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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만술 재일총련의장 4.15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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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3-04-23 00:00 조회1,61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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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대원수님의 탄생 91돐기념 재일본조선인중앙대회에서 한 총련중앙 서만술의장의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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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 여러분!

오늘 우리들은 날이 갈수록 더해만 지는 어버이수령님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을 안고 위대한 김일성주석님의 탄생 아흔 한돐을 뜻 깊게 기념하고 있습니다.

20030417k002.jpg 위대한 수령님께서 탄생하신 4월 15일은 수난의 력사만을 강요 당하였던 우리 민족사에서 재생의 새 기원이 열린 민족최대의 명절날이며 자주위업의 휘황한 앞길이 펼쳐 진 인류공동의 경사의 날입니다.

뜻 깊은 태양절을 기념하고 있는 전체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은 지금 대를 이어 수령복을 누리는 행운을 가슴 뜨겁게 간직하면서 위대한 김일성주석님을 주체의 태양으로 높이 모시고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의 령도 따라 수령님의 위업을 만대에 길이 빛내여 나갈 충성의 결의로 들끓고 있습니다.

온 겨레의 마음과 마음들이 어버이수령님께서 영생의 모습으로 계시는 주체의 조국 평양에로 향하는 이 시각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의 다함 없는 경모와 충성의 한마음을 안고 위대한 수령 김일성대원수님의 탄생 91돐기념 재일본조선인대표단을 비롯한 예술단과 동포들이 사회주의조국을 방문하여 조국인민들과 함께 태양절을 기념하고 있습니다.

경사의 날을 기념하는 이 뜻 깊은 자리에서 저는 전체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의 다함 없는 경모의 정을 담아 사회주의조선의 시조이시며 주체의 영원한 태양이신 위대한 김일성주석님께 삼가 가장 숭고한 경의를 표하며 최대의 영광을 드립니다.

동포 여러분!

뜻 깊은 태양절을 맞으며 우리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한평생을 바치시여 우리 민족사와 세계자주화위업에 쌓아 올리신 불멸의 업적에 대하여 가슴 뜨겁게 돌이켜 보게 됩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가르치시였습니다.

《수령님의 업적을 놓고 보면 그 하나하나가 다 세상사람들의 찬탄을 불러 일으키는 빛나는 업적입니다. 우리 수령님과 같이 당대에 그처럼 위대한 업적을 이룩한 령도자는 동서고금에 없었습니다.》

인류력사에는 이름난 명인들과 훌륭한 정치가들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전 생애의 모든 년대들에 금문자로 새겨 진 위대한 자욱을 남기고 민족사와 인류공동위업에 헤아릴수 없이 많은 공적을 쌓아 올린 절세의 위인은 오직 우리의 김일성주석님 단 한분뿐이십니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일찌기 어린시절부터 우리 겨레에 대한 남다른 뜨거운 사랑을 지니시고 한평생을 바치시여 민족번영의 만년토대를 마련해 주신 우리 인민의 걸출한 영웅이십니다.

경애하는 수령님께서 이룩하신 가장 빛나는 업적은 천재적인 예지와 비범한 사상리론활동으로 영생불멸의 주체사상을 창시하시고 인민대중이 자기 운명을 자기 힘으로 개척해 나가는 참된 지도사상을 마련해 주신것입니다.

나라와 인민을 가장 귀중히 여기는 애국애족애민의 사상을 창시하시고 몸소 이민위천을 생의 좌우명으로 여기시여 오로지 인민들과 함께 계신 바로 여기에 우리 수령님의 한량 없는 위대성이 있습니다.

어버이수령님께서 창시하신 주체사상이 있었음으로 하여 우리 인민은 자주적인 인민으로 세상에 그 자랑과 긍지 떨치면서 보람찬 삶을 누릴수 있었으며 세계 진보적인민들은 가장 옳바른 지도사상을 가지고 자주시대를 열어 나갈수 있게 되였습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이룩하신 불멸의 업적은 력사에 류례 없는 거창한 혁명실천으로 잃었던 나라를 되찾아 주시고 조국땅우에 인민의 정권을 세워 주신것입니다.

