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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평화팀 향후 계획 성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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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3-04-25 00:00 조회1,50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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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의 바그다드 함락으로 이라크 전쟁이 종전 단계로 접어든 가운데, 이라크 현지에서 반전활동을 벌이고 귀국한 배상현·임영신씨 등 한국 이라크반전평화팀(아래 평화팀) 9명은 11일 성명을 내어 평화팀의 향후 계획을 밝혔다.

3780p1.jpg한국군 파병반대와 미국의 이라크 침략 중단을 요구하며 명동성당에서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는 평화팀은 농성 나흘째인 이날 성명을 통해 전쟁 종식과 전후 복구 문제에 초점을 맞춰 보도하는 언론을 비판하며 "전쟁으로 인한 피해자들의 엄청난 고통을 기억하지 못한다면 역사는 그대로 되풀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라크전쟁을 그냥 지나쳐 버린다면 세계 어디서든 전쟁은 또 일어날 것이고, 그곳이 한반도일 수 있다는 것.

이들은 또 "다시는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게 하기 위해서 이라크 전쟁의 참상과 고통을 똑바로 지켜보고 기억해야 한다"고 밝히고, "전쟁을 이 세상에서 추방하고자 하는 목소리를 다시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향후 계획으로 ▲이라크전쟁 증언 ▲부시·블레어 국제형사재판소 전범 기소 ▲미·영국의 식민지 이라크재건 반대 ▲이라크 민중에 의한 이라크 재건 지원 ▲파병 실행할 경우 노무현 대통령 전범 기소 등의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쟁을 막지 못해 책임감을 느낀다는 평화팀의 허혜경(29)씨는 "목숨을 걸고 이라크 전쟁을 반대했지만, 결국 우리는 패배했다"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허씨는 "미국이 전쟁을 통해 물리적으로 승리했다 하더라도, (미국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평화팀은 애초 기자회견을 통해 "이라크 재건과 구호를 위한 지원팀" 파견 및 이라크 재입국 계획, 전쟁 피해 시민조사단 결성 및 활동계획, 전쟁범죄 학살자 처벌을 위한 활동 및 한국정부의 파병결정 철회 활동 계획 등을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현재 바그다드에 머물고 있는 박기범·유은하씨 등의 현지 상황과 공식적인 입장 보고가 없어 기자회견을 성명으로 대체했다.박종모기자

[출처; 민중의 소리 4-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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