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계 노대통령에 자주외교 촉구 > 기타

본문 바로가기
영문뉴스 보기
2025년 10월 7일
남북공동선언 관철하여 조국통일 이룩하자!
사이트 내 전체검색
뉴스  
기타

각계 노대통령에 자주외교 촉구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03-05-16 00:00 조회1,413회 댓글0건

본문

시민사회단체 300인 선언,"북핵문제 평화적 해결" 등 촉구
사회단체 1인시위, 여중생범대위 소파개정안 청와대 전달


오는 11일 방미를 앞둔 노무현 대통령에게 "당당한 외교"를 기대하는 시민사회의 목소리가 높다.

20030509146913.jpg노 대통령 방미 이틀을 남겨둔 9일 오전부터 시민사회의 바쁜 움직임이 이어졌다. 오전 10시 서울 YWCA에서는 노 대통령 방미에 즈음한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3백인 선언이 있었다. 이날 정오부터는 노 대통령 방미가 마무리되는 16일까지 진행될 "주한미군철수운동본부(주미철본)"의 주한미군 철수와 북미불가침조약체결촉구 미대사관 1인 시위와 "범민련 남측본부"의 미국의 대북적대정책중지와 북미불가침조약체결 촉구 미대사관 1인 시위가 시작됐다. "여중생 범대위"는 오후 1시 청와대 인근 노상에서 노 대통령 방미에 즈음한 자주외교 촉구 범국민 SOFA 개정안 전달식을 진행했다.

시민사회가 말하는 당당한 외교는 "북핵문제를 둘러싼 북미 갈등의 평화적 해결", "불평등 한미 SOFA 전면 개정", "전시작전지휘권 반환", "미군 장갑차 여중생 사건을 포함한 미군 범죄에 대한 공개 사과"라는 국민적 요구를 노 대통령이 부시 미대통령의 정상회담에서 논의, 채택하는 것이다.

"국민을 믿고 부시 미대통령과 만나길"
"한미SOFA개정 못하면 대국민투쟁 진행할 것"

박상증 참여연대 공동대표, 손호철 민교협 공동대표, 김정헌 문화연대 공동대표, 최열 환경연합 대표, 성유보 민언련 이사장, 단병호 민주노총 위원장 등 각계각층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3백여 명은 9일 오전 10시 서울 YWCA대강당에서 이달 11일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하는 노무현 대통령에게 당당한 자주 외교를 촉구하며 "한국 시민사회 각계 3백인 선언"을 진행했다.

시민사회 관계자들은 "세계적인 비난을 받았던 미국의 이라크 침공에 "국익"이라는 불투명한 이유로 군대를 파병하고,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내세우며 한미SOFA 개정을 미루는 노 대통령에게 또 다시 똑같은 실망을 하고 싶지 않다"며 "국민을 믿고 부시 미대통령과 만나 당당한 외교를 펼쳐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3백인 선언은 청와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주미철본"은 이날 정오를 기점으로 16일 노 대통령의 방미가 마무리 될 때까지 서울 광화문 미 대사관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들은 "노 대통령의 이번 방미가 북핵 문제를 대화로써 평화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분수령이 되고, 우호평등의 새로운 한미관계 정립의 출발점이 되어야 하며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한반도 평화정착을 이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를 위해선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주한미군 완전철수"와 "북미불가침조약 "이 반드시 논의, 체결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범민련 남측본부"도 이날 정오부터 17일까지 미 대사관 앞 1인 시위를 진행한다. 이들은 노 대통령이 이번 정상회담에서 ▲미국의 대북 강경 정책 즉각 중단 ▲6.15공동선언의 정신을 가로막는 미국의 간섭행위 즉각 중단 ▲무기구입압력과 군사력 증강 결사 반대 ▲신자유주의 경제침략 거부 등을 분명히 할 것을 요구했다.

"범민련 남측본부"는 "우리 민족끼리 평화 통일을 이루자는 남북의 의지가 더 이상 미국에 의해 방해받지 않고 한반도 전쟁 위협이 더 이상 없도록 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선 노무현 대통령이 이번 방미에서 역대정권의 사대 굴욕적인 예속 외교의 전철을 밟지 않아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여중생 범대위 소파개정안 청와대 전달

"여중생 범대위"는 이날 오후 1시 청와대 인근 노상에서 "노무현 대통령 방미에 즈음한 자주외교 촉구 범국민 SOFA 개정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들은 "노 대통령 방미를 앞두고 국민 사이에서는 불평등 한미 관계 개선, 특히 미군 장갑차 여중생 사건으로 불거진 불평등 한미 SOFA 개정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 이번 방미에서 이런 요구들은 중요하게 다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어 범국민 SOFA 개정안 전달식을 준비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오종렬 여중생 범대위 상임 공동대표는 "노 대통령이 자주외교, 주권외교를 바라는 국민의 기대에 맞게 이번 정상회담을 진행하고 온다면 전국민이 기립박수와 환호를 보낼 것"이라며 "자국 국민의 재산, 심지어 생명을 앗아갔음에도 무력하게 이를 지켜보게 했던 원인인 불평등 한미SOFA개정과, 미군 장갑차 여중생 사건의 공개 사과를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판태 SOFA개정국민행동 사무처장은 "노 대통령이 한미SOFA개정, 여중생 사건 공개 사과라는 국민적 요구를 달성하지 못하고 돌아온다면 대국민 투쟁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준기 우리땅미군기지되찾기운동본부 상임대표를 포함한 4인의 대표자는 준비된 경찰차를 타고 청와대를 방문, 범국민 SOFA 개정안을 청와대에 전달했다.

시민사회단체들은 "당당한 외교 정책을 내세우며 출범한 노무현 정부가 출범 한 달만에 전국민의 반대를 무릅쓰고 미국의 이라크 침공에 선뜻 파병을 결정하며 시민사회의 우려를 자아낸 전적이 있지만, "사진 찍기 위해 미국 방문을 하지는 않겠다"는 노 대통령 후보적 소신을 되살릴 기회는 아직 남아 있다"고 말하고 있다.


김세옥 기자 kso@ngotimes.net


[출처; 시민의 신문 5-9-03]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부고]노길남 박사
노길남 박사 추모관
조선문학예술
조선중앙TV
추천홈페이지
우리민족끼리
자주시보
사람일보
재미동포전국연합회
한겨레
경향신문
재도이췰란드동포협력회
재카나다동포연합
오마이뉴스
재중조선인총련합회
재오스트랄리아동포전국연합회
통일부


Copyright (c)1999-2025 MinJok-TongShin / E-mail : minjoktongshin@outlook.com