우리 수령님께서는 불 타는 애국의 의지를 지니시고 조국광복을 위한 피어린 항일의 혈전만리길도 헤쳐 오시였고 반제반봉건민주주의혁명과 조국해방전쟁을 승리에로 이끄시였습니다.

그리고 독창적인 우리 식의 사회주의의 길도 개척해 오시였습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세워 주신 우리 제도, 우리 정권이 인민들속에 얼마나 굳센 뿌리를 내리고 우월하고 든든한것인가 하는것은 20세기의 말엽에 휩쓴 사회주의붕괴의 회오리속에서도 우리 나라만은 끄떡없이 동방일각에 그 위용을 떨쳐 전 세계를 경탄케 한데서 뚜렷이 나타났습니다.

위대한 김일성주석님께서 우리 민족을 위해 이룩하신 업적은 또한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치시여 조국통일의 앞길을 환히 밝혀 주신것입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생전에 늘 우리 인민에게 줄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은 조국통일이라고 말씀해 오시였습니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조국통일 3대원칙과 전민족대단결 10대강령 그리고 련방공화국창립방안을 내놓으시고 해내외 온 겨레를 통일에로 힘 있게 불러 일으키시였습니다.

위대한 생애의 마지막순간에도 조국통일을 위한 문건에 불멸의 친필자욱을 남기시여 우리 민족을 위해 할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하시고 우리곁을 떠나신 우리 수령님이십니다.

경애하는 수령님은 20세기 인류의 자주위업에 불멸의 업적을 쌓아 올리시고 만민이 칭송하는 국제주의적모범을 보여 주신 위대한 정치원로이십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 언제나 인류의 반제자주의 투쟁의 진두에 서 계시면서 자주성을 지향하여 싸우는 여러 나라 진보적인민들에게 지침을 주시고 아낌 없는 지원을 보내주시였습니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세계의 국가수반들과 인사들이 우리 나라를 방문할 때마다 만나주시여 세계자주화의 바른 길과 그 방도를 명철하게 제시하시고 새 힘과 용기를 안겨 주시였으며 우리 나라의 국제적권위를 한층 높이시였습니다.

경애하는 수령님은 만민을 한품에 안아 이끄시는 고매한 인품과 덕망을 지니신 위대한 인간이십니다.

어찌하여 오늘도 우리 인민들의 가슴가슴에 어버이수령님의 은정이 깊이 새겨 지고 해가 갈수록 그 그리움이 더 간절해 지는것입니까.

그것은 수령님께서 80여성상을 오직 인민을 위한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 가시며 인민들과 고락을 같이하시고 끝 없는 사랑을 안겨 주시였기때문입니다.

참으로 위대한 수령님의 인자하신 영상은 우리모두의 심장속에 민족의 어버이, 주체의 영원한 태양으로 새겨 져 세세년년 영원히 전해 질것입니다.

동포 여러분!

경애하는 김일성주석님께서는 총련의 조직자이시고 령도자이시였으며 재일동포들의 재생의 은인이십니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나라 잃은 망국노의 처지에서 온갖 천대와 멸시만을 강요 당했던 재일동포들에게 조국광복의 기쁨을 안겨 주시고 인간의 참된 길을 활짝 열어 주시였습니다.

진정 우리 수령님께서 재일동포들의 은인이시라는것은 나라가 해방된 직후의 그토록 분망하신 속에서도 몸소 전체 재일동포들을 위해 력사적인 서한을 보내주시여 우리를 자주독립국가의 공민으로 이끌어 주신데서 잘 알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렬처절한 조국해방전쟁의 나날에도 생사존망의 갈림길에 있었던 재일조선인운동의 실상과 동포들의 처지를 깊이 헤아리시고 독창적인 로선전환방침을 제시해 주시였습니다.

남의 나라 혁명이 아니라 자기 민족과 조국을 위한 민족적애국애족운동으로 되여야 한다는 이 로선전환방침이 있었음으로 하여 재일조선인운동은 위기에서 구원되고 새롭게 방향전환을 하게 되였으며 우리 총련이 결성되였던것입니다.

정녕 어버이수령님을 모시지 못하였더라면 어떻게 재일동포들이 민족적학대와 멸시가 판을 치는 일본땅에서 애족애국의 민족단체이고 동포단체인 총련을 뭇고 공화국의 해외공민으로 당당히 살아 나갈수 있었겠습니까.

