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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에서의 "인권과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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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3-04-17 00:00 조회1,50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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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략전쟁 개시 이후, 미군은 이라크에서 민간인 학살에 이어 외신기자들의 숙소와 알자 지라 TV지국까지 폭격하는 등 인권을 무참히 짓밟고 있다. 이와 함께 미국은 국내에서 도 또다른 인권과의 전쟁을 수행하고 있다.

◎ 갈수록 폭력화되는 경찰

지난 7일,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경찰이 반전 시위대를 향해 고무총탄과 사과탄을 발사 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AP통신에 따르면, 오클랜드 항구의 군수물자를 운반하는 선박회 사 앞에서 평화적 피켓시위를 벌이던 시위대를 향해 경찰이 고무총탄을 발포, 시위대 10 여명과 이를 지켜보던 부두노동자 6명이 크게 다쳤다. 심지어 수십 대의 오토바이를 탄 경찰이 달아나는 시위군중을 향해 최루가스와 파편을 분출하는 사과탄을 발사하기도 했 다. 당시 시위의 대상이 된 Stevedoring Services of America라는 회사는 최근 이라크 움카스르 항구로의 운항 계약으로 4백80만 달러를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8일자 <알자지라> 영문판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연방건물 앞에서 시위를 벌이던 18명이 구금됐고, 전쟁 발발 후 첫 이틀간 이 도시에서 체포된 인원은 2천 여명에 달한 다. 7일 뉴욕에서도 군수산업체인 "칼라일" 건물 앞에서 "칼라일은 전쟁으로 자신을 살찌 우고 있다"고 외치며 시위를 벌이던 수십 명이 체포됐다.

◎ 재갈 물린 표현의 자유

"딕시 칙스"에 이어 반전 발언을 한 락그룹 "펄 잼"도 미국인들의 거센 비난의 표적이 되 고 있다. "펄 잼"의 리드싱어 에디 베더는 지난 1일 덴버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반전 발언 과 함께 "부시는 리더가 아니라 텍사스 리거"라는 내용의 "Riot Act"를 부른 후 마이크 스탠드에 부시 대통령의 가면을 꽂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이에 분노한 수십 명의 팬들이 퇴장했고, 이후 펄 잼의 홈페이지도 비난과 불매운동을 선동하는 글들로 불타고 있다. 자 신을 "자랑스런 양키"라고 부른 한 미국인은 "닥치고 노래나 불러라. 아니면 수잔 서랜든, 숀 팬 등과 함께 이 땅을 떠나라"고 폭언을 늘어놓기도 했다.

지난달 부시를 비판했다는 이유로 불매운동과 방송 중단, 음반 화형식의 대상이 됐던 "딕 시 칙스"는 지금도 엄청난 협박 메일에 시달리고 있다. 내달 1일 그린빌에서 열리기로 한 콘서트도 항의집회 예정으로 취소됐으며, 발언의 주인공 나탈리 메인은 권총을 휴대하고 다닐 정도로 신변의 위협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군사재판 앞둔 미군 병역거부자 이라크전에 반대, 최초로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를 선언한 한 미군이 군사재판을 기다리 고 있다. 스티픈 이글 펑크라는 이름의 이 20세 청년은 "이번 전쟁은 부도덕하며 위선적" 이라며 지난 1일 군복무 중단을 선언했다. 대학등록금을 지원받을 목적으로 지난해 말 군에 자원했던 펑크는 12주간 훈련을 받는 동안 매일 "죽여! 죽여!"를 외치도록 강요받았 다고 증언했다.

◎ 하원에 제출된 유엔 탈퇴 법안

강력한 자유시장 주창자인 론 폴 하원의원(자유당)이 지난달 13일 "유엔은 미국민을 구 속하는 법을 만들 어떠한 권한도 없다"면서 유엔 탈퇴를 위한 "2003 미 주권 회복법"(안) 을 제출했다. 이 법안은 지난 1999년에도 제출됐다 통과되지 못했고, 이번에 다시 제출돼 하원 국제관계위원회의 심의에 부쳐져 있는 상태다. 현재 미국이 유엔을 대하는 태도를 고려해 볼 때, 이 법안의 제출이 하나의 해프닝으로 끝나리라는 보장도 없는 상태다. [배경내]

[출처: 인권하루소식 2003-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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