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탁금 관에 넣어 후보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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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3-04-17 00:00 조회1,46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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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강명용(덕양갑)후보,
"대한민국 국회는 죽었다", 파병동의안 처리 항의뜻
일산 덕양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등록일인 4월 8일.
후보등록이 시작되는 오전 9시 덕양구청앞에는 "대한민국 국회는 죽었다"는 피켓과 검은 관을 든 한 무리의 사람들이 나타나 주변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선거에서 진정한 개혁을 보여주겠다고 하는 민주노동당 강명용 후보측에서 준비한 퍼포먼스다.
"공탁금인 1500만원은 자신이 살고 있는 월세집의 보증금과 같다"는 말로 시작한 민주노동당 강명용 후보는 국회의원 후보로 나오기 위해서는 보증금을 빼야하는 한국정치 현실을 비판하고 또한 이번 온국민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파병동의안을 통과시킨 대한민국 국회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이런 퍼포먼스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이라크전쟁반대와 한국군 파병반대에 현 정당중 가장 강력한 반대의사를 표명했던 민주노동당은 이번 선거기간에도 파병저지에 대한 국민들의 의사를 모을 수 있는 촛불행사를 지속하고 선언운동같은 실천을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강명용후보는 "작년 미선이 효순이가 처참하게 죽은 이후 고양시에서도 한미간의 불평등한 소파를 개정하고 부시미대통령의 사과를 받아내자는 촛불을 지켜왔고 이 촛불이 지금은 부시의 전쟁을 반대하고 한국군의 파병을 반대하는 평화의 촛불로 바뀌어왔다.더 많은 시민들과 함께하기 위해서 선거에 나서게 되었다"고 출마의도를 밝혔다.
강 후보는 파병동의안 통과에 대해서도 "노무현대통령이 미국에게 할 말은 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으면서 이번 파병결정과정에서 미국에게 종속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자신이 한 말을 몇 달도 되지않아서 번복하는 한계를 보였다"며 미국에게 자주적이고 줏대있는 나라를 만들고 국회가 이 사회의 대안을 보여줄 수 있는 곳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혓다.
후보등록을 마치고 나오던 강명용후보는 등록을 하기 위해 선관위사무실을 찾아온 개혁국민정당의 유시민 후보와 마추치자 선전을 기원하는 악수를 나눴다.
두 후보의 악수장면을 찍으려는 취재진이 몰려들자 강명용후보가 "유시민후보는 인지도가 높아서 제가 이득을 보겠습니다."라고 농담을 던지자 유시민후보는 "당으로는 민주노동당이 훨씬 지명도가 높지요"라며 응수했다.
한국군 파병에 대해 노무현대통령의 입장을 이해하고 동조하나 원칙적으로는 반대한다고 했던 유시민 후보와 파병동의안을 통과시키는 것은 노무현대통령 자신의 약속을 저버리는 것이라며 파병안통과저지를 위해 국회앞에서 반대시위에 참가했던 강명용후보.
두 후보의 이런 차이가 이번 선거에서 어떤 결과를 나타낼 지는 17일후에 있을 24일 투표결과에서 나타날 것이다.
이번 선거가 한국군 파병동의안 통과로 국민들의 신임을 잃은 국회에 새로운 희망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출처; 민중의 소리 4-8-03]
"대한민국 국회는 죽었다", 파병동의안 처리 항의뜻

후보등록이 시작되는 오전 9시 덕양구청앞에는 "대한민국 국회는 죽었다"는 피켓과 검은 관을 든 한 무리의 사람들이 나타나 주변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선거에서 진정한 개혁을 보여주겠다고 하는 민주노동당 강명용 후보측에서 준비한 퍼포먼스다.
"공탁금인 1500만원은 자신이 살고 있는 월세집의 보증금과 같다"는 말로 시작한 민주노동당 강명용 후보는 국회의원 후보로 나오기 위해서는 보증금을 빼야하는 한국정치 현실을 비판하고 또한 이번 온국민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파병동의안을 통과시킨 대한민국 국회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이런 퍼포먼스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이라크전쟁반대와 한국군 파병반대에 현 정당중 가장 강력한 반대의사를 표명했던 민주노동당은 이번 선거기간에도 파병저지에 대한 국민들의 의사를 모을 수 있는 촛불행사를 지속하고 선언운동같은 실천을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강명용후보는 "작년 미선이 효순이가 처참하게 죽은 이후 고양시에서도 한미간의 불평등한 소파를 개정하고 부시미대통령의 사과를 받아내자는 촛불을 지켜왔고 이 촛불이 지금은 부시의 전쟁을 반대하고 한국군의 파병을 반대하는 평화의 촛불로 바뀌어왔다.더 많은 시민들과 함께하기 위해서 선거에 나서게 되었다"고 출마의도를 밝혔다.
강 후보는 파병동의안 통과에 대해서도 "노무현대통령이 미국에게 할 말은 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으면서 이번 파병결정과정에서 미국에게 종속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자신이 한 말을 몇 달도 되지않아서 번복하는 한계를 보였다"며 미국에게 자주적이고 줏대있는 나라를 만들고 국회가 이 사회의 대안을 보여줄 수 있는 곳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혓다.
후보등록을 마치고 나오던 강명용후보는 등록을 하기 위해 선관위사무실을 찾아온 개혁국민정당의 유시민 후보와 마추치자 선전을 기원하는 악수를 나눴다.
두 후보의 악수장면을 찍으려는 취재진이 몰려들자 강명용후보가 "유시민후보는 인지도가 높아서 제가 이득을 보겠습니다."라고 농담을 던지자 유시민후보는 "당으로는 민주노동당이 훨씬 지명도가 높지요"라며 응수했다.
한국군 파병에 대해 노무현대통령의 입장을 이해하고 동조하나 원칙적으로는 반대한다고 했던 유시민 후보와 파병동의안을 통과시키는 것은 노무현대통령 자신의 약속을 저버리는 것이라며 파병안통과저지를 위해 국회앞에서 반대시위에 참가했던 강명용후보.
두 후보의 이런 차이가 이번 선거에서 어떤 결과를 나타낼 지는 17일후에 있을 24일 투표결과에서 나타날 것이다.
이번 선거가 한국군 파병동의안 통과로 국민들의 신임을 잃은 국회에 새로운 희망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출처; 민중의 소리 4-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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