총련을 무어 주신 그때로부터 경애하는 수령님께서 총련과 재일동포들의 걸음걸음을 손잡아 이끌어 주신 은정어린 력사는 자애로운 어버이의 위대한 사랑의 년대기입니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재일조선인운동발전의 매 시기, 매 단계마다 총련이 나아갈 앞길을 환히 밝혀 주시고 총련을 그 누구도 함부로 건드릴수 없는 공화국의 존엄 있는 해외교포조직으로 키워 주시였습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슬하의 자식보다 멀리 떨어 져 사는 자식을 더 생각하시는 친어버이심정으로 재일동포들을 자애로운 한품에 안아 주실수 있는 온갖 배려를 다 돌려 주시였습니다.

우리 수령님께서는 재일동포들을 만날 때가 제일 기쁘다고 늘 말씀하시였습니다.

총련일군들을 몸 가까이에 부르시여 강령적인 교시를 주시고 모두들 건강한 몸으로 일들을 잘해 보자고 만면에 환한 미소를 지으시면서 그처럼 기뻐 하시던 우리 수령님이시였습니다.

재일동포상공인들을 자본주의사회에서도 나라와 민족을 위해 공헌하는 애국적상공인, 진보적상공인이라고 내세워 주신분도 어버이수령님이시고, 동포녀성들을 일본땅에서 조선사람을 키우고 민족을 지키는 훌륭한 일을 한다고 높이 평가해 주신분도, 그리고 재일동포예술인들을 민족성을 지키는 참다운 애국자들이라고 치하해 주신분도 바로 우리 수령님이시였습니다.

더우기 재일동포자녀들을 위하여 사랑의 교육원조비와 장학금을 보내주시고 일본땅에 민족교육의 대화원을 마련해 주신 어버이수령님의 뜨거운 은정을 우리 어찌 잊을수 있겠습니까.

우리 재일동포들이 첫 교육원조비를 받아 안은 때는 조국이 전후의 페허우에서 일떠 서느라 모두가 허리띠를 졸라매고 복구건설을 다그치던 매우 어려운 때였습니다.

외화는 물론이고 벽돌 한장이 귀중하였던 이 시기 어버이수령님께서는 국가예산초안에 몸소 《재일동포자녀들을 위한 교육원조비와 장학금》이라는 항목을 넣어 주시였습니다.

그러시고는 우리가 공장을 한두개 못 짓는 한이 있더라도 이국땅에서 고생하는 동포들에게 아이들을 공부시킬 돈을 계속 보내주어야 한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습니다.

어찌 그뿐이겠습니까.

동포자녀들이 비록 이역땅에 살아도 조국을 알고 민족을 알아야 한다고 하시며 사랑의 교편물들과 조국의 동식물표본들, 수많은 민족악기들을 거듭 보내주시였습니다.

그러시고도 마음 놓이지 못하시여 우리 학생들을 해마다 설맞이공연장에 불러 주신 우리 수령님이십니다.

감격에 겨워 목 놓아 우는 어린 학생들의 두볼을 어루만지시며 울지 말라고, 래년에 꼭 다시 만나자고 달래 주시던 어버이수령님의 인자하신 영상을 우리는 영원히 잊을수 없습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공화국국적법으로 재일동포들을 보호해 주시고 내외반동들이 총련과 재일동포들을 건드리면 이를 규탄하는 정부성명, 군중대회도 조직하시여 그 언제나 우리를 지키고 보살펴 주시였습니다.

이처럼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와 각별한 사랑이 있었기에 총련과 재일동포들은 일본 각지에 애족애국의 조직들을 버젓하게 꾸려 놓고 민족성에 넘쳐 떳떳하고 보람찬 삶을 누리고 있는것입니다.

총련을 애국애족의 선각자, 애국충정의 모범으로 내세워 주시고 우리 동포들을 사랑의 한품에 안아 재생의 참된 길을 열어 주신 김일성주석님은 재일동포들의 영원한 어버이이십니다.

동포 여러분!

어버이수령님께서 우리 민족과 인류를 위하여 쌓아 올리신 불멸의 업적은 오늘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에 의하여 더욱 빛나고 있습니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어버이수령님의 뜻을 절대적인 기준으로 삼으시고 수령님께서 구상하신 모든것이 찬란한 현실로 전변되도록 이끌고 계십니다.

