. 면담을 하러 가는 대표들의 길을 가로막고 폭력으로 각계 대표를 닭장차로 실어갔다"고 규탄했다.
또한 사회를 맡은 이승헌 민노당 자통국장은 "참여정부의 첫 번째 경찰 폭력을 똑똑히 기억하겠다"며 규탄했다.
한편, 2시 30분경 경찰은 고착돼 있던 참가자 중 김종일 집행위원장을 비롯한 젊은 남성 참가자들을 한명씩 들어 내 전부 연행했으며 현재는 여성 참가자들만 고착돼 있는 상황이다.
<1신 오후 2시 10분경>
여중생 범대위 및 촛불시위 탄압 규탄 기자회견을 마친 40여 참가자들이 경찰과 격렬하게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12일 오후 1시경 경찰청 앞 인도 위에서 규탄 기자회견을 갖고 소환장을 불태운 참가자들은 1시 40분경 경찰청장 면담을 위해 경찰청으로 향하다 경찰에 의해 고착됐으나, 격렬한 항의로 몸싸움이 벌어져 한때 연행자가 나오기도 하고 여러 명의 전경들이 참가자 한 명씩을 사지를 붙들고 격리시켰다.
이 과정에서 한 시위 참가자가 전경 버스 밑에 드러누워 탈진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2시 10분, 현재 참가자들은 경찰에 의해 고착돼 있는 상황이다.
경찰은 "불법시위이므로 법대로 처리할 수 밖에 없다"며 "전원 연행할 수 밖에 없다"고 밝히고 있다.
한편, 경찰은 여중생 범대위 홍근수 공동대표 등 여중생범대위 관계자 8명에게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에 대한 조사를 위해 소환장을 발부했으며, 오늘 기자회견은 이를 규탄하고 경찰청장 면담을 진행하기 위해 개최됐다.
<기자회견 오후 1시경>

12일 오후 1시경 경찰측과 기자회견 장소 문제로 한 차례 신경전을 벌인 여중생 범대위측은 한결같은 목소리로 경찰측을 규탄했다.
김종일 공동집행위원장은 "경찰이 개별 사안에 대해서 소환장을 발부한 적은 있지만 7차례의 대규모 촛불시위를 일괄적으로 조사하고 피의자를 구속하겠다는 것은 처음이다"며 "노무현 정부의 첫 선물인 모양이다"고 씁쓸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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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은 오종렬 전국연합 상임의장이 낭독한 기자회견문을 통해 "12월부터 진행된 대규모 촛불시위로 말하면 집회신고를 하려는 범대위 관계자에게 경찰 관계자가 추모행사라는 특수성 때문에 허용한다고 하여 집회신고를 하지 않은채 경찰의 묵인 속에 진행되어" 왔다고 주장하고 "그렇다면 경찰은 자신들의 직무유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책임질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참가자들은 "노무현 새 정부가 들어서자마자 대거 소환장을 날리는 것은 노무현 새 정부의 여중생 범대위와 촛불시위에 대한 탄압의 신호탄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금할 수 없다"며 "경찰은 촛불시위를 탄압하여 촛불을 끄려는 불순한 기도를 즉각 중지하라"고 요구했다.
소환장을 발부받은 8명중 불참한 문정현 신부를 제외한 7명은 모두 소환장을 촛불로 불태움으로써 경찰에 강력한 항의의 뜻을 전달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참가자들은 대표단과 경찰청장의 면담을 요청하며 경찰청으로 향했으나 경찰은 불법집회라며 가로막아 나섰다.
김치관기자
[출처; 통일뉴스 3-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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