그리고 새 세기를 열어 나가는 창조적인 사상과 현명한 령도로 수령님께서 세워주신 우리 제도와 민족의 운명을 굳건히 지키시고 강성대국건설을 진두에서 지휘하고 계십니다.

다 아는바와 같이 미국과 그에 추종하는 제국주의자들이 인륜도 국제법도 다 집어 던지고 강도의 론리로 제 마음대로 남의 나라의 자주성을 무참히 짓밟고 있는것이 오늘의 세계정치의 양상입니다.

이로 인하여 현 시대와 인류앞에는 제국주의와의 대결에서 나라의 존망과 민족의 자주성을 어떻게 지키는가가 초미의 기본문제로 나서고 있습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천재적예지로 급변하는 정세의 추이와 우리 나라의 국제적환경을 명철하게 분석하시여 독창적인 선군정치를 펼치심으로써 시대가 제기한 기본문제에 민족의 자주성과 존엄으로 당당히 대하고 계십니다.

오늘 로씨야와 중국, 아시아와 유럽을 비롯한 광범한 나라들이 우리 조국의 정의의 위업을 적극 지지하고 있는것은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주동적으로 벌리신 탁월한 대외활동과 외교지략이 가져다 준 빛나는 결실입니다.

미국은 우리 나라를 고립압살하려고 군사적으로 위협하고 《다자회담》을 고집하고 있으나 국제적으로는 조선문제의 평화적해결을 위한 조미간의 직접대화를 촉구하는 여론이 날로 높아 가고 있습니다.

지난 4월 12일 공화국외무성대변인은 《만일 미국이 핵문제의 해결을 위하여 대조선정책을 대담하게 전환할 용의가 있다면 우리는 대화의 형식에 크게 구애되지 않을것이다.

문제해결의 열쇠는 미국의 본심이 무엇인가 하는데 달려 있다.》고 언명하였습니다.

외국의 어떤 신문은 《제1의 조선전쟁은 미국에 력사상 첫 참패를 안겨 주었다. 만약 미국이 다시 조선을 건드려 제2의 조선전쟁을 벌린다면 미국은 종말을 가져 올것이다.》고 썼습니다.

그리고 미국의 어떤 군사전문가가 《북조선의 군사력은 이라크와 대비할수 없을만큼 막강하다. 오직 평화적회담만이 미국이 택할 길이다.》고 주장한것은 결코 우연한 일이 아닙니다.

오늘 온 세계가 다 인정하고 있는바와 같이 우리 조국은 초대국을 자처하는 미국과 당당히 맞서는 사상강국, 군사강국으로 그 위용을 떨치고 제국주의의 전횡을 허용하지 않는 자주의 보루로 거연히 솟아 있습니다.

이 엄연한 현실이 어버이수령님의 불멸의 업적을 빛나게 이으시여 조국과 민족을 믿음직하게 지켜 나가시는 우리 경애하는 장군님이 얼마나 위대한 분이신가를 뚜렷이 실증해 주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이 《핵문제》를 구실로 우리 나라 주변에 침략무력을 증강하고 무분별한 군사연습을 감행하면서 조선반도정세를 긴장시키고 있지만 경애하는 장군님의 위대한 선군정치와 무쇠로 다져 진 우리 인민을 절대로 다칠수 없습니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강성대국을 일떠세우는 사회주의경제건설에서도 새로운 전변의 새 력사를 펼쳐 나가고 계십니다.

우리 장군님께서는 오늘도 험한 전선길을 넘으시면서 인민군대의 부대들에 대한 현지시찰의 길을 이어 가시는 로고속에서도 전국의 공장, 기업소들과 협동농장들을 찾으시여 혁신의 봉화를 지펴 나가고 계십니다.

경애하는 장군님의 원대한 구상과 세심한 령도로 지금 우리 조국에서는 대형발전소들과 청년영웅도로, 개천-태성호물길을 비롯한 만년대계의 기념비적창조물들이 속속 일떠서고 있습니다.

농촌지대에서의 토지정리사업에서도 세인을 경탄시키는 대변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새로 콤퓨터공장이 세워 지고 최첨단과학기술로 장비된 중공업기지들과 인민소비품공장, 기업소들이 각 도마다에 련이어 건설되여 조업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경애하는 장군님의 령도로 강성대국건설에서는 새로운 전환이 일어 나고 있습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나라의 자주권과 존엄을 지키시면서 우리 민족의 숙원인 조국통일의 전환적국면도 환히 열어 나가고 계십니다.

력사적인 6.15북남공동선언을 마련하시여 조국통일의 확고한 전망을 펼쳐 주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북남간의 다방면적인 교류와 협조를 령도해 오시여 온 겨레에게 통일에 대한 신심과 기쁨을 가슴 가득 안겨 주시였습니다.

최근에는 공화국정부, 정당, 단체합동회의 호소문을 통하여 7천만 온 겨레가 《우리 민족끼리》의 리념밑에 총 단합하여 민족의 존엄을 사수하고 자주적이고 륭성번영하는 통일조국을 일떠세우기 위한 투쟁을 보다 힘차게 벌려 나아가도록 이끄시였습니다.

미국이 제 아무리 날뛰여도 우리에게는 위대한 선군령도로 제국주의반동들의 핵전쟁책동을 짓부시고 민족의 운명을 지켜 주시며 통일의 앞길을 열어 주시는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이 계십니다.

21세기의 위대한 태양이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진두에 서 계시고 장군님두리에 굳게 뭉친 우리 인민의 일심단결의 힘이 있는 한 공화국은 끄떡 없으며 우리 조국의 미래는 양양합니다.

여러분!

위대한 수령님께서 재일조선인운동에 쌓아 올리신 령도업적은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에 의하여 훌륭히 이어 지고 있으며 총련의 애족애국운동에서 찬연히 빛을 뿌리고 있습니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고난의 행군》을 진두에서 이끄신 지난 나날에도, 미국과의 치렬한 대결전을 령도하시는 준엄한 오늘에도 총련과 재일동포들을 심려하시며 새 세기 재일조선인운동의 앞길을 환히 밝혀 주고 계십니다.

어버이수령님의 숭고한 뜻과 대하와 같은 사랑을 그대로 이어 가시는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는 태양절에 즈음하여 재일동포자녀들을 위하여 또다시 일본돈으로 2억 3,960만엔의 거액의 교육원조비와 장학금을 보내주시는 커다란 배려를 돌려 주시였습니다.

어버이수령님께서와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보내주신 교육원조비와 장학금은 149차에 걸쳐 일본돈으로 무려 451억 616만 3,000엔에 달합니다.

대미대결전을 진두에서 이끄시는 불면불휴의 로고속에서 그리고 강성대국건설로 한푼의 외화가 그토록 귀중한 오늘 우리 재일동포들의 민족교육을 위하여 이처럼 막대한 교육원조비와 장학금을 보내주시였으니 경애하는 장군님의 뜨거운 은정을 우리 어찌 하늘의 높이, 바다의 깊이에 비할수 있겠습니까.

특히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어버이수령님의 고귀한 애국유산이며 민족의 커다란 자랑인 총련을 확고히 지켜 나갈데 대하여 가르치시면서 오늘의 난관을 뚫고 나갈 불굴의 신념과 의지를 안겨 주시였습니다.

재일동포들을 위해서라면 그 무엇도 아낄것이 없다고 하시는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력사적인 조일평양선언에 우리 동포들의 생활에서 커다란 전환을 가져 올 《재일조선인의 지위문제》를 명기해 주시였습니다.

여기에는 조일간에 엉켜 있는 불미스러운 과거를 깨끗이 청산함으로써 재일동포들에게 제일 큰 덕을 보게 하며 동포사회의 앞길에 밝은 전망을 열어 주시려는 위대한 장군님의 자애롭고 숭고한 뜻이 담겨 져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 오직 경애하는 장군님만이 우리 총련과 재일동포들을 그 어떤 난관과 시련도 억세게 뚫고 승리의 한길을 걸어 나가도록 이끌어 주시는 위대한 령도자이십니다.

일본 우익반동들의 반공화국, 반총련책동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계시기에 우리는 반드시 오늘의 난국을 이겨 내여 애족애국운동을 힘 있게 전진시켜 나갈수 있습니다.

우리는 앞으로도 경애하는 장군님의 현명한 령도 따라 재일조선인운동에 바치신 어버이수령님의 평생 로고와 은정을 언제나 잊지 않고 수령님의 불멸의 업적을 만대에 길이 빛내여 나가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주체적인 재일조선인운동의 뿌리를 마련하시고 해외교포운동의 본보기로 키워 주신 수령님의 불멸의 업적을 새 세대를 비롯한 광범한 동포들에게 더 깊이 알리고 수령님을 영원히 흠모하여 모셔 나가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총련일군들과 동포들은 오늘의 격동적인 정세속에서 경애하는 장군님을 높이 받들어 모시고 나아가는 바로 여기에 총련사업의 새로운 앙양과 우리모두의 행복과 미래가 약속되고 있다고 절감하고 있습니다.

우리 총련일군들과 동포들은 조국인민과 더불어 재일동포들을 현명하게 이끄시는 경애하는 장군님의 위대성과 탁월한 령도를 더 깊이 가슴에 새길것입니다.

그리하여 높은 민족자주정신과 애족애국의 정신, 자기 수령과 자기 조국, 총련조직에 대한 신념을 굳게 간직해 나갈것입니다.

오는 9월에 우리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세워 주시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령도하시는 영광스러운 조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창건 55돐을 뜻 깊게 맞이하게 됩니다.

우리는 조선민족과 동포사회를 굳건히 지켜 나가는 교육문화운동과 동포생활봉사활동 그리고 새 모습의 분회창조운동을 비롯한 총련사업의 새로운 앙양과 자랑찬 성과로 공화국창건 기념일을 뜻 깊게 맞이할것입니다.

지금 내외반동들은 우리 조국과 총련, 조직과 동포들사이에 쐐기를 박고 재일동포들의 참다운 민족단체이고 권익옹호단체인 총련의 영상을 흐리게 만들어 보려고 별의별 모략들을 꾸며 내면서 반공화국, 반총련, 반동포책동을 미친듯이 감행하고 있습니다.

일본 우익반동들은 조국을 방문하는 재일동포들과 학생들이 타고 다니는 《만경봉-92》호의 니이가다입항마저 규제해야 한다고 소란을 피우고 있습니다.

또한 일본 문부과학성은 재일동포들의 민족적권리와 인권, 국제법을 짓밟고 민족학교 졸업생들의 일본대학입학자격을 인정하지 않는 도저히 용납 못할 비렬한 차별정책을 고집하고 있습니다.

총련과 새 세대를 비롯한 광범한 동포들의 강력한 항의로 인하여 지금 문부과학성은 입학자격문제를 《동결하고 재검토 한다.》고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계속 전 동포적인 투쟁을 완강히 벌려 반드시 우리의 정당한 민족교육권리를 쟁취하고야 말것입니다.

재일조선인운동의 걸음마다 우리는 동포들의 단결된 힘으로 내외반동들의 책동을 물리치면서 동포사회와 총련조직을 지켜 왔습니다.

우리는 굳게 단결된 힘으로 내외반동들의 그 어떤 책동도 절대로 허용하지 않고 이를 짓부시면서 총련을 굳건히 지키고 재일동포들의 권리와 생활을 견결히 옹호해 나갈것입니다.

일본땅에서 조선민족과 동포사회를 지키고 민족성이 흘러 넘치는 교육문화운동을 발전시키며 동포생활에 복무하고 사랑하는 후대들의 미래를 담보해 주는 애족애국의 민족단체는 오직 우리 총련뿐입니다.

우리모두 내외반동들의 모략책동이 우심하면우심할수록 총련조직에 더 굳게 뭉쳐 애족애국의 한길을 꿋꿋이 걸어 나아갑시다.

어버이수령님의 숭고한 뜻을 빛내여 가시는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의 령도 따라 나아가는 우리 총련과 재일동포들의 앞길에는 오직 승리와 영광만이 있습니다.

모두다 어버이수령님을 주체의 태양으로 영원히 높이 우러러 모시고 경애하는 장군님의 사상과 령도 따라 단결하고 또 단결하여 성스러운 애족애국사업의 승리적전진을 위하여 힘차게 앞으로 나아갑시다!

[ 조선신보 03 / 4 / 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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